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12-29
설교한 날
2019/12/29 일
성경 본문
디모데후서 4:6-8
설교
주학선 목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디모데후서 4:6-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360장 ◾ 복음송 나의 달려갈 길과 ◾ 대표기도 맡은 이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성경본문: 디모데후서 4:6-8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자신의 인생의 끝을 보면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길의 마지막이 다가옴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후회 없이 꽉 찬 인생을 고백합니다. 그는 달려야 할 길, 가야 할 인생의 길을 마쳤다고 말합니다.

 

때를 아는 사람

바울은 때를 알고 준비하였습니다(6절). 실제로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날 기약”이 가까이 왔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까이 다가서고 있음을 알았기에 그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순교를 당하였지만, 그것은 준비된 죽음이었습니다. 모세는 인생을 노래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빠르게 지나가니,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시 90)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날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의 가치와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그냥 흘려보낼 때가 많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한 달밖에 없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전도서의 지혜자는 말씀합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 살아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초상집에 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잔칫집에 가 있다.”(전도서 7:2, 4) 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일까요? 인생의 때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명의 사람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7절) 바울은 자신의 삶을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1)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무엇이 ‘선한 싸움’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한 싸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싸움입니다. 복음을 위한 싸움입니다. 싸웠다는 표현은 전력을 다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생사가 걸린 싸움을 대충 싸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다해 싸웠습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볼 때 많은 성도가 선한 싸움을 참 잘 싸우셨습니다. 때로는 시험과 환란을 당하기도 하고, 사탄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어려움에 부닥치기도 하였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선한 싸움을 잘 싸웠습니다. 하지만 선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도 사명의 초점을 잃지 않고 전심을 다 하여 선한 싸움에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2)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바울이 “달려갈 길”을 마쳤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달려갈 길’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달려갈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가야 할 선한 길, 생명의 길,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무엇에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길을 달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더 있는데 바로 “마쳤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마쳤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한 9:30)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싸움은 완주가 승리입니다.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마칠 때까지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여기까지 달려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마침내 완주하는 아름다운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 3) 믿음을 지켰습니다. 바울은 그의 “믿음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믿음을 지켜야 완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과 뜻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지킴은 우리의 삶의 목적을 지키는 것이며, 사명을 지키는 것이며, 성도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신실함입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입니다. 성공이 아니라 승리입니다. 참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우리는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마음을 지켰습니다. 참 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소망하는 사람

아름다운 승리의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는 확실한 소망이 있습니다. 바울이 가졌던 확실한 소망은 “생명의 면류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자신에게 그 영광스러운 월계관을 쓰는 일만 남아있다는 확신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그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소망 속에서 환란과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의 삶을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은 삶이 다릅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은 어떤 역경과 시련도 이겨냅니다. 성도는 천국의 소망으로 넘칠 때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사명을 이루어갑니다. 믿음의 경주에서는 역경과 시련과 환란이 문제가 아니라, 확실한 소망이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늘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하늘의 상급을 확신하는 소망으로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 11:6)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명을 향해 힘써 달려갑시다. 달려갈 길을 마치도록 힘써 나갑시다. 믿음을 지킵시다. 하나님 주시는 소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축복합니다. 한 해를 믿음으로 달려온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과 복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3)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한 싸움을 싸울 때 방해물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4) 사명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5)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소식나눔 헌금찬송 358장/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