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었습니까? 주학선 목사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8-12-09
설교한 날
2018/12/09 일
성경 본문
누가복음 3:1~6
설교
주학선 목사

준비되었습니까? 누가복음 3:1-6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112장 ◾ 복음송 주님 내 안에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누가복음 3:1-6

 

누가는 세례 요한의 등장을 알리면서 많은 인명과 지명을 나열합니다. 이러한 인명과 지명은 세례 요한이 등장하는 배경을 이루며 동시에 메시아 그리스도의 오심의 배경을 이룹니다. 백성들은 억압과 불의와 파탄 속에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헤어 나올 길을 갈망했습니다. 백성들 중에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실 새로운 말씀을 갈망하였습니다. 진정한 예언자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메시아를 갈망하는 애통의 신음 소리가 유대 땅에 가득 찼습니다.

 

바로 이 때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 이렇게 세례 요한이 등장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의 등장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었습니다. 때가 되자 광야의 빈들에 머물던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습니다. 젊은 예언자가 나타나 불같이 회개를 선포하였을 때, 군중들은 기꺼이 그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놀라운 예언 운동이 광야에서부터 요단강에서부터 유대 땅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요한의 외침의 초점은 죄를 용서받는 “회개의 세례”(3절)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회개와 세례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신비는 구약의 유월절과 연결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세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은 성도들이, 거룩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신비로운 은총을 누리는 거듭남의 확증입니다. 세례 요한이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3절)를 선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한이 선포한 메시지는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4-6절) 이 구절은 이사야서 40장 3-5의 말씀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한 요한의 선포는 절망하고 어둡고 부패한 죽음의 계곡에 빠진 인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이 메시지는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신 메시아 그리스도의 오심의 선포였습니다.

 

그러나 이 희망은 무작정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오는 이 희망을 맞을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메시아를 믿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례 요한은 메시아 예수님이 오실 길을 준비하도록 먼저 보내심을 받은 예언자였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세례 요한은 항상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실 길을 예비하면서 회개의 선포와 요단강 세례의 사역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로 예수님보다 앞서서 왔습니다(말 3:1). 하나님이 앞서 보내신 사자 세례 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함으로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메시아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시간은 간절한 기대와 기쁨의 대망이면서, 동시에 철저하게 자신을 부인하고 돌이키는 눈물의 회개가 들실과 날실로 얽혀있습니다. 회복과 치유를 기대하기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지만, 회개와 낮아짐이 없이는 그 희망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돌이킴의 눈물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준비한 만큼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구주 강림의 절기에 그리스도 주님을 맞을 준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개인의 삶에서, 가정에서, 교회 공동체로서 그리스도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바르게 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가까이 다가오신 주님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오신 주님은 우리를 보시며 얼굴을 돌리실지 모릅니다. 무엇이 바른 준비일까요? 우리는 이미 앞에서 세례 요한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왔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의 소명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 회개를 선포하였음을 보았습니다. 답은 이미 주어졌습니다. 바른 준비는 회개입니다.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해 해야 할 우선순위는 회개입니다. 회개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죄로부터 돌이킴’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의롭고 바른 길을 벗어난 것이 죄라면, 그 길에서 돌이켜 본래 걸어야 했던 길로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회개는 마음에서 일어난 죄의 자각에 대한 온전하고 철저한 자기 고백과 인정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삶의 변화와 돌이킴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점에서 눅 3:8에서 요한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선포한 것은 회개와 삶의 구체적인 열매가 분리되어서는 안 됨을 의미합니다.

 

‘성서일과’로 알려진 대림절에 읽게 되는 많은 성경의 구절들은 성도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구주 강림의 신적 임재하심을 고대하는 준비의 삶에서 구체적인 회개의 행동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우리는 돌이킴으로 주님의 강림하심을 준비합니다. 우리는 회개함으로 대림의 시간을 지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우리는 대림절 묵상집을 통하여 매일 이사야서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놀랍게도 한 주간의 모든 말씀이 회개의 열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을 기다린다면, 우리는 그동안 내 멋대로, 내 뜻대로 사느라 잊었던 주님의 얼굴을 기억해내야 합니다. 습관적인 예배의 삶에서 떠나 우리의 일상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화려한 미사여구의 예배, 아름다운 장식의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얼굴을 기억하며, 우리의 손이 깨끗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불화와 다툼과 전쟁과 폭력이 가득합니다. 마치 세례 요한이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나타나 메시아가 오시는 길을 예비하라고 선포하였을 때의 정치, 사회, 문화, 역사와 같은 상황입니다. 주님이 오셔야만 하는 세상, 주님만이 평화를 가져오실 분임을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할 세상입니다. 대림절기는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으며, 우리의 정치에도 희망이 없으며, 문화에도 희망이 없으며, 교육에도 희망이 없으며, 심지어 우리의 종교에도 희망이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주님이신 그분에게만 희망이 있음을 철저하게 믿고 신뢰하고 기다리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일한 희망이신 그분을 맞이하기 위해, 그분이 오셔서 우리가 갇힌 감옥을 열어주시는 자유와 평화의 순간을 기다리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상의 삶에 헌신하는 시간이 진정한 대림절기의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6절)는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희망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 곁에 다가온 희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뻗친 은총의 대림절을 걸어갑시다. 돌이켜야 할 길은 어떤 길입니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버려야 하는 죄는 무엇입니까?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4. 우리들은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었나요?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는 대림절을 어떻게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지 함께 나눠봅시다.
  5. 우리의 삶에서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나요? 회개와 함께 삶의 변화를 위하여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할 기도제목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268/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