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마가복음(3) 깜놀! 복음 여행 첫날 주학선 목사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03-24
설교한 날
2019/03/24 일
성경 본문
마가복음 1:21~28
설교
주학선목사

생방송 마가복음(3) 깜놀! 복음 여행 첫 날 마가복음 1:21-2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292장 ◾ 복음송 내가 주인 삼은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마가복음 1:21-28

 

예수님이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셨을 때에 그들은 기꺼이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이 전혀 새롭고 놀라운 어부가 될 수 있는 비전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막 1:17) 그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는 순간, 그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속에 잠자던 생명과 꿈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2천 년 전의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르심 안에서 가슴 뛰는 초청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르심에 응답한 제자들과 복음의 여정을 출발합니다. 21절부터 주어는 “그들”입니다.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들과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스토리가 인간의 스토리 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그들’ 안에 자신의 얼굴이 있습니까? 우리는 주님과 함께 가슴 뛰는 기대와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의 길을 출발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가버나움 동네로 들어갑니다. 예수님과 함께 복음 여행의 첫날은 가버나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수 북쪽에 있는 동네로 남쪽을 향해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마을입니다. 가버나움은 이후로 예수님의 복음 사역의 중심지가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안식일에 가버나움의 회당으로 들어갑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마다 회당에 모여서 일종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유대인이었던 예수님과 제자들은 당연히 안식일 예배에 참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말씀을 읽고 해설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가르치”셨습니다(21절).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치심에 놀랐다.”(22절)

 

이렇게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란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22절)입니다. 예수님에게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치시는 권위가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들의 가슴은 다시 쿵쾅거립니다. 와~ 우리의 주님이 이런 분이었구나.

 

이 순간 뜻밖의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권위에 놀라서 말을 못하고 조용해진 순간 누군가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24절) 참으로 난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악한 귀신에 들린 남자가 소란을 피웁니다. 이 순간 사람들의 시선은 예수님께로 집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반응하실까? 이제 예수님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를 향하여 얼굴을 돌리신 예수님이 꾸짖듯 명령하십니다.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라.”(25절) 이 순간 악한 귀신이 이 남자에게 경련을 일으키더니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의 문제의 원인이 이 사람 속에 자리를 잡고 더럽게 통치하는 악한 귀신임을 아셨습니다. 이 사람은 영혼이 병든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귀신에게 내어준 사람이었습니다. 악한 영의 지배를 받아 인생이 망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정신이 망가지고, 가정이 망가지고, 모든 관계가 망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신적인 권위는 귀신을 추방하며, 정신을 새롭게 하고, 영혼을 치유하시는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또 다신 놀랍니다. 이 놀라운 경험 속에서 서로를 보면서 말합니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27) 이들은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교훈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시는 권위뿐만 아니라, 귀신을 내어 쫓으시는 권세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와 능력이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치심에 모두 놀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이날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복음 사역의 첫 날은 이처럼 놀라운 새 시대, 새 나라의 시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악한 영을 몰아내고 영적인 회복을 이루시는 권위입니다. 예수님의 귀신 축출은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귀신 추방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을 몰아낼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보호하심을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귀신들린 사람이 외쳤던 말에 주목하게 됩니다. “예수님, 왜 간섭하십니까?” 우리는 너무도 다양하고 강력한 것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악한 영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세상의 가치관과 풍조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혀있습니다. 성공신화를 따라가기도 하며, 권력과 쾌락과 탐욕의 지배를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사회에 적응하고 나름 익숙해진 우리는 복음을 만날 때마다 문득 소리칩니다. “예수님, 왜 간섭하십니까?”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시며 다가오시는 예수님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살려면 너무 힘들고 불편할 것이 뻔해 보입니다. 차라리 예수님이 나를 좀 가만히 나두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우리의 상처와 아픔과 두려움이 더 깊어질 것만 같습니다. 다가오시는 주님께 우리의 약함을 인정하기가 싫습니다. 주님, 저를 그냥 내버려 두세요. 주님과는 이정도 거리면 딱 좋습니다. 더 가까워지기가 부담스러워요. 제 일에 상관 말아 주세요.

 

그러나 이 시간 주님은 우리의 인생에 더 깊이 들어오고 싶어 하십니다. 복음은 우리를 얽어매고, 조종하고, 이끌어가는 손아귀에서 우리를 자유케 해주시는 능력입니다. 악의 세력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며 복된 하나님 나라로 이끄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은,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를 회복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행복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려는 것입니다. 가버나움의 복음의 역사는 지금도 이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삼았던 모든 것을 내려놓읍시다. 예수님의 권위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의 임재하심에 우리의 삶을 내려놓읍시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며, 예수님의 통치하심 안에서 희망을 가집시다. 당신의 인생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4. 우리는 얼마만큼 주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고 있나요?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가 주님께 온전히 내어드리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5. 우리는 주님께 온전히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주님의 다스림을 받기 위하여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288/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