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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믿음(10) 세상을 이기는 믿음(모세의 부모) (히브리서 11:23-2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61장 ◾ 복음송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히브리서 11:23-25
오늘 우리가 만나는 믿음의 거인은 모세의 부모입니다. 이들은 지금의 우리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상의 힘과 폭력의 두려움과 위기 속에서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믿음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도전이 됩니다.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으로 인해 야곱의 가족들은 가뭄의 위기 속에서 이집트로 이주하였고, 비옥한 고센 땅에 머물면서 목축업을 하며 안정적이고 걱정 없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 후 이집트에서는 새로운 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집트의 바로가 학대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습니다(출 1:12). 바로는 번성하는 이스라엘의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산파들에게 명령을 내려 히브리 여인이 해산할 때에 아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출 1:15-16). 그러나 이 계획은 실패하였습니다. 결국 바로는 극약 처방을 내립니다. 유아 학살 명령입니다. 바로는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아이들만 살려 두어라.”(출 1:22)고 명령합니다. 모든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스스로 나일강에 던져야 했습니다. 이런 야만적이고 사악한 바로의 계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레위 족속의 아므람이라는 청년과 역시 레위 지파의 요게벳이라는 처녀가 결혼하였습니다. 요게벳이 임신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아들이었습니다. 아이의 출산과 함께 부모는 바로의 명대로 아이를 강물에 던져버릴 것인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믿음으로 그 부모는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겨두었습니다. 그들은 아기가 잘생긴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히 11:23, 출 2:2) 이 시간 우리는 이름도 생소한 모세의 부모인 아므람과 요게벳이 보여준 믿음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믿음
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난 후 석 달 동안 아이를 숨겨서 키웠습니다. “그 아이가 하도 잘 생겨서”(출 2:2, 히 11:23)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에게서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잘 생겼다는 표현은 단순히 외모가 예쁘고 아름답다는 뜻 아닙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 토브인데,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그 단어입니다. 그리스어로는 특별하고 귀한 존재로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자’라는 뜻입니다. 모세의 부모에게는 하나님의 목적이 아이 위에 있음을 알아보는 영적인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는 아기임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시선을 갖는 것입니다. 현실 너머의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보는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장래의 계획을 보고 방주를 지었듯이, 모세의 부모는 아이의 장래에 있을 하나님의 계획을 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는 자식을 향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믿음과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자녀의 미래를 세상의 기준으로 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과 시선으로 봅니까?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이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믿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움을 보는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알고 사모하면, 우리는 사람과 세상의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담긴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와 다음 세대를 볼 때, 또한 가족과 다른 성도들과 이웃을 볼 때 겉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부르심이 있는 아름다움을 보아야 합니다. 자녀들을 볼 때 말해주십시오. “너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존재란다. 너는 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란다.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괜찮아. 하나님은 너를 위해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계시단다.” 믿음은 세상의 논리와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모세 부모의 믿음은 아기를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 너머 하나님의 섭리를 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은 현실의 위기와 절망을 넘어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보며 믿음으로 반응하는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 아름다움을 보는 믿음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두려움을 이긴 믿음
성경은 모세의 부모의 믿음에 대해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23절)라고 말씀합니다. 바로의 명령은 악하고 무자비했습니다. 이는 어기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부모 아므람과 요게벳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보이는 권력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였습니다.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감정이었지만, 그들은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세상 임금의 명령보다 우선이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목숨을 걸고 아기를 숨겼습니다. 거룩한 믿음의 용기로 두려움을 이겼습니다.
모세의 부모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물음을 던집니다. “당신은 누구의 명령을 더 두려워하며 삽니까?” 바로입니까, 아니면 주님입니까?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은 단순한 인간적인 의지나 결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과 관계,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얻는 영적인 능력입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 생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그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의 믿음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전능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신뢰하였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롬 8:28)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온전하고 바른 지식과 신뢰로 바울은 두려움을 이겼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 10:28)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알면 두려움을 이길 믿음이 자랍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고백하였습니다.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시 27:1)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온 믿음, 두려움을 이긴 믿음입니다.
또한 두려움은 관계의 단절에서 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 우리는 두려움을 몰아내고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렵다면 두려운 일을 생각하기를 멈추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깊게 하는 관계의 줄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주님의 임재하심 앞으로 이끕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견고해지며 주님이 함께하심을 신뢰함으로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딤후 1:7)
“하나님의 승리는 인간의 계산과 다릅니다. 그것은 십자가 안에서 완성됩니다.”(디트리히 본회퍼) 기억하십시오. 교회는 십자가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랑과 믿음이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안에서 함께하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할 때, 하나님 알기를 함께 힘쓰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셔서 서로 격려하고 권면하고 사랑할 때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믿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함으로 두려움을 이긴 모세의 부모는 위험 속에서도 행동하였습니다. “그 부모는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겨두었습니다.”(23절) 믿음은 행동합니다. 진정한 믿음에는 언제나 결단과 실행이 있습니다.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약 2:17) 모세의 부모는 믿음의 결단으로 모세의 생명을 보존하고 지켰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만큼 믿음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들은 아들 모세를 강에 던지지 않고 집에서 키웠지만 석 달이 되면서 아기의 울음소리는 커지고 더는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장에는 이때 모세 부모가 결단한 또 다른 믿음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갈대 상자를 만들어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역청을 바르고 상자 안에 아이를 넣어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그들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믿음은 결단이며 행동입니다. 살아 있는 믿음은 행동으로 증명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일 뿐입니다(약 2:26). 믿음의 열매는 삶에서 드러납니다. 모세의 부모가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마침 강가에 나왔던 바로의 딸이 바구니에 담긴 아이를 보고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공주는 아기가 사랑스러웠고 자신이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공주는 아이를 물에서 건졌다는 뜻으로 아기 이름을 “모세”로 불렀습니다. 결국 모세는 나일강물 위에 던져진 지 얼마 안 되어 이집트 공주의 보호 속에 엄마 품에 안겨 자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기 모세는 이집트 왕궁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지도자로 성장하게 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며 행동하는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행동입니다. 어떤 위기와 어려움 중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행동하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행동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믿음의 유산을 남기다
아므람과 요게벳의 믿음은 고스란히 모세에게 전해졌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믿음을 이어받은 모세는 훗날 이집트의 왕궁을 버리고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하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위대한 민족 해방의 지도자로 세워집니다(24-25절). 모세의 부모는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부모의 믿음은 자녀의 신앙적인 정체성과 소명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결단이 믿음의 유산이 됩니다. 믿음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전수됩니다. 다음 세대를 품고 사랑하며 말씀으로 양육하는 우리의 거룩한 믿음의 결단이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용기 있는 삶으로 다음 세대에게 거룩한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삽시다.
많은 문제가 산적되어 있고, 두려움과 고난의 도전이 다가오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합시다. 하나님의 섭리하심 안에서 아름다움을 보며 사랑으로 이깁시다. 성령님이 주시는 용감한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냅시다. 믿음으로 행동합시다. 믿음으로 결단하며 나아가는 우리의 걸음마다 하나님의 크고 넘치는 사랑과 은혜와 소망과 능력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모세의 부모, 아므람과 요게벳은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였습니다. 모세의 부모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물음을 던집니다. “당신은 누구의 명령을 더 두려워하며 삽니까?”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모세의 부모는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다음 세대를 품고 사랑하며 말씀으로 양육하는 우리의 거룩한 믿음의 결단이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다음세대와 자녀에게 남길 믿음의 유산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