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9장 ◾ 복음송 날 구원 하신 주 감사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신명기 16:12-17
한국의 교회는 언제부터 추수감사절을 지켰을까요? 감리교 최초의 선교사였던 헨리 아펜젤러는 1887년 11월 27일(주일)에 한국 학생들 50여 명과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평양 지방의 감리사였던 존 무어 목사님은 1926년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모습을 기록에 남겼는데, 읽어보면 당시 한국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수감사절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추수감사절은 162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감사절의 시작은 구약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칠칠절), 초막절(수장절)입니다. 초막절은 가을 추수가 끝나면서 지키는 절기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에 광야에서 40년을 보낼 때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돌봐주시고 인도하여 주셨는지를 생각하고 그 은혜를 감사하면서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감사절을 지키도록 말씀하셨다는 점을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감사함’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진정한 만족과 평화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기를 기대하시고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8)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성품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성숙과 깊이는 감사의 깊이와 비례합니다. 자신은 감사의 사람인가요, 아니면 불평의 사람인가요? 감사의 말이 많은가요, 아니면 불만의 말이 많은가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해 때가 되면 절기를 지키게 하신 것은 감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당신들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것을 기억하고, 이 모든 규례를 어김없이 잘 지키십시오.”(12절) 기억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기억합니까?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해방하시고 자유를 주셔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감사의 이유이며 근거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할 때 감사의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감사로 현재를 살고, 감사로 현재를 살 때,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은혜를 입은 자녀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기억을 잘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억할까요? 예수 그리스도 십자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고 고백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구원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드러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은 현재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멈추지 않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도 감사하고 기뻐하였습니다. 빌립보의 감옥에서도 감사하며 찬양하였습니다. 돌에 맞아 죽을 뻔하였고, 파선하여 수장될 뻔하였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주님을 찬양하고 더욱 의지하였습니다. 감사는 곧 믿음의 고백이고 표현입니다. 감사하는 것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깊고 진심어린 긍정의 응답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진정한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찬양과 기도와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할 때마다 열심히 기쁨으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십시오.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감사의 찬양을 부르십시오. 감사는 성도의 진정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생각하십시오
항상 생각하십시오. 감사의 삶은 생각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기억이 과거를 생각하는 것이라면,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현재를 돌아보는 것을 말합니다. 15절에 말씀합니다.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모든 소출과 당신들이 손을 댄 모든 일에 복을 주셨기 때문에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초막절을 지켜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산업과 삶에서 그들이 손을 댄 모든 일에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돌아보며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 예배하는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서 받아서 가지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고전 4:7)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모두 다 주님의 것, 온 누리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것도 주님의 것이다.”(시 24:1) 돌아보십시오. 자신이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 어느 하나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생각하고 돌아볼 때마다 우리가 사랑하는 교회, 가정, 소중한 친구들, 일터와 관계 등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의 열매임을 인정하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감사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 있는 것 어느 것이라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선물이라 생각하면 절로 감사의 찬양이 흘러나올 것입니다.
어떻게 감사하나?
우리는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요? “초막절에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가서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러나 빈손으로 주님을 뵈러 가서는 안 됩니다. 저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에 따라서 그 힘대로 예물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16-17절) 그렇습니다. 모세는 감사의 절기에 “주님을 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만나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다는 것은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리는 것 곧 예배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절기를 맞을 때마다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힘대로 예물을 드리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뜻입니다.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감사는 표현할 때 고백되고 전달되고 완성됩니다. 아무리 마음에 큰 감사가 있다하더라도 표현되지 않는다면 감사의 마음이 전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면 우리는 기도와 찬양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도 감사를 표현하는 매우 의미 있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만큼 기쁨과 행복도 커질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십시오.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감사할 일이 보일 것입니다. 크고 엄청난 것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침에 밝은 햇빛에 감사하고, 오후의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고, 아기의 환한 웃음에 감사하고, 어린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에 감사하고, 청년들의 용기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의 지혜에 감사하고, 성도의 반가운 악수에 감사하고, 저녁의 밥상에 감사하고, 한밤의 고요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에 주님의 평화가 깃듭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기쁨이 밀려옵니다. “오늘 하루 살아 있어서 감사”할 수 있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 감사의 마음으로부터 놀라운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감사 루틴을 만드십시오. 루틴을 만들라는 것은 좋은 습관이 되게 하라는 뜻입니다. 감사가 루틴이 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삶에 기쁨이 솟아납니다. 감사는 성도의 성숙한 성품이며, 감사할 때 관계가 성숙해집니다. 감사는 관계를 아주 가깝게 해주며 신뢰감을 형성합니다. 감사는 인생을 밝은 길로 인도합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로 반응하겠다고 마음먹고 실천해 보십시오. 우리의 감사는 믿음의 감사입니다. 믿음의 감사는 태도입니다. 감사 루틴은 감사 태도를 형성하며, 감사 태도는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가는 열쇠입니다. 구약의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청년이었지만, 그는 감사 루틴의 영적 습관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민족을 하나님의 길로 이끌며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을 되찾았습니다. “다니엘은, 왕이 금령 문서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서,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그 다락방은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이 나 있었다. 그는 늘 하듯이, 하루에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다.”(단 6:10) 이 루틴이 탁월하고 경건하고 뛰어난 인물 다니엘의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감사 루틴이 인생을 바꿉니다. 감사 루틴으로 성공과 행복의 문을 엽니다.
감사의 태도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생을 열어가기를 축복합니다. 매일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는 믿음의 눈이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매일 받은 은혜와 복을 세어보십시오. 작은 것에도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기도로, 찬양으로 감사하는 거룩한 예배자가 되기에 힘씁시다. 사도 바울의 말씀을 새기고 순종합시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며, 여러분의 가슴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하십시오.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엡 5:19-20)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심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의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함’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진정한 만족과 평화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기를 기대하시고 원하십니다. 나는 감사의 사람인가요? 불평의 사람인가요? 삶을 돌아보며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감사 루틴(습관)은 감사 태도를 형성하며, 감사 태도는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가는 열쇠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감사의 루틴을 정하고 실천해 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