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1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삶이 힘드신가요? 위로의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4-04-21
설교한 날
2024/04/21 일
성경 본문
창세기 28:10-19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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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드신가요? 위로의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창세기 28:10-19)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0장 ◾  복음송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창세기 28:10-19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로 이주하게 될 때 파라오를 만난 130세의 야곱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창 47:9) 그는 자신이 험악한 세월을 보내면서 세상을 떠돌았다고 말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자신의 인생이 순례(pilgrimage)였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야곱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긴에서 형은 야곱을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을 수 없었던 이삭은 결국 야곱을 먼 외가로 도피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야곱은 에서의 추격을 피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합니다. 하란까지는 800Km가 넘는 먼 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편애와 극성 때문에 아버지를 거짓말로 속이고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챘다가 형의 미움을 받아 이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졸지에 도망자의 신세가 된 야곱은 추운 밤이면 외롭게 돌을 베개 삼아 밤을 보냅니다. 그렇게 찬 바닥에 누워있는 야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그는 이러한 외로움과 두려움이 평생 자신이 걸어야 할 순례의 시작인 것을 미처 몰랐을 것입니다. 순례자의 길은 편하지 않습니다. 순례자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순례자의 길은 험한 길입니다. 

 

이곳에 있는 우리는 믿음의 순례길을 선택한 순례자들입니다. 히브리서는 믿음의 앞선 증인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의 삶은 이 세상에서 낯선 자로 사는 순례입니다(히 11:13). 

 

외로운 좁은 길: 예수님은 믿음의 순례길을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13-14) 생명으로 가는 순례길은 좁습니다. 길이 좁으니 찾는 이가 적습니다. 찾는 이가 적으니 외롭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세상의 환락과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살았을 겁니다. 넓은 길에는 사람도 많아서 외로움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길은 생명이 없는 넓은 길이고 친구가 많아도 죽음의 길일 뿐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을 때, 때로 외롭고 왕따 당하고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걷는 믿음의 순례길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환호하지 않습니다. 좁은 길은 외롭습니다.

가진 것 없어 가벼운 길: 믿음의 순례자는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믿음의 순례자가 되는 것은 자발적으로 자신을 비우고 가난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순례자는 생존에 필요한 것만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하셨습니다. 말 구유에 태어나셨고, 머리를 두실 곳조차 없으셨습니다.(마 8:20) 믿음의 순례를 걸으려면 가난해져야 한다는 것은 이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탐욕을 내려놓는다는 것입니다.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의 순례자는 욕심을 비웁니다. 세상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난하고 가볍게 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 길: 순례자에게는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무슨 일을 만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에서를 피해 도망하고 있었습니다. 에서가 언제 자신을 찾아올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길에서 야곱은 강도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맹수를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성경학자들은 야곱이 삼촌의 집으로 도망가는 중에 강도를 만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두려운 것은 순례길이 잘 닦인 편안하고 안정된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걷는 믿음의 순례길에도 두려움이 있습니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 사고와 질병의 두려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할 때의 두려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등 적지 않은 두려움에 싸이기 쉽습니다. 차라리 믿음을 포기하고 순례의 길을 멈추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순례자는 외부의 공격과 내적인 갈등에 취약해집니다. 순례자는 깨어지기 쉽습니다. 상처받기 쉽습니다. 우리는 야곱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가 두려움과 불안과 외로움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상황에서 야곱은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어느날 밤 깊은 밤중에 야곱이 환상을 봅니다. 사닥다리가 서 있는데 그 끝이 하늘에 닿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3, 14-15) 야곱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자신이 엄청난 환상을 보았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창 28:16-17) 야곱은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두려움과 연약함을 다 보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자신을 지키심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지키시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큰 계획과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순례자인 우리는 자신의 순례길에서 겪는 어려움과 아픔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와 아픔이 있습니다. 삶이 힘듭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함께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캄캄한 인생의 밤에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외로운 우리의 삶에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은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아파하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가까이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요 1:51)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사다리가 되어주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우리 안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늘을 봅니다. 열린 하늘로 내려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받아 누립니다.

 

성경에는 위로의 말씀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오,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또한 넘칩니다.”(고후 1:3-5)

 

하나님은 성도들의 온갖 환란 가운데서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위로를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크고 놀라운 위로는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더 깊고 큰 아픔과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멸시를 당하셨고,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겪으시고 아셨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위로를 주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순례의 길을 걸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외롭지 않습니다. 위로해 주십니다. 또한 우리는 교회의 지체로서 서로서로 사랑하고 돌보고 섬기며 위로하는 복된 믿음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손을 잡아주며 사랑하며 산다면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 함께 승리와 영광의 날을 볼 것입니다.

 

야곱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야곱은 이후 이 음성 붙잡고 평생 힘든 삶을 이겨냈습니다. 순례의 길을 완주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삶이 힘든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이 음성 가슴에 새기십시오. 자신에게 주신 주님의 사랑의 음성으로 받으십시오.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다시 읽어봅시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OOO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께서 주시는 약속과 확신의 말씀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 의지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인 시편 121편의 말씀으로 자신과 우리를 축복합시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시 121:5-8)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믿음의 순례자가 되는 것은 자발적으로 자신을 비우고 가난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순례자인 우리는 순례의 길에서 겪는 어려움과 아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우리와 함께하며 위로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내가 경험한 주님의 위로는 무엇이었나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70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지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