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31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인생의 가시가 족한 은혜가 된다면"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12-31
설교한 날
2023/12/31 일
성경 본문
고린도후서 12:5-10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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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시가 족한 은혜가 된다면(고린도후서 12:5-1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5장 ◾  복음송 주의 은혜라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고린도후서 12:5-10

 

 

가만 생각해보면 가시 없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기록한 사도 바울도 자신의 가시를 고백하였습니다. 훌륭하고 흠모할 만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가시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게 찔렀으면 그것을 가시라고 하였을까요? 바울의 가시는 선교 사역에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가시를 없애달라고 세 번씩이나 작정하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능력의 사도 바울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육체의 가시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 가시가 없는 분이 계실까요? 바울은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가시를 보는 눈이 달라야 함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 인생을 보는 눈, 미래를 보는 눈은 물론 삶의 고통과 아픔과 절망을 보는 눈도 바꿉니다.

 

가시는 우리를 교만에서 건져줍니다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7절)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위험한 것은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교만이 고개를 들면 하나님은 멀어집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실 자리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모두가 서로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벧전 5:5) 가시는 우리를 교만에서 건져줍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합니다. 교만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지지 않게 해줍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놀라운 계시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로 인해 사람들이 바울을 과대평가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가시를 주셨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가시는 오히려 바울 사도가 겸손한 길을 걷도록 인도하신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가시는 은혜가 됩니다

 

바울은 자신의 가시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구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거절 속에서 놀라운 응답을 받았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9절) 바울에게는 예기치 않은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에 바울의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가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 가시를 지닌 채 선교 사역을 해야 했던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알았던 만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였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자신을 통해 강하고 완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제 가시를 보는 바울의 눈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9절) 바울의 이 놀라운 고백을 보십시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10절) 가시는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이 되는 은혜의 길입니다. 자신의 약함이 오히려 강함이 되고, 자신의 가시가 오히려 자랑이 되는 삶, 이것이 우리가 걷는 믿음의 삶입니다.

 

우리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바라보는 지금, 자신의 가시와 아픔과 연약함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지지 못한다면 진정한 승리의 새해를 바라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시를 품고서도 승리하고 전진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밝은 미래를 꿈꾼다면, 가시가 문제가 아닙니다. 연약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고난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과 생각과 영적인 태도가 문제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질병과 박해와 모욕과 궁핍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승리의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갈 2:20) 이런 놀라운 고백은 가시를 통해 연단되고 깊어진 믿음의 고백입니다. 가시와 고난이 가져온 영적 성장의 고백입니다.

 

그러니 누가 강한 사람입니까? 자신의 약함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자신의 가시의 비밀을 깨닫고 오히려 가시를 감사하며 자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가시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시를 넘어 가시에 담긴 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약할 때는 강하신 하나님의 일하실 때입니다. 내가 무지할 때는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날 때입니다. 내가 무능할 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입니다. 내가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잡으십니다. 이렇게 가시는 은혜의 삶의 열쇠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성도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외적인 조건이나 여건이나 환경이 아니라 그런 조건을 보는 내적인 믿음의 마음입니다.

 

가시는 사명이 됩니다

 

많은 사람이 고난을 당하고 역경을 만나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를 묻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있습니다. 비록 이유를 모른다 해도 모든 역경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음을 믿는 828의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롬 8:28)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온갖 환란 가운데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고후 1:4) 환란 가운데, 가시를 통해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그 은혜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허비함이 없으십니다. 우리의 가시와 역경은 우리의 사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시를 통하여 우리의 삶의 목적과 의미와 가치를 찾게 하십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를 통하여 연약한 인생을 깊이 알게 되었으며, 연약한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의 목회는 연약함에서 오는 진정한 사랑의 목회, 하나님을 의지하는 능력의 목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가시는 사명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가시가 불행의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까? 가시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시가 원망스럽습니까? 가시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시기 바랍니다. 가시가 감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가시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삶에 승리의 디딤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가시가 있다는 그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믿음의 선조들은 모두 가시를 하나님의 은혜로 보았으며, 가시 속에 담기 섭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도 할 수만 있으면 피하기를 원하셨던 그 십자가의 죽음의 가시를 통해 인류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으며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가져 오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는 가시는 무엇입니까? 그 가시를 넘어서서 새해의 소망과 승리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가시를 선물로 여기십시오. 가시를 은혜의 길로 보십시오. 가시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가 있습니다. 가시가 있는 곳에 소망이 있습니다. 가시가 있는 곳에 새 역사의 창조가 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니라.” 이 놀라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영광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를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하며 겸손한 길을 걷도록 하는 가시는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가시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가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4년을 어떻게 살아가기로 결단하시나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01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요한계시록 2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