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3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주님, 오시옵소서"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12-02
설교한 날
2023/12/03 일
성경 본문
마가복음 13:24-37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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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시옵소서(마가복음 13:24-37, 이사야 64:1-9, 고린도전서 1:3-9)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04장 ◾  복음송 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3장 24-37절, 이사야 64장 1-9절, 고린도전서 1장 3-9절

 

 

마라나타! 오늘은 대림절 첫 주일입니다. 대림절(待臨節)은 한자어로는 하나님의 오심을 고대하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오심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다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입니다. 그러므로 대림절은 임마누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감사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는 절기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됩니다. 대림절 첫 주인 오늘은 교회력으로는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고전 1:7) 믿음의 사람은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2천 년 전 우리를 위한 구세주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의 능력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금 주님의 은혜로 사는 우리는 약속하신 대로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님이 오시는 모습을 그리며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사 64:1)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바벨론 제국에 망하였고, 지도자들은 모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꿈도 없이 이상도 없이 절망과 비탄 속에서 탄식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소망이 없는 때였습니다. 

 

기다림은 믿음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기다림이 삶입니다. 성도의 믿음의 삶도 기다림입니다. 성경에는 기다렸던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아들을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받고 언약이 이루어질 날을 기다렸습니다. 이집트의 요셉은 그의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고통 속에서도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미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고 왕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왕이 되기까지 20년을 기다렸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하나님께서 그를 사역의 자리로 부르시기까지 광야에서 기다림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믿음은 기다림의 뿌리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결코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 갈수록 우리는 믿음 가운데서 더욱 기다리는 사람이 됩니다. 비록 역경과 환란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흔들림 없이 기다리는 사람이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사야는 조국의 암담한 현실을 보면서 절망하기보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오심을 기다렸습니다. 바울은 상처와 아픔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주님을 기다려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더욱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믿음으로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함으로 기다립시다. 이 시대에 우리가 의지하고 소망하고 기다릴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굳센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합시다. 간절히 기다리는 우리 가운데 하늘을 가르고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돌아보고 돌이키십시오

 

간절한 기다림은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고 간절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기다림의 시간은 오히려 뒤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고난이 온 것일까? 왜 이런 아픔이 온 것일까? 이 절망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 고난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픔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나는 어떻게 믿음으로 반응해야 할까? 이렇게 자기를 돌아봄으로 우리는 돌이킴의 삶을 살게 됩니다. 기다림은 자신의 문제와 실수와 죄로부터 돌이키는 은총의 시간이 됩니다.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라고 기도했던 이사야는 곧이어서 돌이킴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 보십시오. 우리는 다 주님의 백성입니다.”(사 64:9) 이사야는 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이 황폐하게 되었는지, 왜 이런 수치와 모욕을 당해야 하는지, 왜 성전이 불타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돌이킴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의 삶의 많은 문제와 아픔 속에서 주님의 오심을 갈망하고 기다립니다. 구원과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우리는 이 시간을 자신을 돌아보며 돌이키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문제와 고난의 상황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될 때 우리는 문제의 핵심을 보며, 문제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돌이키고 회개할 것을 찾으며 오직 주님께 길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을 맞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봅시다.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살펴봅시다. 남을 탓하고 원망하며 핑계로 삼던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자신의 문제를 살피고 찾아봅시다. 우리의 겸손하고 정직한 돌이킴 속에 하나님이 오셔서 만져주시고, 고쳐주시고, 해결해주시고, 열어주시고, 회복케 해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빛이신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영적인 무지에서 벗어나고, 무너진 인생에서 일어서며, 절망의 어둠에서 희망의 빛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며 갈망하는 우리의 삶에 그리고 우리 믿음의 공동체에 주님께서 곧 오시기를 축복합니다. 

 

깨어 있어 인내합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오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막 13:32, 35, 37)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은 깨어 인내합니다. 이것이 주님을 맞이하는 방법입니다. 기다림은 오직 깨어 인내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간절한 기다림 속에 깨어 인내할 우리는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인내하는 우리는 더욱 주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가 가져야 할 확신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세워주시며,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깨어서 인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도 바울이 가졌던 확신이 있음을 믿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빌 1:6) 우리는 이 확신과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우리 가운데서 선하고 귀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깨어 기다리고 인내함으로 그 일을 완성하고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인내하며 깨어 기다리는 자에게 반드시 나타나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인내로 응답의 기쁨을 누립시다(눅 8:15). 기다림의 믿음은 깨어 인내함으로 그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에 기다림을 더하십시오. 기다림에 인내를 더하십시오. 끝까지 깨어 있어 인내함으로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기다림은 충성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주님이 오시며, 주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인내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자기가 맡은 일에서 헌신하며 충성합니다. 충성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믿음으로 현재의 삶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미래를 바라보며, 주님의 오심을 신뢰하고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지만, 우리의 삶과 사역은 현재의 시간에 충실해야합니다. 현재는 과거의 열매이듯, 미래는 현재의 열매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삶과 일상에 충성하지 않으면서 단지 주님 오시기를 바라는 사람은 몽상가일 뿐입니다. 기다림은 수동적이 아니라, 매우 능동적인 성도의 삶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서로 격려합시다. 서로 격려하여 그날이 가까워져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히 10:23-25).

 

그렇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성도는 소망을 놓치지 않고 믿음으로 굳게 서서 기다리며 인내합니다. 현재의 삶에서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선한 일에 힘씁니다, 모이는 일에 더욱 힘씁니다. 흔들림 없이 주님의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합니다. 일상의 삶에 충실합니다. 이것이 기다리는 성도의 참된 모습입니다. 주님의 오심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깨어있음도, 인내도, 충성도 불가능합니다.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고, 열심히 모이고,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맡은 일에 열심을 다하는 삶 가운에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는 하나님의 평화와 승리의 영광이 넘치는 복된 대림절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고통과 아픔의 삶이라 할지라도 기다림이 있는 곳에 절망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기다림은 영원한 구원의 빛을 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주님의 은총입니다. 기다림,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희망입니다. 기쁨입니다. 비록 눈물 젖은 빵을 먹는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기다리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비록 고난 속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주님을 기다리는 곳에 기쁨은 다가옵니다. 질병과 아픔 가운데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곳에 치유와 생명의 주님이 다가오십니다. 깨어 기도하고 인내하며 소망하는 성도님을 위에 주님 강림하셔서 놀라우신 은총과 평강과 회복과 구원을 넘치게 베풀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오시옵소서!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교회력의 새로운 시작, 대림절을 시작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살고 있는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3)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우리는 돌이킴, 인내, 충성의 모습을 나누었습니다. 내게 필요한 신앙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05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디모데후서 3: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