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5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감사할 맘이 없을 때 이렇게 하세요"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11-05
설교한 날
2023/11/05 일
성경 본문
하박국 3:17-19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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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맘이 없을 때 이렇게 하세요(하박국 3:17-19)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592장 ◾  복음송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하박국 3장 17-19절

 

 

하나님께 묻기

 

하박국은 다른 예언서와는 달리 하나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합 1:2-4) 정의와 평화가 사라진 시대, 불평등이 깊어진 시대, 약탈과 폭력이 넘치는 시대였습니다. 하박국의 호소와 질문에 하나님은 더 강하고 악한 바빌론을 일으켜서 모두 심판하고 날려버리시겠다고 하시지만, 악을 벌하시려고 더 큰 악을 이용하시는 하나님 앞에 하박국은 다시 울부짖습니다. 하박국은 이번에는 반드시 답을 듣고 말리라고 결심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던진 질문에 무슨 말로 대답하실지 내 초소에 버티고 서서 기다려보리라. 눈에 불을 켜고 망대에 서서 기다려보리라.”(합 2:1) 고난과 폭력과 절망과 아픔의 세상과 현실 속에서 믿음의 사람이 할 일은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거룩한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는 하나님께 답을 구하며 울부짖습니다. 진실한 신앙의 삶은 질문하는 삶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박국은 위기와 고난의 때에, 감사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 질문하고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임을 가르쳐 줍니다. 믿음과 현실이 갈등하고 대립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믿음과 현실은 항상 갈등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경계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사이’에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경계선에 선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릅니다. 질문할 때 우리는 길을 찾으며 성장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하박국의 질문에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하박국은 신앙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품었던 갈등과 의문을 이 말씀에서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박국은 이 믿음의 힘으로 문제와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입니다. 참된 믿음은 비록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고난과 역경과 실패와 아픔이 가득하고, 불의와 불경건이 넘쳐난다고 하더라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을 주관하시며,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유일한 주님이심을 확신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혼란하고 두려운 세상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이 이것입니다. 의인은 바로 이런 믿음으로 현실을 헤쳐나가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승리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다에 물이 가득하듯이, 주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땅 위에 가득할 것이다.”(합 2:14)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믿음으로 승리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영광을 바라보며 현실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영광의 그 날을 꿈꾸며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머무르십시오

 

하박국은 하나님이 세우신 예언자였지만, 평화, 건강, 풍요로움, 정의로운 삶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하박국의 이야기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받은 후 놀라운 반전을 보여줍니다.(합 3:17-19)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습니다.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에 양이 없고, 소가 없습니다. 삶에서 얻을 소득이 없고, 미래에 기대할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삶의 안전과 평안을 보장해 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에게 덮친 역경과 고난은 감당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박국의 입에서는 찬송과 감사의 고백이 쏟아집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합 3:18) 이제 하박국은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음이 감사하였습니다. 

 

하박국서가 시작되면서 보여준 하박국이 겪은 현실과 문제는 하박국서가 끝날 때까지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대로였습니다. 고난은 계속되었습니다. 경제적 파탄도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변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하박국 자신입니다. 비록 세상과 상황이 바뀌지 않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졌습니다. 새로운 차원에서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하박국의 생각이 변화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렸습니다. 그의 믿음은 성숙하고 깊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순간 그가 가졌던 모든 질문은 사라졌습니다. 그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하나님 안에 그냥 머무르십시오. 하박국은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그 무엇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 그분의 존재 안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을 작동하십시오

 

믿음이 성장할수록 나타나는 변화의 하나는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깊이와 넓이는 감사하는 만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최고의 삶은 사랑으로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깊어질 때, 우리의 기도에 감사가 가득하고, 예배에 감사가 넘쳐나고, 찬양에 감사가 충만합니다.

하박국은 감사의 근거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해 감사하였습니다. 감사는 믿음입니다. 성도의 감사는 믿음에 근거한 감사이며, 구원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거룩한 응답입니다. 오늘, 감사절에 우리가 감사할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믿음을 작동하십시오. 자신이 구원받은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복된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감사할 때 상황을 이깁니다. “여러분은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골 2:7) 비록 내가 지금 눈으로 볼 수 없을 뿐,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시며 하나님은 지금의 어떤 상황보다 크신 분임을 신뢰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상황에 타협하거나 상황을 피하여 나갈 길을 찾는 대신 크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입은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이 행하신 은혜의 일을 아는 성도는 감사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감사는 깊고 성숙한 믿음의 열매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8)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할 기준은 정해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감사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부족 의식’에 쉽게 빠집니다. 그러나 ‘믿음 의식을 가진 성도는 범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사역에 실패한 것 같으나 예수님은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마 11:25-26) 실패 안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환경과 상황의 지배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감사함으로 상황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찾으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할 때 우리는 상황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감사를 표현합시다

 

성경을 읽다보면 감사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함께 언급되는 세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사,’ ‘찬양,’ ‘기도’입니다. 구약의 제사 중에서 화목제는 특별히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였습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온 회중이 모여 주님을 예배할 때에도 감사의 제사와 감사의 찬양이 드려졌습니다. “뭇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삼하 22:50) “아침저녁으로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대상 23:30)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봉헌할 때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 두 찬양대는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멈추어 섰다. 나 역시 백성의 지도자 절반과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섰다.”(느 12:40)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골 3:16)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골 4:2) 감사는 예배, 찬양, 기도를 통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생각이 아닙니다. 감사는 기도와 찬송으로,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마음 다하여 주님을 기뻐하며 나의 노래로 주님께 감사하련다.”(시 28:7) 여기에는 감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감사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기도하면서 찬송하면서, 예배하면서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마음이 행동이 되기도 하지만, 행동이 마음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며 우리의 사랑과 마음과 삶을 드릴 뿐만 아니라, 서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감사절을 지키며 서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십시오. ‘감사편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감사를 느꼈던 분에게 짧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적어 표현해 보십시오. 서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서로 행복감이 깊어질 것입니다.

 

감사로 예배합시다. 감사로 찬양합시다. 감사로 기도합시다. 감사로 섬깁시다. 감사로 인사합시다. 감사로 격려합시다. 감사로 축복합시다. 오늘 우리 마음이 감사로 물들고, 감사로 행복해지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올 한해를 돌아보며 나의 감사의 제목은 무엇이 있었는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3) 우리는 서로를 향해 얼마나 감사를 표현하며 살고 있습니까? ‘감사편지’를 적어 보내며 감사를 표현해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94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