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14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행동하는 믿음(7), 죽은 믿음, 산 믿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2-08-14
설교한 날
2022/08/14 일
성경 본문
야고보서 2:14-26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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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믿음(7) 죽은 믿음, 산 믿음 (야고보서 2:14-26)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1장       ◾ 복음송  믿음으로 서리라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야고보서 2:14-26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고?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사람은 행함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지,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며, ‘사람은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을 받았다는 진리를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사람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까, 아니면 행함으로 구원을 받습니까?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구원에 관한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지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상반되는 진리를 말씀하는 것일까요? 성경의 저자가 성령님이시라면 같은 저자께서 상반되는 개념을 말씀하신 것일까요? 우리는 이처럼 상반되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믿음과 행위에 관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신 바울 사도는 ‘율법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율법을 모두 지키고 선행을 쌓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율법을 행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향해서 구원은 ‘율법을 지킴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받는 선물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반면에 야고보 사도는 신앙의 방종주의자들과 맞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니 이제는 어떻게 행동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다 되었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살든 관계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바로 이런 그리스도인들을 염두에 두면서 말씀한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면, 어떻게 행동해도 괜찮다는 자들에게 경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야고보가 ‘믿음’과 ‘행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두 사도는 다른 의미와 강조점을 가지고 말씀한 것입니다. 바울은 구원의 근거에 초점을 두면서 율법을 행하는 것이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였고, 야고보는 구원의 열매에 초점을 두면서 구원받은 신자의 삶에 어떤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가를 말하였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에베소서의 말씀에는 구원의 과정에서 중요한 세 가지 단계가 나옵니다. 그것은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입니다.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1) 은혜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구원 자체가 없습니다. 이 은총은 온 인류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선인과 악인,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인종과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에게 열려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 믿음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선행은총은 의롭게 하시는 은혜가 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은총을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자신의 업적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3) 선한 일
이렇게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은 성도가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순서가 바뀌면 문제가 됩니다. 행함이 앞에 오면 자기 자랑과 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율법주의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너희가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구원의 열매인 선한 일 곧 행함이 없다면 정말 구원받은 것이냐고 묻습니다. 행함이 없다면 그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참된 믿음은 이 세 가지(은혜, 믿음, 행함)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참된 믿음, 성숙한 믿음, 살아있는 믿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참된 믿음이란

1) 말만 하지 않습니다(15-16절)
참된 믿음은 말에 머물지 않습니다. 말만 하지 않습니다. 말과 함께 따라오는 행동이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을 만나면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이 있으며 입혀주어야 합니다. 단지 말만으로는 믿음의 참됨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 하셨습니다. 참된 믿음은 말과 행동이 같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일상생활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긍휼하게 여기는 마음, 사랑의 마음입니다. 

2) 생각과 지식에 머물지 않습니다(18절)
참된 믿음은 자신의 영적인 지식을 즐기고 그것에 만족하는데 머물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머리에 머무는 지식이 손과 발이 되어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에 관해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행함이 없다면 죽은 지식이며, 죽은 믿음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사탄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19절) 단지 하나님을 알고 믿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자랑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탄도 하나님이 계신 줄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합니다. “아, 어리석은 사람이여, 당신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싶습니까?”(20절) 단지 머리로만 아는 믿음은 쓸모가 없습니다. 믿음은 단지 말이 아닙니다. 느낌만도 아닙니다. 지식만도 아닙니다. 

3) 행동합니다
참된 믿음은 행동합니다. 이제 야고보 사도는 참된 믿음의 예로 아브라함과 라합을 소개합니다. 이 두 사람은 매우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참된 믿음’입니다. 왜 이 두 사람이 참된 믿음의 사람입니까? 그들의 믿음은 행동을 통해 증명된 믿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된 믿음, 행동하는 믿음을 가지는 데는 나이, 성별, 출신, 학력, 경제력, 외모 등 어느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치는 행함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면서(21절) 이렇게 설명합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작용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었습니다.”(22절) 아브라함의 믿음은 행함과 함께 작용하였습니다. 믿음으로 행하였고, 행함으로 믿었습니다. 여기서 야고보 사도는 믿음의 중요함을 인정하면서 믿음이 행함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라합은 이방 여자였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관한 소식을 들었고,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구체적인 결단과 행동을 통해 그녀의 믿음이 진실함을 증명했습니다.

 

행함이 없으면 죽은 믿음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26절) 우리의 믿음은 살아 있습니까? 우리 눈으로는 믿음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행동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행동이 믿음을 보여줍니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믿음과 행함을 자꾸 구분합니다. 사실 바울과 야고보 사도는 믿음과 행함을 따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롬 2:13) 우리의 이분법적인 생각을 깨뜨려야 합니다. 당연히 믿음은 행함이고, 행함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고후 13:5)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참된지 검증해봅시다. 나는 진실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이신지,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는지,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믿는지, 나의 믿음은 행동으로 드러나는지를 검증해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행동입니다. 행함으로 믿음을 증명합시다. 믿음이 행함과 함께 역사하게 합시다. 믿음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세상에서 빛나고 거룩한 삶, 풍성한 열매가 넘치는 승리의 삶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의 믿음은 행함이 동반되고 있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믿음이 행함과 함께 나타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 나눔/ 소식 나눔/ 헌금찬송 191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