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 동수교회 3부 예배 실황 영상 "잔이 넘칩니다, 부어 주시니"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0-12-06
설교한 날
2020/12/06 일
성경 본문
시편 23:1-6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잔이 넘칩니다! 부어 주시니 -시편 23:1-6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91장    ■ 복음송  주사랑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시편 23:1-6

 

선한 목자를 따른 양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안전합니다. 만족합니다. 양은 더 바랄 것이 없는 만족함과 행복함을 충만하게 누립니다. 양의 최고의 만족함이 한 마디에 담겨 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양들에게‘잔이 넘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양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어야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양은 갈증을 채우지 못할 때 가장 힘들어합니다. 또한 목자는 양에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줄 때 목자로서의 자부심과 기쁨을 느낍니다. 잔잔한 물가로 양을 인도하는 목자는 정서적인 안정과 평화로움을 드러냅니다. 반면에 잔이 넘친다는 표현은 실제로 물이 흘러넘치는 기쁨과 만족을 잘 드러냅니다.‘내 잔이 넘친다’는 표현은 양에게 물이 부족함 없이 넘쳐흐르는 풍성함과 만족함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목자이심을 고백하며 따르는 우리에게 잔은 무엇일까요? 

 

영혼의 빈 잔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텅 빈 잔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그의‘고백록’에서 텅 빈 영혼의 잔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하나님, 당신의 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 저에게는 쉼이 없었나이다.”하나님을 만남으로 어거스틴의 텅 빈 잔은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밀려 들어와 그를 품었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가 씻겼고, 참된 안식과 평화가 밀려왔습니다. 넘치는 잔은 텅 빈 잔을 전제로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텅 빈 잔임을 인정할 때, 우리는 그 잔을 채우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습니다. 주님은 모든 인생을 넘치는 잔으로 초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구원의 잔

또한 넘치는 잔은 주님의 양들에게는 구원의 잔입니다. 어둠과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발견한 빈 잔이 목자이신 주님이 마련하신 놀라운 구원의 잔으로 변화됩니다. 이 잔은 죄와 아픔과 파멸과 원수의 공격에서 벗어나 주님이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구원의 잔입니다. 다윗은 그의 인생에서 죽음과 극심한 고통과 버림받음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사랑과 은혜의 손으로 다윗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구원하시고 보호해 주신 그 놀라운 구원의 기쁨을 정상에서 누리는 것이‘넘치는 잔’, 은혜의 잔, 구원의 잔입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은 은혜와 구원의 잔을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코로나의 위기와 두려움과 아픔 중에도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의 빈 잔을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구원을 의지하고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쁨의 잔

구원의 잔은 필연적으로 기쁨의 잔이 됩니다.“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의지합니다.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실 그때, 나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시 13:5) 주님의 구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시 37:4) 기쁨의 원천은 주님이십니다. 양에게는 목자가 곧 기쁨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기쁨의 사람입니다.“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 4:14) 우리의 기쁨은 주님에게서 옵니다. 기쁨은 성숙한 신앙인의 특징입니다. 성령의 열매도 “사랑과 기쁨과 평화”(갈 5:22)입니다. 고난과 문제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달라서 어려움 속에서도, 고난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조용하게 자신을 생각해보십시오. 주님이 목자되심을 묵상해보십시오. 목자이신 주님께서 다가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시며, 새롭게 하시며, 격려하시며,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명의 잔

넘치는 잔은 영혼의 텅 빈 잔이 채워지는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단지 기쁨을 누리는 것이 종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막 10:38)“내가 마시는 잔”은 바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에서 죽으심입니다.“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예수님에게 이 잔은 죽음의 잔이 있었고, 예수님의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사명의 잔이었듯이, 우리도 사명의 잔을 받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잔은‘사명의 잔’입니다. 구원의 잔, 기쁨의 잔은 우리를 사명자의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명자로 다시 서게 됩니다. 주님의 구원의 잔을 받은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업장에서 사명자로 살아갑니다. 우리의 사명은 삶의 자리에서 신실하고, 정직하게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교회인 우리는 그 삶을 서로 연습하고 훈련하고 실행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잔은 기쁨의 잔을 넘어 사명을 향해 부르시는 거룩한 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두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회의가 밀려오는 도전과 위기의 상황 가운데 있지만, 사명의 잔을 받아 마십시다.“내 잔이 넘치나이다!” 목자가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구원의 사랑에 대한 감격과 고백이, 거룩한 삶의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헌신의 결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우리에게 채워져야 할‘잔’은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내 잔이 넘칩니다”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 위해 어떤 결단할 수 있을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 헌금찬송 570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