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7 동수교회 3부 예배 실황 영상 "괜찮아"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1-03-07
설교한 날
2021/03/07 일
성경 본문
누가복음 15:11-32
설교
주학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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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복음이야기(9) 괜찮아 - 누가복음 15:11-32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9장   ■ 복음송 너는 내 아들이라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누가복음 15:11-32

 

작은아들은 아버지를 떠나면서 아들의 지위를 당당하게 버렸지만, 아버지를 떠난 삶의 결론은 방탕한 죄인이었습니다. 세상이 그에게 붙여주었던 이름은 안개처럼 사라지고, 이제는 먹을 것조차 없어 굶주린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의 굶주림은 마음의 굶주림이었고, 영혼의 굶주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작은아들은 제정신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순간은 아버지를 되찾기 위한 돌이킴의 출발이었습니다. 이 거룩한 은혜의 순간이 가장 절망적인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의 마음에 아버지가 되돌아왔습니다.

 

아버지를 향하여 한 걸음

작은아들의 죄가 무엇입니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가장 소중한 것 곧,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것입니다. 아버지와 분리된 것, 이것이 죄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세워가는 것입니다. 죄의 본질인 자기중심의 불순종과 교만을 내려놓고 아버지를 되찾고 아버지 집에 거하는 것입니다. 작은아들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을 때, 자신이 아버지를 버리고 떠났음을 깨달았을 때 아버지를 향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머물렀던 사람이 생명의 빛으로 나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탕자는 중얼거립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18-19절) 

 

아들의 각본

아들은 자신이 더는 아들로 불릴 자격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아들은 선택해야 했습니다. 인생의 구정물 속에서 돼지로 살지, 아니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진정한 자유와 풍요와 생명의 아들로 살지를. 결국 자신의 각본을 준비합니다.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19절) 이 아들의 시나리오가 아버지에게 통할까요? 이 각본은 제대로 만든 것일까요? 탕자는 자신이 아들의 자격이 없다고 확신한 나머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품꾼(종)”이 되려고 합니다. 이 아들은 “아들 – 죄인 – 종”의 삼중 정체성의 혼돈에 갇혀 있습니다. 종의 정체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세상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종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이 아버지가 자신을 받아줄 조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품꾼이 아닌 아버지의 품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벌써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쉬지 않고 기다리면서 매일 동구 밖을 보고 계셨습니다. 나이 많으신 아버지의 눈이 아직도 먼 거리에서 먼저 아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로 달려옵니다. 돌아오는 아들을 보고 기뻐서 뛰는 아버지를 보십시오. 아버지는 애가 타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기뻐서 외칩니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품꾼이 아니라 “나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탕자의 귀향은 온 가족의 기쁨이고 경사가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아들, 거듭난 아들을 기뻐하는 천국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면서 자신이 탕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씀을 준비하는 내내 제가 탕자임을 보았습니다. 너는 자격이 없다고, 너는 아들이 아니라고, 네게 희망은 없다는 소리에 한없이 무너진 탕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괜찮아

코로나로 세상의 소리가 너무 커지면서 아버지의 음성은 희미해졌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친 후 강단에서 내려와 기도하는데 저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지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아버지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자비와 은혜의 아버지이셨습니다. 우리는 애초에 아버지의 아들이고 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신 아버지이십니다. 

탕자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작은아들입니까? 주인공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우리는 알지도 못했을 때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어떤 모습, 어떤 상황, 어떤 궁핍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돌아갈 아버지의 품이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과 치유의 시작은 우리의 돌이킴 아니라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작은아들이 되돌아오고 아버지를 되찾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을 되찾았습니다. 내가 아버지를 찾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찾으셨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괜찮아.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 그러니 이것만은 기억하십시오. 아버지는 그 인자하심과 사랑으로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당신을 되찾고야 말 것입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의 정체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괜찮아”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가정: 말씀나눔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84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