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1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말씀은 마음에 불꽃을 일으킨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1-04-11
설교한 날
2021/04/11 일
성경 본문
누가복음 24:13-35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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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복음이야기(14) 말씀은 마음에 불꽃을 일으킨다 - 누가복음 24:13-3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62장    ■ 복음송 주님과 같이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누가복음 24:13-35

 

이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바로 “그 날”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희망할 수 있는 여인들의 이야기도 들었지만, 두 제자는 절망의 슬픔 속에 두세 시간 걸리는 엠마오로 가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글로바이고 다른 사람은 그의 동생이거나 가족인 것 같습니다. 이들은 엠마오로 가면서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합니다. ‘모든 된 일’이란 예수님이 행하신 일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천사들이 말해주었다는 여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동행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대화하는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로 다가오시더니 함께 걸으십니다. 그렇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동행하십니다. 이것이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모습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자리에, 예기치 않은 시간에 다가오셨습니다. 절망과 슬픔의 시간에 다가오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순례길에 절망과 슬픔이 있습니다. 소망이 희미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야말로 주님과 동행할 때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결코 성도들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불신앙에 빠지고, 두려움과 의심에 빠져도 결코 우리를 버리고 떠나지 않으십니다. 부활의 주님의 약속이 이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오늘의 말씀을 보면서 놀란 것은 두 제자가 처음에는 예수님이 동행하시는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동행하심은 제자의 느낌이나 확신에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돌보심에 달려 있습니다. 거룩한 믿음의 순례길을 걷는 우리에게는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슬픔에 빠진다. 절망합니다. 실망합니다. 때로는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고난과 역경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부활하심이 믿기지 않으며, 주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주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내 울부짖음을 들으시는지, 주님은 나의 슬픔을 아시는지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분명합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동행하시는 그분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함께하시며, 동행하시며, 인도하여 주시는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동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함이 부활의 믿음입니다. 누가는 이들의 “눈이 가리어져”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들의 눈이 가리어졌다는 것은 단순히 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며 내면의 상태와 관계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근심과 절망과 두려움과 허무함과 불신앙에 뒤덮인 그들의 눈은 부활하신 주님 곧 진리와 생명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둔해지고, 영의 귀가 무뎌지고, 영의 눈이 감겨지면 진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함께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구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무디어진 마음이 예민해지고, 마음의 눈이 열리고, 믿음의 눈이 열려 주님을 볼 수 있을까요? 계속 길을 걷는 중에 예수님이 두 제자의 대화에 끼어들어 물으십니다.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17절) 예수님은 그들의 이야기에, 그들의 마음에 들어오기 원하셨습니다. 그들은 슬프고 침통한 표정을 지으면서 길을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고 나사렛 예수에 대한 일을 이야기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속량하실 분으로 기대했다고 말하며 되어진 일을 모두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은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부터 시작해서 자신에 대해 기록한 모든 말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십니다. 이렇게 이들은 걷는 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줄곧 들으면서 예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가르쳐주시고 깨우쳐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려진 눈을 뜨게 해줍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풀어 주실 때 우리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궁극적으로 성경은 오직 성경의 저자이신 주님이 풀어 주시고 깨우쳐주실 때 진리의 참 뜻이 밝히 드러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은 바로 예수님과 같은 분이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어, 우리가 말씀을 깨닫고 진리를 찾게 하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풀어주실 때 두 제자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던가?” 부활의 주님께서 말씀을 들려주실 때 그들의 마음에는 타오르는 불꽃이 일어났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함께하심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깨닫고 체험합니다. 부활의 주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주님의 말씀을 밝혀주시고 풀어주실 때, 가리어 보이지 않던 진리와 생명이 깨달아집니다. 우리 안에서 깨달아진 말씀은 마음에 불을 일으킵니다. 말씀은 생명이고, 능력이고, 참 소망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깊이 듣고 담고 살아가는 길에 헌신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흘러나오는 진리가 우리의 마음에 불을 붙이게 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의 개혁과 변화와 혁신은 말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식어버린 마음, 꺼진 불꽃을 다시 일으켜야 할 때입니다. 진정한 부활의 성도가 되는 길, 참된 성도가 되는 길, 진정한 교회가 되는 길은 오직 말씀에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뜨거운 진리의 불꽃이 우리의 마음에 타오르게 하시기를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말씀이 무너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삶이 무너진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다시금 진리의 말씀 위에 서는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돌이켜 주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우리의 부끄럽고 불의하고 더러운 죄와 악한 행실에서 돌이켜 주님을 의지합시다. 우리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진리의 불꽃이 타오르기를 축복합니다. 거룩한 불꽃이 우리의 죄를 태우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거룩한 길로 변화하도록 주님을 의지합시다. 거룩하고 의로운 삶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은혜와 생명의 불꽃이 타오르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의 삶 가운데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는 모습은 어디에서 나타나고 있나요?

   3) 말씀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가정: 말씀나눔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268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