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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전부입니다(요한복음 13:34-3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67장 ◾ 복음송 교회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3:34-35
“당신들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본 일이 있습니까?” 이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불신자들에게 전도하며 던진 물음입니다(교부 터툴리안). 우리의 친구들, 직장 동료들, 이웃들은 우리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정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할까요? 사랑의 능력을 상실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상실한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사랑을 작게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지고한 사명입니다. 사랑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이 가장 후회스럽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우리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의 나이가 어떠하든,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어도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50가지를 적는다면 우리는 어떤 내용을 적을까요?
인생은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사랑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생각할까요? 그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곧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요일 4:16)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우리의 본성에도 사랑이 가장 소중한 가치로 깊이 스며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사랑이 아니라 무가치한 것들을 추구합니다. 왜 그럴까요?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성품이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은 곧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복되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 꼭 배워야 할 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작별하시기 전에 하신 다락방 고별사의 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교회가 되게 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하고, 훈련받아 성장하고, 전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 서로 사랑하도록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우리의 선교와 전도는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과 봉사도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과 훈련도 사랑을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사랑하기를 원하시지만, 특별히 먼저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라”(벧전 2: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라고 하셨을까요? 왜 믿는 우리가 먼저 서로 사랑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제자의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세상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 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어떤 모임보다도 갈등과 상처와 아픔을 품어내고, 녹여버리고, 넘어설 수 있는 은혜와 사랑의 힘을 가진 세상에 유일한 생명의 사랑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모임도 교회와 같이 예수님을 닮아 서로 사랑한다는 사명으로 모인 모임은 없습니다. 사랑은 관계적입니다. 혼자서는 사랑을 배울 수도 할 수도 없습니다. 때로 우리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관계를 통하여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실천하고 성장합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십시오. 사도 바울은 “사랑을 추구하십시오”(고전 14:1)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이 구절을 “사랑이 여러분의 최고의 목적이 되게 하십시오. Let love be your highest goal!”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이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목적입니다. 사랑이 최고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사랑이 없는 삶은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고전 13:2)라고 말씀했습니다. 삶은 관계입니다. 그리고 모든 관계가 사랑의 관계가 될 때 그 인생은 가치 있는 인생, 행복한 인생이 됩니다. 구약의 모든 계명의 핵심인 십계명도 하나님 사랑의 계명과 사람 사랑의 계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계명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며, 이 관계가 사랑의 관계일 때에 의미 있고 복된 삶을 삽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와 사랑을 위하여 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사랑하는데 만큼은 실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이 최고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랑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서 으뜸은 사랑입니다.”(고전 13:13)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이 으뜸입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사랑이 유산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만큼 사랑을 쏟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마치면서 남길 것은 사랑 밖에는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결산하며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는 사랑의 삶으로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실제로 사랑의 본을 2가지로 보여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언제나 행동으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셨던 이 날 저녁, 식사하시다가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더니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일은 종들이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친히 종이 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사랑은 서로 이웃의 발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힘들고 아파하고 지쳐있는 이웃과 친구와 교우들을 볼 때마다 그들의 발을 씻어주면서 격려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십시오. 기꺼이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하십시오.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고, 친절을 베푸십시오. 사랑은 베풀고 나누고 주는 것입니다. 자신 안에 잠든 사랑의 능력을 일깨우십시오. 지금 자신이 발을 씻어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보여주신 두 번째 사랑의 본은 유다를 끝까지 품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실 때 이미 유다가 자신을 배반하여 팔아넘길 것을 아셨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유다의 발까지 씻어 주셨으며, 그를 품어주셨습니다. 그가 주님을 버렸어도 주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사랑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진실한 사랑에는 반드시 희생과 자기 포기가 따릅니다. 헌신과 희생은 사랑의 본질입니다.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본입니다. 성도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기꺼이 사용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자신에게 귀한 것을 사랑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헌신하고 사용하지 않고서는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랑에 관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에 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은혜받은 것으로 자신이 사랑의 사람이 된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듣기만 하고 말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 여러분, 우리가 말이나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요일 3:18)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가 사랑에 헌신하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세워주고 함께하는 거룩한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랑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의 사도였던 요한은 말씀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 4:8) 삶을 가장 거룩하고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내 곁에 있고 내 눈에 보이고 내 마음에 있는 그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뜨겁게 서로 사랑할 때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우리가 동수교회의 가족이 된 목적은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마음을 씁니다. 사랑은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사랑은 뽐내지 않으며, 자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강요하지 않으며, 화내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죄를 꼬치꼬치 따지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비굴하게 굴 때 즐거워하지 않으며, 진리가 꽃피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무슨 일이든지 참으며, 하나님을 늘 신뢰하며 언제나 최선을 구하며 끝까지 견딥니다. 사랑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고전 13:4-10)
사랑하는 성도님, 사랑을 따르십시오. 사랑이 목적이 되게 하십시오.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비로소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랑이 전부입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장 중요한 계명을 주셨습니다. 요즘 내 삶에서 ‘사랑의 실천’이 드러났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 사랑이 어떤 관계에서, 어떤 행동으로 나타났는지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며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이웃이나 교우는 누구입니까? 내가 이번 주에 실천할 수 있는 '발 씻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13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