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7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부활의 삶에는 승리하는 길이 있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5-07
설교한 날
2023/05/07 일
성경 본문
요한복음 14:1-16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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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삶에는 승리하는 길이 있다(요한복음 14:1-16)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1장     ◾  복음송  승리하였네 어린 양의 보혈로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4:1-16

 

나를 믿으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 예수님이 “나를 믿으라”고 직접 하신 말씀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지금 나를 믿어야 해, 나를 믿어야 한다”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실 만큼 오늘 본문은 매우 중요한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잖아 제자들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날 것입니다. 그들은 원치 않는 행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제자들의 배반입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라고 선언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거처를 예비하러” 가시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떠남은 거처를 준비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거처”가 어디일까요? 요한복음에서 “어디”는 단순한 장소가 아닙니다. “어디”는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며, 사랑과 생명의 역사가 움트는 곳입니다. 예수님이 예비하실 “거처(거할 곳)”는 땅이나 하늘 어딘가에 자리한 물리적 공간이나 장소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거하는 관계적 공간을 말합니다. 거처는 긴밀한 사랑의 관계로 함께하는 관계적 공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11절에서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인 하나님과 아들인 예수님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거처’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준비하시는 거처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영원한 사랑의 관계로 묶는 자리이며, 이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됩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3) 예수님이 제자들을 거처로 초대하시고 영접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할 거처를 예비하시고, 그들을 그곳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떠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고 근심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마가 말합니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5) 이때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6)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사랑의 원천인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생명의 관계인 “거처”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만이 진리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거처를 준비하시려고 아버지께로 가십니다. 그리고 그 거처로 제자들을 불러 영원한 생명의 관계로 초대하십니다. 예수님이 마련하시는 거처는 아버지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할 때, 그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참 생명을 누립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립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과 목적지는 하나이며,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길이신 예수님은 곧 생명이며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길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립니다.

 

우리는 부활절 5주인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면서 이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부활의 눈으로 봅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 이후의 세상을 보시면서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제자들이 받게 될 세상의 미움과 박해를 내다보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그들에게 꼭 들려주셔야 했던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뿐만 아니라 “그보다 큰일”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큰일”을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제자들 곁을 떠나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은 제자들을 영원히 떠나신 것이 아니라, 부활 승천하심으로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하시는 은혜와 능력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말씀을 듣고 복음의 역사에 동참하였던 제자들의 삶과 존재 방식은 부활 이후 바뀌어야 했습니다. 부활의 삶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부활의 삶의 새로운 방식

예수님은 그 새로운 방식을 이렇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가 ...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3, 14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16, 17절) 예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믿음의 삶의 방식은 바로 기도와 보혜사 성령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8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로 다시 오셨습니다. 그 후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셔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은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몸으로는 제자들과 함께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들과 영원히 함께하시는 주님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몸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이 되셔서 영적이며 실재적으로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를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파라클레토스)”란 단어인데, 옆에서 돕고 격려하고 조언해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요한일서에서는 “변호해 주시는 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보혜사이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으로 다가오셔서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해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의 보혜사는 성령님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관계 안에 거하며 세상과 싸워 이길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2)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함께하신다면 어떤 위험도, 박해도, 고난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과 함께하며 순종하는 것이 부활의 삶입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온전한 사랑의 관계 안에서 영생의 소망과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신뢰하는 성도는 기도의 삶을 삽니다. 부활의 믿음으로 사는 삶은 곧 기도의 삶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4)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삶을 살아갈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참된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심을 땅끝까지 증거하며,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스스로는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기도의 삶으로 제자들을 초대하셨고, 오늘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 빛의 자녀로 증인의 삶을 살려면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기도와 성령님은 부활의 삶을 사는 성도의 거룩한 방식입니다.

 

기도의 핵심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14)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셨다고 제자들을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여전히 그들과 동행하시고 기도를 들으시며 응답하십니다. 기도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능력의 이름입니다. 구원의 이름입니다. 은혜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13절)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서 부활의 삶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길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부활의 삶을 승리하며 살기 위해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복음에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과 기도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신합니까? 예수님이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심을 믿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는 생명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기도하는 성도입니까?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삶을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에 맡기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방향을 잃은 인생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 우리가 어떤 길을 걸었든, 오직 예수님만이 희망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하늘 가는 길이 열립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의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마음의 근심이 사라집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여 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안에서 생명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 안에서 우리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주님께서 이루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합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부활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운 점이나 방해물은 무엇인가요?
   3) 기도의 삶을 세워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91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