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9장 ◾ 복음송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빌립보서 3:12-16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인해 인생의 가치와 목적이 바뀌었습니다. 진정한 기쁨의 근원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얻은 우리가 어떻게 부활에 이르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말씀합니다. 바울은 현재 자신이 목표점에 아직 다다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12절). 그는 단지 부활의 생명을 얻기 위해 달려갈 뿐이지 목표를 이룬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지금 그는 그리스도를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그리스도를 붙잡으려는 이유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그를 사로잡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온전히 붙잡는 것 곧 그리스도를 알고 얻는 구원의 완성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13절) 바울은 성도라면 구원의 완성에 대한 자만이 아니라,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완성을 향해 힘을 다해야 함을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날까지 구원을 완성해 주심을 확신하는 믿음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의 영적 긴장감과 균형을 이룰 때 우리의 믿음은 바르고 건전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긴장감 속에서 경주에 참여하여 달리고 있는 자신을 고백합니다.(13-14절) 바울은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믿음의 삶을 운동경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맨발로 뛰는 육상경기일 수도 있고, 2륜 전차 경주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이 그려주는 믿음의 경주는 구원을 얻기 위한 경주가 아니라 구원을 완성하기 위한 경주입니다. 믿음의 경주의 의미는 구원을 얻은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믿음의 경주에서 멋지게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힘써 믿음의 경주를 하며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거룩한 불만족
믿음의 경주를 위해서는 거룩한 불만족이 있어야 합니다.(12-13절) 지난주에 보았듯이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하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언제나 예수님으로 만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거룩한 불만족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예수님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모습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거룩한 불만족이야말로 우리가 영적인 경주를 힘써서 계속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열망의 시작입니다. 바울 사도는 누구와 비교해도 탁월하고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그분에게는 풍부한 신앙의 경험이 있었으며,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영적인 풍성함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달려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누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부족함을 인식하고 성숙하기 위해 계속 달려가는 성도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성숙하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온전히 예수님 닮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에 시간을 드리십시오. 섬김과 사랑의 삶에 헌신하십시오. 그런 성도는 반드시 놀라운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한 가지
거룩한 불만족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오직 한 가지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one thing)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이 “한 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재물이 많은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막 10:17)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은 어려서부터 선한 일들을 다 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막 10:21) 불행하게도 그 사람은 이 한 가지를 해결하지 못하여 그날 저녁에 영생의 확신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는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좋은 운동선수는 운동경기를 하면서 한눈팔거나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한 가지에 마음을 쏟지 않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야고보 사도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약 1:8)이라고 하였습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믿음의 경주를 아길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영광의 부활에 이르기 위해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자신의 오직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우리는 어떻게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13-14절) “잊어버린다”라는 단어는 기억하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더는 과거에 구속되지 않은 진정한 자유인의 삶을 사는 태도를 표현한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히 10:17)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은 기억력이 나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잊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가 과거에 얽매여 죄의 고통과 아픔과 상처 속에 살아가지 않도록 자유케 하시는 놀라운 은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된 우리는 우리를 속박하는 과거의 사슬을 과감히 끊어버려야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들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는 과거의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영향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괴롭히는 과거의 일이 있다면 믿음으로 주님 앞에 풀어놓으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죄책감과 열등감에서 벗어나십시오. 상처의 고리를 끊으십시오. 더 나아가 과거의 업적과 성취와 영광도 잊어버리십시오. 이것이 바울이 가르쳐주는 믿음의 경주 방식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매이지 않고,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성도입니다.
전력 집중, 전력 질주
바울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13-14절)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간다는 표현은 원래 사냥꾼이 집요하게 사냥감을 쫓는 행위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경주에서 목표를 향해 전력 집중하며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경주의 목표점은 “오직 한 가지”와 연결됩니다. 우리는 오직 한 가지를 위해, 그것만을 바라보며 전력으로 경주해야 합니다. 경주의 목표점은 결승점입니다. 경주자는 오직 결승점만 바라보고 달려야 합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자에게는 황제가 일어나 상을 수여합니다. 경주자는 그 영광스러운 순간을 바라보며 달립니다.
성도는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달립니다. “부르심의 상”이란 경주가 끝나면 원형 경기장에 승리자의 이름이 크게 울려 퍼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였을 때, 하나님이 영광중에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이미지가 담겨있습니다. 더 나아가 “부르심”에는 ‘사명’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위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사명의 성취 곧 구원의 완성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승리의 푯대를 바라보며 경주합니다. 승리의 그 날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영광의 순간을 상상해 보십시오. ‘대한민국의 동수교회 아무개는 올라와 상을 받으라!’ 승리와 영광의 자리에 서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한마음으로 단계에 맞추어
이제 바울은 믿음 경주에 관해 마지막 부탁을 합니다.(15-16절) 15절은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님을 말하면서 완전을 향해 달려간다고 하였는데 “성숙한 사람은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라고 말씀하니까요. 여기서 바울은 ‘자기 스스로 성숙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라는 구절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풀어볼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성숙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한마음이란 그리스도의 마음이며, 겸손하게 남을 낫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면서 자신이 신앙의 경주에서 어떤 단계나 어느 지점에 있던지 그 단계에 따라서 행하게 될 것입니다. “단계에 맞추어”라는 구절을 “규칙에 따라서”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운동선수가 월계관을 얻으려면 규칙대로 경기해야 합니다.”(딤후 2:5)라고 말씀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 경주의 규칙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 서로 손잡고 한마음으로 겸손과 자기 부인, 그리고 사랑과 섬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갑시다. 지난 일들은 잊어버리고 오직 한 가지, 그리스도 예수만을 바라보면서 구원의 완성과 부활의 영광을 향해 힘써 달려갑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의 상을 받는 승리의 경주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바울은 예수님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모습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거룩한 불만족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성숙하기 위해 계속 달려가는 성도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성장을 위해 계속 달려가고 있습니까?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거룩한 불만족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오직 한 가지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의 경주에 승리하려면 우리는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의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의 경주의 승리를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02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당신이 만일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롬 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