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마가복음(6) 내 인생의 왕 마가복음 11:1-11
-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8장 ◾ 복음송 왕이신 나의 하나님 ◾ 대표기도 맡은이
-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 만나주심
◾ 성경본문 마가복음 11:1-11
가버나움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복음 활동은 갈릴리 지역을 주 무대로 펼쳐집니다. 그리고 점차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면서 수차례 예고하신 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역사를 성취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갈릴리의 모든 활동을 훌쩍 뛰어 넘어 새로운 장소와 시간으로 왔습니다. 오늘의 무대는 예루살렘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이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준비되고 계획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십니다. 제자들은 나귀 새끼의 등에 겉옷을 걸쳐서 안장처럼 꾸몄습니다. 사람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8절)를 길에 펼치거나 흔들었습니다. 이 나무는 “종려나무”입니다(요 12:13). 그래서 오늘을 ‘종려주일 Palm Sunday’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환호하였습니다. “호산나! 찬미 받으소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복되도다!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가 온다! 가장 높은 곳에 호산나!” 군중들의 외침에서 중요한 것은 ‘호산나’라는 외침과 ‘다윗의 나라’라는 표현입니다. ‘호산나’라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호쉬아 나’인데,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호산나’라는 표현이 유대인들의 종말론적인 희망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이스라엘의 회복과 다윗의 통치의 회복을 열망하는 외침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이 별세하실 곳으로 예언된 곳입니다(눅 9:3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곧 예수님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순간임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긴장감이 감도는 사건이었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은 예수님의 입성으로 놀라운 개혁과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때는 유월절이 시작되는 주간이었기에 엄청난 순례자들의 물결로 예루살렘은 혼잡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유월절은 예루살렘이 어떤 방향으로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시기였습니다. 이 때 빌라도 총독은 예루살렘 성에 들어와 있었으며,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세심하게 상황을 살폈습니다.
나귀를 타신 예수님
그런데 이 날 많은 순례자들 가운데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들어오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일은 이미 오래 전에 예언된 말씀을 이루시는 놀라운 행동이었습니다(슥 9:9). “우리를 구원하소서!”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의 나라를 통치하실 왕의 입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모습은 왕으로 불릴 만한 모습이 아닙니다. 기우뚱거리는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기까지 합니다. 당시에 왕이나 군대 대장의 입성은 말이나 마치를 탄 입성이었습니다. 그 모습자체가 위력적이며, 강력한 권력의 과시였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입성은 정말 웃깁니다. 도대체 어느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한단 말입니까? 이것이 초점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세상 나라의 권력과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진정한 메시아의 모습니다(슥 9:10).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전쟁의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정복자나 권력의 왕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은 폭력과, 폭압과, 부유함과, 독점권의 본거지에 대항하며 초라하고, 힘이 없고, 가난한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어떤 선언보다도 훨씬 강력하게 ‘하나님의 나라’와 참 메시아의 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인생의 왕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는 조금도 세상적인 왕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 모습에서는 누구도 왕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왕이신 예수님의 참 모습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선포하신 복음 곧 하나님의 나라의 왕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그 모습으로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왕은 누구냐? 너는 누구를 왕으로 선택할 것이냐?’ 예수님은 오직 한 방향으로 걸으셨습니다. 비천한 말구유에 태어나심부터 시작하여 마침내는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예수님은 점점 낮은 길로 걸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길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빌 2:6-8) 나귀를 타신 왕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의 왕은 누구냐? 내가 진정으로 너의 왕이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향하여 함께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호산나! 찬미합니다.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님!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 다듬으심
-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어떠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나요?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예수님을 생각해보고 함께 나눠봅시다.
-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며 어떠한 길로 걷고 있나요? 우리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생각해보며 우리가 닮아야 할 믿음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 들어쓰심
-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 ◾ 소식나눔 ◾ 헌금찬송 141장/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