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대림절 3주) 요한계시록 3:14-22
-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89장 ◾ 복음송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 대표기도 맡은이
-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 만나주심
◾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3:14-22
우리는 지금 대림절의 거룩한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기다림의 시간이며, 준비의 시간입니다. 대림절에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승리의 왕으로 오심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기다립니다. 사실 대림절기는 기독교의 초기에는 없었던 절기입니다. 초대 기독교는 예수님의 세례와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활절이 가장 먼저 지킨 절기였습니다. 성탄절을 지킨 것은 기독교가 로마 제국에서 박해의 시대를 지난 후에 공인 되고나서입니다. 그 후로 성탄절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대림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왜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기다림의 절기인 대림절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간절하게 고대하면서 살았기에 매일 매일이 대림절이었습니다.
우리가 대림절을 지키면서 회복해야 할 일은 바로 주님에 대한 사랑과 간절한 열망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주님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우리 삶에 주님을 모시지 않고서는 우리의 삶은 희망적일 수가 없습니다. 유대교 사상가인 아브라함 헤셀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자 하나님은 낙원에서 인간들을 내쫓으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 가장 교활한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가? 그들은 자기 힘으로 낙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들이 만든 낙원에서 하나님을 내쫓았다.” 오늘 우리가 주님을 기다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의 낙원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낙원을 만들고 주님을 몰아내었던 교회가 바로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라오디게아는 요즘으로 말하면 돈 많고, 잘 입고, 좋은 약이 풍성한 도시였습니다. 이들에게는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들과 똑같았던 라오디게아 교회는 주님도 필요 없었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만든 낙원에서 즐기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을 점점 멀리하였습니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기준을 벗어났고, 하나님을 맞을 준비는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의 삶에 기다림이 없어졌습니다.
이들을 향해 하나님은 책망하십니다.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15-16절) 라오디게아 교회가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것은 입으로는 주님을 믿지만 삶 가운데서는 자기들의 천국을 만들어 놓고 주님을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신앙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의 열망과 간절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천국에 빠져서 기다림의 인내와 고통을 모르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인 비참함을 이렇게 책망하십니다.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17절) 돈이 많고, 옷 잘 입고, 육체는 건강하여 자신들의 눈은 밝다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돈도 없고, 헐벗고, 눈은 멀었다”고, 정신 차리라고 책망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서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 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18절) 주님은 그들이 자랑하고 의지하던 금과 옷과 안약은 거룩한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못됨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니 제대로 눈을 떠서 자신의 영적인 모습, 진짜 모습을 제대로 보라고 하십니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 차리고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19절)
대림절은 우리의 실상을 바르게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가까이 오시는 주님을 맞을 기다림 속에서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영적으로 가난하고, 헐벗고, 보지 못하는 비참함을 깨닫고 돌이켜 회개함으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리고 바라보도록 삶을 돌이켜야 합니다.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는” 시간이 대림절입니다. 우리의 참된 회개는 곧 쫓아냈던 주님을 다시 삶의 중심에 주님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우리 인생의 왕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 주님을 모셔 들이는 것이 진정한 대림절이며 크리스마스입니다. 잊었던 주님의 얼굴을 되찾고, 몰아냈던 주님을 삶의 중심에 모심으로 주님이 주시는 금, 주님이 입혀주시는 옷, 주님이 발라 주시는 안약으로 진정한 성도로 변화되는 은총의 절기가 대림절입니다.
세상의 소음에 귀가 무디어져서 문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결코 우리 스스로 낙원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선한 것을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발견하고 간절하게 임마누엘 하나님을 기다리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희망이시며, 구원이시며, 생명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오심만을 기다립시다. 열심히 기다립시다.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우리의 낙원을 내려놓고 주님이 초대하시는 주님의 낙원으로 향합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 다듬으심
-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에게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모습은 없는 지를 생각해봅시다.
- 우리는 어떠한 믿음의 모습으로 대림절을 보내도록 하여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에서 말하는 참된 회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나눠봅시다.
-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 들어쓰심
-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 ◾ 소식나눔 ◾ 헌금찬송 288장/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