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 3부 예배

작성 동수교회
조회 13032
날짜 2020-11-16

지난 주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한 주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며 다시 교회에 모인 많은 성도님들은 오늘도 예배를 사모하며 나왔습니다. 지난 주까지 난방 공사 진행으로 인해 본당이 많이 썰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로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따뜻하게 더 나은 환경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한동안 같이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찬양했던 시온찬양대가 모여 찬양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찬양소리에 예배 전 연습할 때부터 은혜가 되었고 예배 시간에 시온찬양대의 찬양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번 '시편 23편'의 말씀 시리즈를 이어서 후반절인 '의지합니다! 나와 함께하시니'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선한 목자가 있기에 양들에게는 어떤 위기와 위험도 없을 것 같지만 현실 가운데 나타나는 어둠고 절망적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사망의 그림자가 깊은 골짜기를 걸을 때 양은 그 어느때보다도 목자가 절실하며 그만큼 목자와 가까워지며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다윗 역시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진 어둠을 만났어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주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바라보며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주님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믿음이 우리를 지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며 나아가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이번 주에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성도님들도 계시겠지만, 함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것이고 또 다시 교회에서 모여 예배 드릴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사실이 감사한 것임을 깨닫고 이번 한 주간도 주신 말씀을 붙들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