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금요예배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항상 예배드리던 금요 은혜의 밤 시간에 모여 아무런 악기가 없이 오직 목소리만 가지고 예배드리는 많은 성도님들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해보는 아주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떼제 찬양을 통하여 한 목소리로 찬양하며 목사님들의 말씀 봉독을 들으며 예배 가운데로 점점 나아갔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말씀을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14처 사진을 말씀해주시며 오늘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가 돌아가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게 이끌어주셨습니다. 특별히 중보기도시간에는 미얀마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루빨리 어려운 상황이 끝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더불어, 예배 후에는 성만찬을 함께 하며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성찬을 받으며 깊은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예배 전후로 본당 1층 입구부터 시작된 비아돌로로사 14처 사진을 보며 함께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었고 잠시 머물러 묵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 받은 그 은혜를 잊지말고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깊은 감사의 자리로 그리고 부활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한 주간을 보내시는 모든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