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은 사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11-17
설교한 날
2019/11/17 일
성경 본문
갈라디아서 2:20
설교
주학선 목사

내가 죽은 사람 갈라디아서 2:2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461장 ◾ 복음송 모든 상황 속에서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2:20

 

무슨 일을 하든 핵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핵심을 놓치면 그 일은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에도 핵심이 있습니다.

 

겉으로 하는 신앙생활?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을 판단하고, 겉을 보고 결정하며, 겉을 보여주는 삶에 아주 익숙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생활도 겉으로 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놀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우리 자신이 나름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믿음 없는 모습과 세상에 갇힌 자신을 봅니다. 때로 우리는 작은 일에 쉽게 낙심하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무시 받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우리는 같은 믿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구원받은 복된 자녀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거듭난 사람이 되었다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우리의 신앙은 겉으로만 하는 신앙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사사 시대는 왕이 없으므로 각자가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하여 혼란한 시대였습니다. 각자 자기가 옳은 대로 행동하는 것은 왕이 없는 삶, 주님 없는 삶입니다. 갈등과 아픔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 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이 있습니다.

 

핵심: 누가 왕인가?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의 우리의 영적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누가 왕인가?’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겪는 혼란과 미성숙함의 핵심에는 이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중심을 등한시했습니다. 핵심을 잡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이유, 거룩한 삶의 열매가 빈약한 이유, 우리의 관계에 평화와 기쁨이 사라진 이유가 이 물음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누가 왕이냐는 질문이야말로 우리의 신앙의 중심 주제이며, 우리의 영적 삶의 본질입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이야말로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신앙생활의 중심적인 주제입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고,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사 55:8-9)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은 우리의 생각이나 방법과 다릅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 앞에 자신의 방법을 내려놓습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이 주인이신 삶을 살고 있습니까? 과연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입니까? 과연 우리는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내가 죽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께 바쳐야 할 것은 다름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아를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합니다. 자신을 죽여 바칠 때 인생의 성화가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롬 12:1) 우리의 예배가 산 예배, 참된 예배가 되려면 바로 우리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내 고집, 내 자랑, 내 교만, 내 악한 성질, 내 욕심과 탐욕이 온전히 죽어야 합니다. 자신이 죽지 않고서는 우리가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뜨겁게 역사하시는 삶을 삽니다. 내가 죽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죽음에서 옵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우리를 위해 죽은 수많은 생명을 먹어야만 합니다. 생명은 죽음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내가 죽으면 가정이 살고, 자녀가 살고, 부모가 살고, 교회가 살고, 내가 죽는 곳에서 진정한 생명과 기쁨과 소망과 능력이 살아납니다. 이것이 영적 삶의 핵심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자기 깨어짐을 가리켜서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죽으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왕이 되셔서 생명의 일을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생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일하시고, 역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십자가 능력으로 살기

 

우리는 자기가 죽으면 실패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우리를 가르쳤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그렇게 미혹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죽을 때 놀라운 길이 열립니다. 자기가 깨어진 사람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죄로 물든 자기가 죽으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로워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고후 4:11) 우리가 십자가에 자신을 죽이면 예수님의 생명이 부어집니다. 우리에게 죄를 이길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십자가 생명의 복음으로 매일매일 살아갑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가 죽은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왕이 되시면, 순종을 선택합니다. 내가 죽은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뜻을 향해 삽니다. 하나님의 길을 걸으며 삽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삽니다. 거룩한 길을 걷습니다. 주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사역합니다. 순종의 삶을 삽니다. 성공보다 큰 승리의 삶을 삽니다. 내가 죽은 사람이 될 때 진정한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습니다.”(롬 6:4)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말씀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못 박혔다는 뜻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바라고 의지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에 십자가의 능력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4.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삶은 어떠한 삶인가요?
  5. ‘내가 죽은 사람’이 되고자 할 때에 방해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방해물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407/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