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곁으로 마가복음 3:13-19
-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453장 ◾ 복음송 주께 가까이 ◾ 대표기도 맡은이
-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 만나주심
◾ 성경본문 마가복음 3:13-19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12명의 제자들을 택하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12명의 명단과 아울러 예수님이 열 두 명의 제자들을 택하신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왜 열 두 명의 ‘제자들’을 택하셨을까요?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주님 곁으로(Faithful)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러 택하신 목적은 “예수님과 함께 있게”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 곁에 두실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곁에 머물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려고”라는 표현은 오직 마가복음에만 나옵니다. 마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 이 표현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마가복음을 기록한 마가가 속했던 마가의 교회 공동체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박해와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당시 모든 교회가 그러했지만 특히 마가가 속해 있던 신앙 공동체의 교인들은 더욱 엄청난 핍박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가교회가 직면했던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둘 때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첫 번 이유가 “자기와 함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마가는 마가 공동체의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됨의 첫 번째는 주님 곁에 머무는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중요한 목적은 어떤 박해와 고난과 문제 가운데서도 결코 주님을 떠나거나 배반하지 않고, 주님 곁에서 믿음을 지키며 주님과 동행 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자의 첫 번째 일은 주님과 함께 있는 것, 주님 곁에 머무는 것, 주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상에 무엇을 남겼느냐가 아니라, 주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았느냐’입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남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끝까지 신실하게 주님 곁에 머물고 주님과 동행하였느냐’로 평가됩니다. 우리를 곁에 두고 싶어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환란 중에도, 기쁠 때에도, 즐거울 때에도 언제나 주님 곁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곁에서 배우기(Teachable)
우리가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우리가 주님 곁에 머물 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을 배우고 알게 됩니다. 참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제자’라는 단어에는 ‘배운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배우지 않고 따르지 않으면 제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곁에 머물기를 원하시는 것은 곧 우리가 예수님을 배우고 닮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닮고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주님과 함께 할 때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모시고 참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때 우리는 주님을 배웁니다. 살아 있는 생명은 계속 변화하고 자라듯이 우리 안에 참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우리는 변화되고 자라납니다. 이 변화와 성숙은 오직 예수님과 함께 있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분과 떨어져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 곁에 머문다는 것은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항상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이 주님 곁에 머무는 것입니다.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은 기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은 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예배는 주님 곁에 서는 것입니다.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은 믿는 자들의 교제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그룹으로 모이고 말씀 배우고 교제하고 섬기는 것은 주님 곁에 머물면 주님을 배우고 닮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와 사랑의 교제로 언제나 주님 곁에 머무는 진실한 제자가 됩시다. 주님 곁에 머물면 성장합니다.
열매 맺기(Available)
주님은 우리가 곁에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곁에 머물고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배우고 닮아갑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힙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또 다른 이유는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14-15절)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를 얻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으며, 이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권세와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택하셔서 곁에 두시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주님의 곁에서 주님을 배우고 닮은 제자를 주님은 보내십니다. 사명을 주십니다. 그들이 머물면서 배우고 경험한 주님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의 일은 주님의 뜻을 주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은 주님의 지혜로 합니다. 주님의 제자는 오직 주시는 능력을 힘입음으로 사명을 이룹니다. 우리는 은혜와 능력의 도구로서 그 일에 참여하고 사용될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연장입니다. 연장은 언제나 주인이 쓰고자 할 때 바로 그곳에, 주인 곁에 있어야 합니다. 주인의 손에 들려질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 곁에 있는 제자,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가 주님의 쓰임을 받고, 주님의 일을 주님 뜻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 곁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으려면 가지인 우리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요한 15:15).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도록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과 함께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주님 곁에 머무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쓰실 자리에 계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해, 가정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주님이 기대하시고 원하시는 사랑과 은혜와 복의 도구로 쓰임 받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 다듬으심
-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 우리와 주님과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관계인지 돌아봅시다.
- 우리는 주님의 연장으로 쓰임받기를 원하시나요? 우리가 주님의 연장으로 쓰임 받기 위해서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믿음의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 들어쓰심
-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 ◾ 소식나눔 ◾ 헌금찬송 452장/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