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기쁨: 생명의 빵 언약의 잔 주학선 목사

작성 디자인아레테
날짜 2019-02-10
설교한 날
2019/02/10 일
성경 본문
고린도전서 11:26~29
설교
주학선 목사

가슴 뛰는 예배생명의 빵 언약의 잔 고린도전서 11:27-29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227장 ◾ 복음송 살아계신 주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1:27-29

 

바르고 성경적인 예배는 두 개의 큰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두 기둥은 바로 말씀과 성찬입니다. 이처럼 성찬예전은 기독교 예배의 중심에 있습니다. 성찬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모든 성도들을 성찬의 자리에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는 성찬은 매우 거룩하고 중요한 예전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는 성도는 항상 자신을 살펴야 하며, 분별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성찬에는 깊고 신비로운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성찬은 성례이다

성찬은 성례(전)입니다. 기독교에는 두 가지의 성례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례와 성찬입니다. 성례로 인정하는 세례와 성찬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고 명령하신 것입니다(마 28:19-20, 눅 22:19, 22:20). 예수님은 주님을 기억하여 성찬을 행하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의 처음 성도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습니다(행 2:42). ‘성례전’이라는 말은 ‘특별하고 중요한 교회의 예전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시고(세우시고) 교회에 의해 행해지는 효용 있는 은혜의 표지’를 의미합니다. 성찬은 주님께서 주인이 되셔서 성도들을 초대하신 은혜의 표징(sign)입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내어 주시고, 충만한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게 됩니다.

 

성찬은 감사이다

성찬을 의미하는 용어 가운데 ‘유카리스트(eucharist)’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리스어에서 온 이 단어의 뜻은 ‘감사’입니다. 성찬은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하신 창조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구속의 은혜와, 부활의 능력으로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모든 역사에 대한 감사입니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과 역사와 우주를 운행하시고 인도하시는 능력과,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시는 놀라운 소망의 은혜에 대해 감사합니다. 우리의 육체가 매일 음식을 섭취해야 살 수 있듯이, 우리의 영혼은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양식은 살아 있는 말씀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해 주시는 놀라운 성찬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감사와 간절함으로 두 손을 내밀어 성찬을 받을 때, 우리는 주님께 온전히 감사를 드림이 당연하고 마땅한 일입니다.

 

성찬은 기억함이다

예수님은 성찬에 대하여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기억하라)”(눅 22:19)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성찬은 그리스도를 기념하여 기억하는 예전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오심, 천국 복음의 사역을 하심, 십자가에서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을 기억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땅에 남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복음의 삶을 기억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단지 과거의 사실을 추억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의 일이 현재 새롭게 해석되고 살아 있는 사건으로 경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은 지금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성찬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의 역사가 현재의 우리의 삶에 들어오시는 생명의 능력으로 새롭게 경험됩니다. 부활의 기쁨과 생명의 환희와 은혜에 감사함이 넘치는 주님의 식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성찬은 감사와 함께 기쁨이 넘치는 생명의 예전이 됩니다.

 

성찬은 성령님이 함께하심이다

교회의 모든 삶에는 성령님의 활동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모든 성찬의 과정에서 처음부터 함께 일하십니다(요 14:26). 빵과 잔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식사와 다른 것은 이 모든 것이 성령님의 능력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성찬을 통하여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현재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끄십니다. 성찬예식 가운데 있는 ‘성령 임재를 위한 기도’는 바로 성찬에서 성령님의 활동과 능력을 신뢰하며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이며 믿음입니다. 성령님은 빵과 포도주를 새로운 의미를 지닌 은혜의 표징으로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성령님은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역사하십니다. 진정한 교회는 성찬을 통해 새롭게 탄생합니다. 그러므로 성찬 예전에서는 ‘나’가 아니라, ‘우리, 저희, 여러분’과 같은 공동체적인 용어가 사용됩니다.

 

성찬은 새로운 가족의 교제이다

‘식구’라는 단어는 곧 한 밥상에서 음식을 나누는 가족들을 말합니다. 성찬은 믿음의 공동체가 진정으로 예수님의 가족이며, 진정한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임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가족이 되었으며, 성찬은 새로운 믿음의 가족이 나누는 식사입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누리는 성도들의 온전한 교제의 식사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우리들이 하나의 빵과 잔을 나눌 때, 하나님의 백성들의 진정한 하나 됨을 드러냅니다. 성찬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가족이 되어 나누는 거룩한 교제의 식사입니다. 우리는 빵을 뗌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빵을 뗄 때 서로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빵과 잔을 받을 때 우리 사이에 어떤 신분의 차이도, 직분의 차이도, 연령의 차이도, 성별의 차이도, 어떤 분리와 차별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동일한 자녀입니다. 우리가 성찬을 나눌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입니다(고전 10:17).

 

성찬은 천국의 식사이다

성찬에서 나누는 빵과 잔은 하늘나라의 천국잔치를 미리 맛보고 그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며 기대하게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마라나타(주 예수님 오시옵소서!)를 외치면서 예배하였듯이, 우리는 성찬을 통하여 오신 주님을 경험하고 오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라는 과거와 구원의 완성이라는 미래가 우리의 현재로 달려옴으로 성찬은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잔치가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고전 11:26) 성찬은 주님이 초대하신 천국의 잔치를 이 세상에서 누리며 맛보는 ‘천국 식사’입니다.

 

우리는 왜 성찬을 행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성찬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성찬은 우리가 예수님을 기억하며 새롭게 경험할 가장 중요한 방식으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놀라운 은혜의 길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과 생명의 성찬을 나누며,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는 성도로서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의 몸은 밥의 힘으로 살 듯이 우리의 영은 거룩한 양식인 성찬의 은혜와 능력으로 삽니다. 우리는 왕의 식탁에 앉은 왕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되어 왕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4. 우리가 새롭게 알게 된 성찬의 의미는 무엇이 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성찬의 의미를 함께 나눠봅시다.
  5. 우리는 그동안 어떠한 모습으로 성찬을 받았나요? 우리가 새롭게 알게 된 성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성찬에 임해야 하는 지를 함께 나눠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228/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