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25) 믿음으로 도전하기 여호수아 17:14-18(16:1-17:1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70장 ◾ 복음송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 대표기도 맡은이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여호수아 17:14-18(16:1-17:18)
여호수아 16장과 17장에는 요셉의 자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분배된 땅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들을 축복하면서 요셉에게는 가장 길고 긍정적인 축복의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야곱의 축복’이 바로 그것입니다(창 49:22-26). 먼저 16장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분배된 땅의 영역을 보여주고, 이어서 17장은 므낫세의 반 지파에게 분배된 요단 서편 땅의 경계를 보여줍니다. 유다 지파에 대해서는 땅의 경계와 함께 차지한 성읍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만, 요셉 자손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주어진 성읍의 이름은 따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요셉의 후손들이 차지한 땅은 남쪽으로는 여리고의 요단에서 북서쪽으로는 산간지역으로 벧엘에 이릅니다(1절). 또한 남서쪽으로는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렀고, 서쪽으로는 야블렛 사람들의 땅을 지나 지중해에 이르렀습니다(2-3절).
불완전한 정복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땅은 가나안 지역의 중심부였습니다. 이곳은 신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실로가 포함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에브라임 지파도 유다와 마찬가지로 일부 거주민을 몰아내지 못했습니다(10절).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을 점령하는 대신 주민들을 노역에 일하게 하고, 공물을 바치게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기업을 온전히 차지하기보다 게셀 주민의 노동력과 그들의 공물을 통해 추가적인 부를 얻고 축적하기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얼마나 치명적인 잘못인지는 후대인 사사기에 가면 잘 드러납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이 중심을 잃으면 이렇게 됩니다. 우리의 삶의 초점은 하나님의 뜻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최고의 가치이고 행동 기준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말씀을 신뢰하며,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스러운 성도가 되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칫 하나님 대신 세상을 선택하고, 세상이 주는 추가적인 이익을 얻으려 말씀을 따르는 일을 제쳐놓기 쉽습니다. 죄가 주는 달콤함으로 조금씩 허용하다가 죄악의 지배를 받아 영적인 패배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길은 물질적 유혹과 탐욕의 시험과 싸워야 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땅을 온전히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욕심을 채우고 이득을 챙기는 일과 타협하면서 세상과 죄가 주는 유해한 설탕에 사명을 제쳐놓겠습니까?
슬로브핫의 딸들 이야기
에브라임 지파에 이어서 여호수아 17장에는 므낫세의 맏아들인 마길과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이 소개됩니다. 마길은 성경이 소개하는 므낫세의 유일한 아들이었습니다(창 50:23, 민 26:29). 요단강 서쪽 지역으로는 길르앗의 자손들이 땅을 분배 받았는데, 길르앗에게는 여섯 아들이 있었고, 그 중에 헤벨은 슬로브핫을 낳았는데,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이 딸만 다섯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그 딸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수 17:3b, 민 26:33). 이처럼 요셉의 5대손인 슬로브핫과 그의 딸들이 언급되는 것은 땅 분배와 관련하여 이들과 관계된 중요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민 27:7, 민 36:6-7).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세를 통해 주신 이 말씀에도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민 36:10-11). 진정한 믿음의 승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그 성취를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담대하게 순종하는 삶을 통해 가능합니다.
도전을 멈춘 사람들
이렇게 아름다운 승리와 순종의 이야기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행하게도 므낫세 지파에게서도 앞에 나왔던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12-13절). 므낫세 지파는 심지어 그들이 강성하게 된 후에도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지 않았고 오히려 노역을 시키면서 노동력을 얻고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의 이득으로 타협하였습니다. 도전 정신을 잃어 버렸습니다.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이 사라지면 편안한 것만을 추구하며, 불평과 불만 속에 감사도 사라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편안이 아니라 평안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자칫 평안을 편안으로 대체하기 쉽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개간하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은 철제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 차지할 수 없다고 핑계 대었습니다. 싸우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고 땅을 차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확신했습니다. 요셉의 자손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라면 큰 지파이니 얼마든지 새로운 땅을 개간하며, 가나안 족속이 강하다 해도 넉넉히 쫓아내고 이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17-18절). 요셉의 자손들에게는 땅을 분배 받는 자리가 감사와 기쁨의 자리가 아니라 불만의 자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들에게서 감사가 사라지고 개척 정신도 사라졌습니다. 도전이 멈추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보여주었던 헌신과 순종의 모습이 지도자들에게서 보이지 않습니다. 도전 정신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개척 정신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믿음을 요구하다
결국 요셉의 자손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의 부분적인 복을 누릴 수 있었지만, 그들이 지불해야 할 도전을 멈추고, 순종이 멀어졌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온전하고 크고 놀라운 복은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하고 풍성한 복을 누리지 못한 이들의 진정한 문제는 땅의 크기나 철병거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진정한 문제는 바로 믿음이 문제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들에게 하였던 말의 핵심은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바라보고 나아갈 믿음의 능력이었습니다. 히브리서의 말씀과 같이 이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받을 믿음이 부족했습니다(히 11:6).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가나안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오히려 그들의 신들까지 섬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입을 크게 여십시오. 하나님이 채우십니다. 불평을 멈추고 믿음의 입을 크게 여십시오. 우리 모두 믿음의 능력을 회복합시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세대로 일어납시다. 개척하는 성도가 됩시다. 도전하는 성도가 됩시다. 다시 일어섭시다. 다시 시작합시다. 포기하지 맙시다. 안주하지 맙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크고 놀랍습니다. 입을 크게 벌려 믿음으로 도전하고 헌신하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3. 우리의 믿음의 중심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서 가져야 할 믿음의 중심을 회복합시다.
4. 우리가 믿음의 도전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믿음의 노력들을 하여야 하나요? 한 사람씩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5.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소식나눔 ◾ 헌금찬송 545장/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