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사랑하라 주학선 목사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8-11-13
설교한 날
2018/11/11 일
성경 본문
여호수아 23:1~16
설교
주학선 목사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32) 여호수아 23:1-16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299장 ◾ 복음송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여호수아 23:1-16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두 장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했던 고별 설교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지도자들을 소집한 때는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1절)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 정복하고 땅을 분배받은 후 오랜 세월이 흘러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을 때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운 것을 알았고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꼭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가나안땅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되새겨주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인 지도자들에게 던진 첫 마디는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2절)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인생의 때를 알았습니다. 지도자로서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합니다. 이것은 큰 용기입니다. 지도자로서 물러설 때를 아는 것, 내려놓아야 할 때를 아는 것, 더욱이 다음 세대를 축복하고 그들에게 중요한 유언을 남길 줄 아는 것은 매우 거룩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여호수아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유언적인 고별사는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3절) 여호수아는 “주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셨고,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보라!”(4절)고 말합니다. 요단에서 대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의 구체적인 증거를 보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었던 말은 다름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 분이시며, 이방 족속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으며, 강대한 나라들을 쫓아내셨고, 앞으로도 그 땅을 온전히 차지하게 하실 분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이 모든 일을 그들은 이미 보았습니다.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증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이시며, 은혜로운 분이신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룬 업적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다음 세대가 잘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분이었고, 다음 세대의 초점이 되어야 할 분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미래가 지속적으로 땅을 차지하며 안정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나라를 이루는 일은 오직 신실하신 하나님께 달린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은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아라,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일을.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인도해주셨단다.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셨단다. 하나님이 우리를 잡아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란다. 하나님이 나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삶을 능력으로 이끌어 주셨단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이 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죄의 노예가 되고, 희망 없는 죽음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다.” 우리는 내 힘, 우리의 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를 잡아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여주셨음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런데 여호수아는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번성하게 될지 매우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라고 선포한 후에 여호수아는 그들이 어떻게 해야 계속해서 승리와 번영의 길을 갈 수 있는지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여호수아가 주는 권고는 세 가지의 동사로 표현됩니다.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6절) “너희는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8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 이 세 가지의 명령은 큰 틀에서 본다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모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율법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켜 행하기에 힘쓸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께 가까이 하기에 힘쓸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의미가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율법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2:37-39).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순종이며,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지키는 삶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사랑을 말로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노래로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기도로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생각으로만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 사랑은 구체적인 행동이며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지키는 의지의 결단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1-24)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줄로 착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치열한 싸움입니다. 말씀을 간직하고, 계명을 지키려는 열정과 헌신입니다. 사랑은 수고와 순종과 헌신의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의 행동에는 언제나 도전과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설교는 모든 백성들과 다음 세대가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도록 선포한 경고이기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의 경고의 선포는 ‘하지 말라’는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번영하고 하나님의 주신 아름다운 언약의 땅에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이 능력의 주님이 되셔서 싸워주시고, 그들을 품으시고 인도하여 주시도록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입니다. 사랑의 우선순위입니다. 순종의 우선순위입니다. 관심의 우선순위입니다. 가치의 우선순위입니다. 여호수아의 고백과 같이 승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해야 하고, 다음 세대도 그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이 우리의 승리의 근본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횃불을 넘겨주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의 횃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헌신의 횃불을 제대로 넘겨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열망이고 비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확장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땅 언약의 삶을 누리며, 다음 세대도 누리는 복된 공동체, 우리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4.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전하여 줄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보고 자녀들에게 나눠봅시다.
  5.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나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542/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