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시간, 잡을 수 있을까? 시편 90:10-12(에베소서 5:15-20)
-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488장 ◾ 복음송 온 맘 다해 ◾ 대표기도 맡은이
-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 만나주심
◾ 성경본문 시편 90:10-12(에베소서 5:15-20)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인생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로 결정됩니다. 지금의 우리 자신은 지금까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의 결과입니다. 미래의 우리 역시 오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였느냐가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는 날아가는 시간을 잡을 수 있을까요?
관리되지 않은 시간
시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1) 잘 하지 못 하는 일이 시간을 먹어버립니다. 2) 다른 사람과 환경이 우리의 시간을 빼앗아갑니다. 3) 급한 일을 대처하는 데 만 사용하게 됩니다. 4) 사람들이 칭찬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합니다.
시간의 주인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계 21:6) 하나님이 시간의 처음 시작과 마지막 끝까지 주인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시간의 처음과 마지막이 다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시간 관리를 위해서는 시간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 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뜻을 가지고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비전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2, 10) 시간은 날아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시계가 멈추는 인생의 종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 끝이 있음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생은 풀과 같고, 풀의 꽃과도 같습니다(시 90:5). 아침에 핀 꽃이 저녁에 마르듯이 인생도 그렇게 스러집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끝을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세는 햇수가 아니라 날을 셀 수 있는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그만큼 시간 시간이 중요합니다. 결국, 시간을 잘 관리하면 하루가 관리되고, 하루를 잘 관리하면 일주일이 관리되고, 일주일을 잘 관리하면 한 달이 관리됩니다. 그래서 날을 셀 수 있는 지혜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을 세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인생을 보는 것이 비전입니다. 비전은 단지 보는 것 이상의 것입니다. 바른 시간 관리는 바로 비전 곧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멀리, 목표와 목표를 향하는 길을 보게 될 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 3:14)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표 지점(푯대)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하고, 가정이 비전을 향하고, 교회가 비전을 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시간을 사용하는 방향이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전을 향해 가는 삶은 하루하루의 과정입니다. 순례입니다.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느냐가 비전을 향한 방향과 성취를 결정하게 됩니다(엡 5:14-16). 바울은 때가 악하므로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월을 아낄 수 있을까요? 시간은 절약할 수 없습니다. 쓸 뿐입니다. 어떻게 해야 세월을 아낄 수 있을까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기회를 잘 살리라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삶의 방향과 목표를 찾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성도의 삶의 모습입니다.
단순한 삶
하나님의 주신 시간의 기회는 곧 하나님 안에서 발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회입니다. 우리가 기회를 잘 살려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괜찮은 일을 하느라 최선의 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신 비전을 이루는 최고의 열매를 향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최고의 것을 위해 괜찮은 것들을 버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말 해야만 하는 것, 정말 가치가 있는 것,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화하지 않고서는 목표를 온전히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비전을 향한 시간 관리입니다. 흔히 이것을 우선순위에 따른 시간 관리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들에 매이기 쉽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매이기 쉽습니다. 한 번 자신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자신의 삶에서 버려도 될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정말 중요한 것을 위해서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괜찮은 것을 포기하기 바랍니다.
잠시 멈추기
우리가 삶을 단순하게 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얽혀 있던 것들이 정리되면서 시간의 여백이 생깁니다. 우리는 이 공간을 평화와 기쁨과 행복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쉬지 않고 우리의 인생을 몰아붙이느라 쉼표가 없는 인생을 살기 쉽습니다. 쉼표 없는 삶으로 인생을 완전가동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고장이 나고 물이 샙니다. 짜증이 늘고, 기쁨이 사라지고, 타성에 빠집니다. 우리가 이런 현상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자신을 되찾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된 삶을 살려면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여유가 생길수록 우리의 인생은 유연해지며, 뜻밖의 상황과 위기도 잘 풀어갈 수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니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화살 같이 흐르는 시간을 피부로 느낍니다. 우리 잠시 멈추어서 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look back)은 어떨까요? 우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위를 올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look up) 어떨까요? 우리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look around)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번 가을은 비운 마음에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묵상의 시간도 가져봅시다. 오롯이 하나님께 집중하고, 나의 마음에 집중하는 침묵의 시간도 가져봅시다. 일에 쫓기며 바동바동하던 삶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는 것이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우리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하나님과의 작전타임을 가져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선물인 시간을 잘 가꾸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스치는 순간도 하나님의 복이 되고, 멈추는 순간도 충전의 기회가 되며, 인생에 감사와 행복의 틈을 주는 시간 속에 현재를 넘어 영원을 바라보는 삶, 하나님 안에서 만족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다듬으심
-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 우리는 어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나요? 우리의 시간을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나눠봅시다.
- 우리에게 시간의 여백이 생긴다면 무엇으로 채우기를 원하시나요? 함께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 들어쓰심
-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 ◾ 소식나눔 ◾ 헌금찬송 484장/기도 ◾ 주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