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8장 ◾ 복음송 성령이여 임하소서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1-13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어 성육신하여 탄생하신 성탄절을 지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대속의 제물로 죽으셨으나 살아나신 부활절을 지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신 성령강림절을 지킵니다.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일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거룩하고 위대한 은혜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순절이 있기 바로 열흘 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4,5,8) 예수님은 이미 이전에도 성령님의 임하심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요 14:26, 15:26) 누가복음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눅 24:49)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대로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그때를 기다리며 함께 모여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 10일이 지났을 때 다락방에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2-4)
오순절에 모든 제자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입었습니다. 성령님의 권능을 입었습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의미한다면, 갈보리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심을 의미하며, 마가의 다락방의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심을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성령강림의 핵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셨으며,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성령이 임하실 때 권능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교회는 모든 고난을 다 이겨내면서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세상의 빛과 소망이 되었습니다. 교회에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모든 영혼을 사랑할 능력이 있었으며, 마침내 로마 제국까지 점령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오순절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이 충만한 교회,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살아 계신 성령님이 이끄시는 교회, 성령님이 숨 쉬는 교회,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교회, 성령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증거의 능력
우리가 회복해야 할 성령의 능력은 증거의 능력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인해 나타난 능력은 담대한 말씀 선포와 복음 전도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와 십자가와 부활은 베드로의 설교의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베드로는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일의 증인입니다.”(행 2:32)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 그리고 오순절을 경험한 120명의 성도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성령강림의 능력은 제자들이 증인으로 바뀐 것입니다. 제자들이 처음부터 증거의 사람들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두려움에 휩싸여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겁쟁이였고, 나약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강림의 은혜를 입고 능력을 받았을 때 제자들은 한결같이 용감했습니다. 박해와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많은 성도가 복음을 전하고 증인이 되는 것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안에 성령님이 계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그를 구원하여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 속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십니다.(요일 4:15, 고전 12:3)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고전 3:16)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 안에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그 성령님은 능력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완수하도록 우리를 도우시며 역사하십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나의 말과 나의 설교는 지혜에서 나온 그럴 듯한 말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낸 증거로 한 것입니다.”(고전 2:4)
복음의 능력, 전도의 능력은 사람의 지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능력에서 옵니다. 내 힘과 내 지혜로 하려면 힘듭니다. 두렵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때 우리는 담대하게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전도의 능력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며 천국을 확장하는 능력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변화의 능력
성령강림의 역사적인 사건은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성령강림을 불의 모습으로 보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불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무엇이든 불에 닿으면 그 모양이 바뀌고 구성 물질도 바뀝니다. 얼음덩어리가 녹아서 기체가 됩니다. 그런데 성령의 불이 닿으면 사람이 변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불과 같아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삶을 바꿉니다. 성령님은 변화의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복음 사역을 하시면서 만나고 섬겼던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날 때 희망과 기쁨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삶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하고 치유하는 천국의 복음 사역을 제자들에게 맡기신 것은 그들의 헌신과 재주와 경험과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오직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시고 역사하실 것을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위대한 탄생은 성령강림의 역사와 능력의 열매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변화의 능력입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우리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변화의 능력이 아닙니까? 갈라디아서 5장에는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을 입게 될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의 열매가 나타날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이 우리 삶에 가져오는 변화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삶을 얻었으니, 우리는 성령이 인도해 주심을 따라 살아갑시다.”(갈 5:22-25) 이 시간 함께 예배하는 모든 성도에게 이와 같은 성령의 능력, 변화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미움이 사랑으로 변화하고, 두려움이 담대함으로 변화하고, 교만이 겸손으로 변화하고, 불평과 원망이 감사와 기쁨으로 변화하고, 다툼과 전쟁이 평화로 변화하는 놀라운 역사가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변화하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변화하는 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변화하는 곳에 천국이 있습니다.
성령님의 충만함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예수님은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구할 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7:37-39) 우리가 간절히 믿고 구할 때 성령님이 충만하게 역사하기를 축복합니다.
회개하십시오.
베드로 사도는 어떻게 성령을 선물로 받는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행 2:38-39)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죄는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방해하는 올무입니다. 회개하지 않을 때 죄는 우리를 얽어매어 변화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회개하며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성령의 거룩한 능력이 충만하게 역사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십시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얻는 데는 순종보다 더 좋은 길은 없습니다. 순종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이해가 되고, 순종하면 길이 열립니다. 자신의 방식을 내려놓으십시오. 자기 뜻을 내려놓으십시오. 자신의 힘을 내려놓으십니다. 오직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에 온전히 맡기고 의지하십시오. 이 시간 불과 같은 성령님의 은혜와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성령의 놀라운 능력이 역사하기를 축복합니다. 증거의 능력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변화의 능력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고난과 아픔 가득한 세상에서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인내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능력으로 승리하시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오순절을 경험한 120명의 성도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증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삶을 돌아보며 나눠봅시다.
3) 성령의 능력은 불과 같아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삶을 바꿉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변화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자유롭게 나눠 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97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