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8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내가 죽은 사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10-07
설교한 날
2023/10/08 일
성경 본문
갈라디아서 2:19-20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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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사람 (갈라디아서 2:19-2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7장 ◾  복음송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갈라디아서 2장 19-20절

 

다음은 무슨 단어를 설명하는 것일까요? “사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 네 맞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핵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핵심을 놓치면 그 일은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핵심을 잡을 줄 압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핵심을 짚어줍니다. 좋은 글에는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핵심이 있습니다.

 

겉에만 머무는 신앙생활

 

우리는 열심히 예배하고,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고, 성령의 은사도 받고, 사역에도 열심입니다. 그러나 어떨 때는 마음이 불안해지고, 분노가 솟아나고, 원망의 마음이 생기고, 누군가를 비난하고, 하나님 앞에서 핑계하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믿음이 좋은 자신인 줄 알았는데, 작은 일에 쉽게 낙심합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무시 받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문제가 생기고 일이 꼬이고, 어려움이 다가올 때 우리의 믿음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누리고 경험한 평화와 기쁨이 일상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구약 사사기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은 이렇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맞이한 혼란스러운 시대에 대한 평가입니다. 그들이 혼란스러웠던 것은 그들에게 왕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이 없으니, 각자가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왕이 없이 각자가 옳은 대로 행동하면 혼란해집니다. 갈등과 분열이 찾아옵니다. 아픔과 상처가 생깁니다. 이것이 주인이 없는 생각과 주인 없는 삶, 곧 ‘자기 중심적인’ 삶의 특징입니다.

누가 왕인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누가 주인인가?’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예배하고, 섬기고, 사역하지만 우리가 흔들리는 이유, 우리 삶에 거룩한 열매가 빈약한 이유, 우리의 관계와 삶에서 평화와 기쁨이 사라진 이유의 중심에는 ‘누가 왕인가?’라는 큰 물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누가 왕입니까? 이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고,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사 55:8-9)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같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그럴듯한 신앙생활을 하지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그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 뜻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의 방법 앞에 자신의 방법을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앞에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습니다. 신앙 생활의 핵심을 잡은 성도는 성공과 형통의 개념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왕이신 삶을 사는 성도는 자기 뜻이 이루어지고,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질 때를 성공이며 형통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진정한 형통과 성공은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왕이신 주님의 계획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 왕이신 주님의 뜻이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 현실이 되는 것이 참 성공이며 형통입니다. 

 

내가 죽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신의 왕이심을 진정으로 믿고 고백하며 순종하는 성도는 자기 자신을 주님께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 우리의 심장을 바치는 것이 진정한 드림이며 헌신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십시오.”(롬 12:1-2) 우리가 드리는 예배, 하나님께 드릴 합당한 예배는 바로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죽여서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잡은 동물의 각을 뜨고 온전히 불에 태워 드렸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예배가 산 예배, 참된 예배가 되려면 바로 우리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내 고집, 내 자랑, 내 교만, 내 성질, 내 욕심이 온전히 죽어야 합니다. 자신이 죽지 않고서는 우리가 온전한 예배의 산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죽을 때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뜨겁게 역사하시는 삶을 삽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제물이 되셔서 죽으심으로 생명을 얻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가정이 살고, 자녀가 살고, 부모가 살고, 교회가 살고, 내가 죽는 곳에서 진정한 생명과 기쁨과 소망과 능력이 살아납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자기 깨어짐을 가리켜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갈 2:20) 이것이 핵심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능력의 삶입니다. 내가 살면 내 안의 주님이 조용히 물러나시지만, 내가 죽으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왕이 되셔서 생명의 일을 하십니다. 내가 죽으면 그리스도께서 사십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진정한 왕이 되십니다. 왕이신 주님이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십자가 능력으로 살기

 

세상에서는 자기는 살고 남은 죽어야 이깁니다. 자기가 죽는 것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세상은 정반대입니다. 자기가 죽어야 주님이 사십니다. 자기가 죽을 때 길이 열립니다. 자기가 깨지고 죽은 사람은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 삽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께 속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죄에 대해 죽지 않고 자신의 꾀로 사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 올무에 빠집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고후 4:11) 우리가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죽이면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십자가 생명의 능력으로 살아갑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은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가 죽는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때 우리는 왕께 순종하고 왕의 명령에 따릅니다. 왕의 지혜와 능력으로 삽니다. 성공보다 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 되어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이 바치라고 하십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그의 순종은 자기가 죽는 선택이었습니다. 자기 욕심, 자기 반항, 자기 계획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순종할 때 하나님의 방법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드러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죽은 사람이 됩시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내가 죽을 때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내가 죽고 왕이신 주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내가 죽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보다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보다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어느 것보다 하나님을 따릅니다. 성도는 내가 죽은 삶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습니다.”(롬 6:4) 우리가 세례를 받았다는 것이 그것을 증언합니다. 이미 내가 죽은 삶을 선택한 우리 아닙니까? 주님을 삶의 보좌에 왕으로 모십시오. 주님을 왕으로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왕이신 주님께 순종하십시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라는 말씀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못 박혔다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죽이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왕이신 주님을 바라고 의지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에 십자가의 능력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죽은 사람이 되어 주님과 싸우지 말고 세상과 싸웁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새로 얻은 생명을 감사하며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내 삶의 주인, 왕을 누구로 모시고 살고 있는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3)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 되기 위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436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당신이 만일 예수는 주님이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로마서 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