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43장 ◾ 복음송 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1:28-30, 갈라디아서 6:1-5
서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매우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서로 사랑하는 성도는 서로 문안합니다. 서로 섬깁니다. 서로 위로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서로 사랑하는 삶이 무엇인지 한 가지를 더합니다. 그것은 ‘서로 짐을 지는 것’입니다. ‘짐을 진다는 것’은 결코 쉽거나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짐’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부담이나 어떤 과제를 의미합니다. 때때로 짐을 지려면 큰 희생도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께서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할 것입니다.”(갈 6:2) 믿음의 삶은 서로 사랑하는 삶이며, 서로 사랑하는 삶은 서로 짐을 져 주는 삶입니다. 서로 짐을 져줄 때 그리스도의 법 곧 사랑의 법을 성취합니다. 짐을 져 주는 것은 단지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내 일처럼 감당해 주는 것입니다. 짐을 진다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희생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서로 짐을 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짐을 져 주셨습니다
서로 짐을 지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주께서 우리의 짐을 져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예수님은 영원한 형벌로 몰아가는 우리의 죄 짐을 지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시고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짐을 지려면 주님께서 나의 짐을 지셨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의 짐을 벗겨 주셨습니다. 믿습니까? 그뿐만 아니라, 주님은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믿습니까? 우리에게 이 믿음과 확신과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우리는 모두 주님의 놀라운 은총의 품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무거운 인생 짐을 주님께로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짐을 집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짐을 질 수 있습니다. 짐을 지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과, 행동할 헌신과, 희생의 결단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서로 짐을 질 수 있는 사랑의 마음과 힘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베풀 줄도 압니다. 주님이 내 짐을 져 주셨음을 감사할 때 우리는 남의 짐을 져 주는 일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 짐을 져 줌으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법을 이룹니다. 서로 짐을 지라는 명령은 오직 주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성도이므로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사람이기에 남의 짐을 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짐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짐의 이유를 막론하고 서로 짐을 져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며, 주님이 원하시는 서로 사랑의 길입니다.
만약 우리가 서로 져 주어야 할 짐을 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너무 바쁘거나, 무관심과 이기심 때문입니다. 무관심과 이기심은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질병입니다. 사회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처럼 고소 고발이 많은 나라가 세상에 없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는 새내기 여교사의 죽음도 결국은 학부모들이 “자기 새끼” 밖에 모르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온 나라가 매몰된 결과입니다. 어떻게든 남의 자식 제치고 자기 자식만 이 세상의 힘 있고 돈 잘 벌고 끗발 좋은 자리에 올리려는 부모들의 자기 새끼 지상주의의 이기심과 탐욕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중심으로 계속 가르쳤습니다. 네 자식 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식은 네 소유나 물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세상의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아니라 거룩한 성품을 지닌 복된 자녀로 키워야 한다고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은 남의 아픔과 짐에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서로 짐을 져 주는 데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서로 진정한 마음과 사랑으로 짐을 져 주려는 능동적인 마음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세상에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이 겪는 이 무거운 짐도 우리가 져줄 수 있기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남의 짐을 져 주고, 서로 짐을 져 주려는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서로 짐을 져 주는 성도들로 가득한 우리 교회, 세상을 향하여 짐을 져 주는 사랑으로 빛나는 우리 교회가 되기에 힘쓰기를 축복합니다.
짐은 지혜롭게 지어야 합니다
영적 치유와 회복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짐을 지는 일에는 반드시 영적인 회복과 치유가 함께 일어나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서로 짐을 지라고 말씀하면서 바로 앞에서 단서를 달아 놓으셨습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갈 6:1) 짐을 져주어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지만, 우리는 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영적으로 회복되며, 짐이 생기게 된 궁극적인 원인이 되는 문제까지 풀어가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과 마음이 바로 세워지고, 치유되고, 온전하게 될 때 그 삶은 전인적으로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계속 도움을 받기만 할 뿐, 전혀 자신이 변화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짐을 져 주는 사람은 점점 지쳐만 갑니다. 우리가 서로 짐을 져 주는 것은, 서로 건강하고 바른 믿음과 삶을 세워가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치유의 기적을 베푸실 때 먼저 “네 죄가 용서받았다”는 선언을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혼의 회복과 육체의 회복이 함께 일어날 때 온전한 회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경제적인 모든 짐과 아울러, 영적이고 내면의 회복과 치유가 함께 일어나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항상 서로 짐을 지는 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짐을 져 주면서 우리는 자신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갈 6:1)라고 말씀합니다. 짐을 져 주면서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짐을 져 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고 짐을 져 줄 때 우리 자신이 무너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계속 말씀합니다.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면, 그는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갈 6:3) 짐을 져 주는 삶을 살면서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힘을 과신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짐을 져 주며 도움을 베풀 때 교만과 과신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과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을 과신하면 우리는 무너집니다.
때로는 성격상 남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거절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목사인데 도와주어야 하지 않나? 그 순간 우리는 자신이 해결사가 되려고 마음먹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수록 남의 짐을 지려다가 자신의 짐이 되어 쓰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짐을 져 줄 때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을 져야 합니다.”(갈 6:5) 우리가 짐을 지려 할 때는 자신을 잘 살피고 돌아보면서, 자신의 한계와 책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거꾸로 자신의 짐을 남이 져 줄 때 그것을 자신의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자신의 믿음이 깊어지고, 감사할 줄 알며, 스스로 자기 몫의 짐을 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님께 짐을 맡기십시오. 그리고 서로 짐을 져 주십시오. 주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크신 은총과 사랑 안에서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며, 또한 서로 짐을 지면서 복된 믿음의 순례길을 완주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에게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인생의 짐을 가볍게 하는데 나를 어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37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