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83장 ◾ 복음송 가서 제자 삼으라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28:16-20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여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에 여인들은 급히 제자들에게 달려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소문이 들려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사라진 것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갔기 때문이라는 소문입니다. 유대사회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소문으로 나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제자들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남아 있는 열한 명의 제자 중에는 여전히 의심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2명이 아닌 11명, 그마저도 의심하는 이들이 섞여 있는 모습으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모였습니다.
초라한 성적표
12명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제자들의 숫자는 12지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제자들을 통해서 온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롯 유다의 배신으로 지금 모인 제자들은 11명뿐입니다. 11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배신자 한 명이 사라진 숫자가 아닙니다. 11은 다른 제자들 역시 예수님을 외면했던 그들의 자화상이고 성적표였습니다. 이마저도 예수님의 부활을 여전히 의심하는 제자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예수님 앞에 모인 제자들은 이미 깨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이런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너희는 가라
초라한 성적의 제자들 – 누가보아도 이들은 전혀 갈 준비도 되지 않았고, 가서 제자 삼을 만한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도대체 무슨 힘과 능력이 남아있어서 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로부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기 전에, 이 명령이 누구의 명령인지를 분명히 하십니다. 이 명령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은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사단에게 절하고 받은 것도 아니고 로마에게 아부하여 얻은 권세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아버지가 예비하신 잔을 끝까지 마심으로 받은 권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제자는 이 사실을 늘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도 복음의 사역에 참여할 때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역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은 예수님께서 내리신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 순종하고 사역에 헌신할 때,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는 그 분의 제자입니다.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라고 명령하셨다면, 어디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모든 민족’에게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의 외교적 상황과 사뭇 달랐던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고 전쟁이 외교적 언어로 빈번히 사용되던 때였습니다. 그러니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가라’는 명령은 단순히 다른 나라에도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가라는 명령은 너희의 적들에게, 너희의 원수들에게도 가야만 한다는 위험한 명령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초라한 성적의 제자들이 어찌 이 위험천만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제자들의 능력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한다면 가능합니다. 제자들은 깨져버린 상태가 아니라 완전하신 하나님과 함께 갑니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단 한 명의 제자라도 세운다면, 바로 그 순간 열한 명의 제자는 열둘이 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로 명령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비로소 제자는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제자를 세울 때 비로소 우리는 온전해집니다. 나의 힘과 능력과 지혜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나아가십시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평가하지 않으시고 이들은 온전케 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흘러넘치는 사랑으로 사랑 없는 우리를 넘치게 채워주십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신 예수님의 은혜로 죄인이 아닌 자녀로 살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인도하시며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제자로 살기를 결단하는 모든 성도님에게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 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선물을 받고 감동받은 경험 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경험을 나눠봅시다.
3) 주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에게 ‘모든 민족’은 누구입니까?
모든 민족에게 가기 위해서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말씀 나눔 ◾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40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구하여라 그리하며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아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