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30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우리 주님, 선한 목자"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4-29
설교한 날
2023/04/30 일
성경 본문
요한복음 10:1-10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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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 선한 목자(요한복음 10:1-1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569장      ◾ 복음송  여호와 하나님 내 목자 되시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0:1-10

 

고난과 박해 속에서 성도들이 의지하고 바라보고 붙잡아야 했던 예수님은 바로 목자이신 예수님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살아계셔서 자신들과 함께하시며, 자신들을 인도하시고 품어주시는 목자가 되신다는 믿음 없이는 고난을 견디어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나는 양의 문이다”(7)라고 말씀하십니다. 문이 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보호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어느 집이든지, 어떤 건물이든지 문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면 안전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양의 문이라고 하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양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안전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문의 또 다른 역할은 제한하는 것입니다. 일단 문이 생기면, 다른 곳으로는 드나들지 못합니다. 반드시 그 문으로만 드나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안전하고 영원한 피난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길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생명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진리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생명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확신은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지 않고서는 부활의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서신서 곳곳에서 예수 안에 거하는 삶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며, 예수님 안에서 감사하며, 예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며, 예수님 안에서 수고하며, 예수님 안에서 승리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를 위한 양의 문이시기 때문입니다.

 

도둑을 조심하라

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오는 것이 도둑입니다. 도둑은 어두운 시간을 틈타 담을 허물고 들어와 양을 훔쳐 갑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7-8절) 예수님께서 나보다 먼저 왔다고 말씀하신 것은 시간적으로 앞섰다는 뜻이 아닙니다. 존재론적인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도 무한히 앞서서 존재하신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는 예수님의 자리에 대신 들어선 자들 즉, 마치 자신이 좋은 목자인 양 속이고 유혹하는 거짓 지도자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가 거짓 지도자들에게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온갖 사이비 교주와 이단들이 모두 도둑과 강도입니다. 예수님 보다 앞서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예수님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우리에겐 오직 예수님만 계셔야 합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들에서 양을 치다가 목자들은 날이 저물기 전에 양들을 우리로 불러 모읍니다. 목자들은 구역을 구분하지 않고 자신의 양들을 우리에 넣습니다. 그러면 모든 양이 서로 섞이게 됩니다. 이렇게 섞이면 다음 날 아침 어떻게 자기 양을 구별해서 데리고 나갈 수 있을까요?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양은 기가 막히게 주인의 음성을 잘 알아듣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단지 자기 양을 부르는 소리만 내면 양들은 주인의 음성을 알아듣고 주인에게로 모입니다. 주인이 부르는 음성을 알아듣고 대답까지 합니다. 이렇게 주인의 음성을 알아듣기에, 다른 사람이 부르면 대답도 하지 않고,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따르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목자는 결코 양들을 뒤에서 몰아가지 않습니다. 목에 줄을 매어 끌어가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거짓 지도자인 강도와 도살꾼이 하는 짓입니다. 진실한 성도는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성도는 목자의 음성과 세상의 소음을 구별합니다. 참된 성도는 언제나 목자의 음성을 따릅니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고, 그 음성을 따르는 것은 그 음성을 따를 때 참된 만족과 기쁨과 생명이 넘침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들으면서 목자가 함께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목자의 사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는 말씀은 우리에게 큰 희망과 믿음을 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양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신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문제일까요, 하나님의 문제일까요? 문제는 하나님께 있지 않고 우리의 마음과 귀에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은 언제나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우리가 듣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듣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주님께 주파수를 맞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라.”(요 16:13, 15) 성령님은 주님의 수많은 말씀을 우리에게 연결해주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지나치게 세상에 귀를 기울인다면, 주님의 음성에 주파수를 맞출 수 없습니다. 온갖 잡음이 가득하면 주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성령님을 구하십시오. 들을 귀를 구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세상의 소음을 끊고 조용히 주님께 귀를 기울이십시오.

 

주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 전심으로 예배하는 마음에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기도 가운데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일상과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듣고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귀가 들을 귀인가? 주파수가 주님께 맞추어졌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따르는 거룩한 길에 목자의 음성을 듣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선한 목자”의 의미

예수님 당시 목자는 양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대개 목자는 가난했습니다. 그래서 목자들은 자기가 소유한 양이 아니라, 주인의 양을 맡아서 돌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양을 잃어버렸을 때 정말로 양을 잃어버렸는지 아니면 목자가 팔았는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양을 팔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책임은 목자에게 있었습니다. 따라서 목자는 도둑이나 사나운 짐승이 오면 먼저 양을 지켰습니다. 참 목자는 양을 아끼고 양에 대한 책임감으로 목숨을 걸고 양을 지켰습니다. 심지어 사나운 짐승이 양을 물어가도 목자는 끝까지 추적해서 짐승이 남긴 양의 털이나 다리 하나라도 가지고 와야 했습니다. 만약 증거물이 없으면 네 배나 갚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목자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려면 웃옷을 벗겨보면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 목자는 양을 지키기 위해 싸웠기 때문에 온몸에 상처투성이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11절). 선한 목자라는 말은 양들의 생명을 책임지는 목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참 목자이시기 때문에,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려놓을 것이기에 참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죄와 사망의 위험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무서운 심판을 예수님이 두 팔 벌려 막으셨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양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참 목자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참 목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목자의 분명한 증거를 몸에 지니고 계십니다. 진짜 목자는 웃통을 벗겨보면 알 수 있듯이, 참된 목자 되신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십자가의 흔적을 온몸에 지니고 계십니다.

 

주님은 부활하셔서 우리를 위한 선한 목자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따르며 부활의 삶을 삽니다. 이것이 부활의 삶을 사는 성도의 기쁨이고 소망이고 행복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듯 ‘나’도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고 따르고 반응하고 있나요?
   3) 참 목자 되신 예수님의 흔적이 내 안에 있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70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 (이사야 5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