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 동수교회 3부 예배 실황 영상 "부활을 살라!"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4-15
설교한 날
2023/04/16 일
성경 본문
요한복음 20:19-23
설교
남인보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부활을 살라! (요한복음 20:19~23)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59장     ◾ 복음송   예수 열방의 소망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요한복음 20:19-23

 

우리가 누리는 이 부활의 기쁨은, 우리의 삶 가운데 지속적으로 경험되어야 하며, 늘 이 기쁨의 충만함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부활 사건이 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으로만 생각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현재적 사건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사건이, 지금 우리 개개인의 구체적인 삶 가운데 영향을 주는 사건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그 부활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오셨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지 못하였을 때, 절망과 좌절 속에서, 두려움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19절) 두려움으로 인하여 문을 굳게 닫은 모습, 그들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한지를 표현한 말씀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이, 혹여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과연 우리는 얼마나 부활을 경험하며,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한 체, 이 제자들의 모습처럼 문을 굳게 닫은 영적인 상태라고 한다면, 우리 역시도 부활을 경험하지 못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부활을 모르는 제자들에게 다가온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부활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말씀을 통해, 또 예수님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시게 됩니다. 진정한 부활을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 어떠한 삶이 부활을 살아가는 삶인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먼저 부활을 사는 삶은, 평안을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가 부활을 산다는 것은, ‘평안의 삶을 누리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안은, 세상에서 말하는 평안과는 다릅니다(요한 14:27). 그러면 우리가 누리게 되는, 부활의 삶으로서의 평안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으로 누리게 되는 그 평안을 말합니다(롬 5:1).

제자들이 예수님 십자가 죽음을 보았을 때, 죄책감으로 가득하였었습니다. 그 죄책감으로 온갖 부정적인 마음들이 그 내면 안에 강력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면서, 그 안에 있던 그 모든 부정적인 요소들이 물러나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진정한 평안이 그들에게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평안은 그런 영적 죄책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남을 통해서 누리게 되는 그 평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 사건을 통해서 누리게 되는 그 평안, 바로 그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주님 주시는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 약점을 들추어내고 그것을 인정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용서하신다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상처를 통해 제자들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의 부활을 증거 하는 도구로 여기게 됩니다. 바로 이 일로 인하여, 그들은 그 죄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약점, 연약함, 부족함, 그것을 인정하고, 직면하고 들추어내어,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그 태도, 그것이 우리 가운데 필요한 것입니다.

평안을 누리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평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떻든, 우리의 환경이 어떻든, 가장 먼저 변하지 않는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합시다.

 

너희를 보내노라

다음으로 부활을 사는 삶은, 사명을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1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더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이런 모습을 보이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목적이, 그들의 사명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그들은 더 이상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주신 그 사명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을 사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붙잡고 살지 못하면, 우리는 세상을 붙잡고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마태 6:31-32) 이방인들이 걱정하는 그 걱정, 그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한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믿는 자들의 구함이 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 6:33) 바로 이것이 믿는 자들이 추구해야 할 삶, 믿는 자들이 붙잡아야 할 삶임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사명의 삶인 것입니다.

이 사명의 삶은,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등지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사명의 삶이란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 주님을 드러내고 증거 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주어진 나의 일에, 내가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더 바르게 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모습을 통해 주님이 드러나시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내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파송하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붙잡을 때, 우리의 삶은 주님 부활의 그 영광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라

마지막으로 부활을 사는 삶은, 성령의 임재 속에 살아가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시는 모습을, 숨을 내쉼으로 표현하십니다. 왜 예수님이 이 상황에서 성령 수여의 사건을 행하시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앞의 모든 일들의 전제조건이 ‘이 일들은 성령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 참 평안의 길로 들어서는 일, 이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 우리가 사명을 가지고 복음 전하는 일, 역시 성령의 임재를 통해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라’

만약 성령의 임재 안에 거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삶이 될까요?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성령의 임재 안에 거하지 않는다면, 결국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앞에서 보았던, 제자들이 죄책에 시달리며, 굳게 문을 닫고, 두려움에 빠져 있던 모습과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안에 늘 거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 임재 안 거하는 것이 우리에게 너무나 큰 은혜이며 복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아셨기에,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이 성령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으며, 성령님을 통해 진정한 복의 길로 갈 수 있게 하셨던 것입니다.

 

부활을 사는 삶으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부활을 살라”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면서 성숙해질 수 있는 토대는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다.” 그렇습니다. 이 어둡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이 땅 가운데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설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고, 성숙해 질 수 있는 토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부활을 사십시오. 부활을 늘 기억합시다. 부활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평안을 누리는 삶을 통해, 사명의 삶을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령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이 부활을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저 기억 속에서 추억하는 삶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사건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부활을 살아가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한 주간 부활의 기쁨을 갖고 살아갔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부활을 살기 위한 나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말씀나눔    ◾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62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