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3장 ◾ 복음송 나의 등 뒤에서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신명기 6:4-9
지금 교회에는 여러 위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다음세대 위기는 미래 한국교회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교회학교는 교회의 위기 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고 중대한 영역입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의 위기의 심각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대한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세대를 살리고 책임지는 교회, 다음세대를 품어 바르고 온전하게 세우는 교회로 깊어져야 합니다. ‘신앙 교육과 믿음의 삶’이라는 눈으로 볼 때, 우리는 자녀에게 영적인 유산을 남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지금은 우리가 다음세대를 어떻게 세우며,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지 기도하며 변화되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다음세대 위기를 놀라운 기회입니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가치와 유산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은 사라집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은 거대한 파도 속에 놓여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첫 번째 이유는 ‘세속주의의 가치관과 문화의 영향’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학원(공부)로 인한 시간 부족’입니다. 문제는 공부 자체가 아니라, 그렇게 공부하는 초점이 성공과 출세라는 세속주의 가치관에 뿌리를 박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흐름과 상황은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의 구조가 본질적으로 변화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신앙교육의 틀이 바뀌어야 합니다. 전략이 바뀌어야 합니다. 교재가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 방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신앙 교육에 있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자녀의 신앙 교육을 모두 교회학교에만 맡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녀의 영적 훈련과 성장과 교육을 교회학교에만 맡길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자녀들을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였고, 성경을 가르쳤고, 거룩하고 바른 삶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세대가 신앙을 계승하고, 그들을 거룩한 세대로 세우는데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3주 동안 “다음세대를 세우는 오렌지 비전 칸퍼런스”를 시작합니다. 칸퍼런스란 모두가 함께하는 회의나 모임을 말합니다. 이 칸퍼런스의 목적은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고 살리며,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물려주고, 믿음을 계승하는 복된 가정을 세우는 사명을 향해 헌신하고 변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2018년부터 오렌지 사역을 선포하고 집중해왔습니다.
그림에서 보았듯이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교회학교가 아니라 가정입니다. 교회가 자녀에게 1년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40시간입니다. 반면에 부모가 자녀에게 1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간은 대략 3,000 시간입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의 신앙 계승과 교육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틀을 벗어나야 합니다.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자녀의 신앙 교육은 교회학교 전담이 아니라, 교회와 가정의 공동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와 가정이 하나가 되어 다음세대 신앙 교육을 하는 것을 ‘오렌지 사역’이라고 부릅니다. 오렌지(주황)색은 노랑과 빨강이 혼합된 색입니다. 노랑은 생명의 빛을 의미하는 교회이며, 빨강은 따뜻한 사랑을 의미하는 가정을 나타냅니다. 교회와 가정이 하나가 될 때 오렌지가 됩니다. 교회학교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가장 의미 있는 대안과 해결이 가정에 있습니다.
자녀 신앙 형성의 새로운 틀이 될 수 있는 오렌지 사역의 목표는 ‘다음세대가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며,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 형성의 공동체로서 부모의 마음과 열정을 품고 자녀들과 바르고 친밀한 관계를 세우기에 힘써야 합니다. 교회는 자녀의 신앙 교육의 책임을 부모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더 큰 책임, 곧 가정과 연합하여 함께 다음세대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는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되도록 부모에게 다양한 참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맺는 관계, 그리고 우리가 자녀들과 맺는 관계는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놀라운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자녀 교육의 모델을 성경에서 찾아보지만, 안타깝게도 성경에서 훌륭한 자녀 양육의 예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에 나오는 많은 가정이 역기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통해 용기를 얻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많은 역기능의 가정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거룩한 뜻을 이루셨고,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기대와 희망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마음과 뜻을 모아 결단한다면 우리는 교회와 가정과 다음세대에 거룩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부모와 기성세대인 우리는 다음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생각할 때 가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부와 부모 자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결코 가정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다음세대의 신앙의 계승을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을 향한 선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세상에 보여주시기 위해 가정을 만드셨고 이러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정을 우리에게 맡기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불완전한 인간성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가정을 세우시고, 다음세대를 세우십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 가정과 함께 동역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모든 가정을 품은 교회가 되어야 하며, 거룩한 믿음의 가정과 다음 세대를 위한 꿈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중요한 역할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깊이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전해야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행하고자 하시는 일에 협력하는 방법을 배워가야 합니다. 우리는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경험하고 배우며 신뢰하도록 이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은 가정이라는 연결 통로를 통해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같은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 교육이 변화되려면 오렌지 사고를 해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가 협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되지 않고 다음세대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오렌지 비전 칸퍼런스”에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칸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이후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나아가야 할 비전을 나누며, 마음과 뜻을 모으고, 길을 찾는 일에 교회의 지도자로서, 임원으로서, 교사로서, 부모로서 헌신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한 오렌지 교회로 세워지는 지도를 그려가는 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정의 참여와 협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회와 가정이 온전히 협력한다면 우리는 코로나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거룩한 믿음의 세대로 세우려면 온 세대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진정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가정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교회의 위기 가운데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3) 다음 세대를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91장/ 주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