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43장 ◾ 복음송 가서 제자 삼으라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16-20
마가복음은 스토리의 진행이 박진감 넘치고 빠릅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신 후에 곧장 제자를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세우고 가르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을 갈릴리의 어부를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을 제자로 부르십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사실 이 장면은 매우 특별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스승으로 추대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의 부르심에 곧장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제자의 삶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 시작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제자로 헌신하는 일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짧은 말씀에는 제자도의 핵심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잘 살펴보면 ‘따른다’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제자도의 기본이 이 세 단어에 담겨 있습니다.
제자도의 첫 번째는 “나를 따르라”(17절)입니다. 이 말씀이 희랍어로는 “내 뒤로 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앞세우고 그 뒤를 따르는 것입니다. 제자는 결코 스승보다 앞서서 갈 수 없었습니다. 제자는 오직 앞에 서신 예수님의 뒤를 따릅니다. 제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을 앞세웁니다. 제자의 인생에서는 예수님이 주어이십니다. 예수님이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삶의 우선순위에서 항상 0순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삶에서 항상 우선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에는 이처럼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제자는 항상 예수님을 앞세우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고, 예수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갑니다. 주님이 가자, 하시면 가고, 기다리자, 하시면 기다립니다.
자신이 바른 제자의 길을 걷는지를 확인하려면 앞에 예수님이 계신지를 보면 됩니다. 자신의 삶의 관심과 우선순위가 예수님에게 있는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제자의 성공은 주님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제자의 승리는 주님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제자의 형통은 주님을 앞세우고 따르는 것입니다. 앞서가시는 주님이 보입니까? 자신의 인생의 주어는 예수님이십니까? 주님을 앞세우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결단은 무엇입니까?
두 번째의 따름은 “따라갔다”(18절) 이 말은 그리스어로 “따라한다, 모방한다, 닮는다”는 뜻입니다. 제자가 왜 예수님을 앞세우고 그분의 뒤를 따라가야 하는지, 그 목적이 잘 드러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본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앞서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듣고, 배우고, 순종하면서 그분을 닮아갑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제자 훈련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닮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형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참 제자는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시간과 마음과 헌신을 투자합니다. 예배와 묵상과 기도와 섬김에 투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때 비로소 신앙생활은 생활 신앙이 됩니다. 신앙생활이 생활 신앙이 되어가는 것이 영적 성장이며 제자도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영적 성장입니다.
온전한 제자는 단지 공부해서가 아니라 본받으므로 세워집니다. 우리가 주님을 본받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세상을 본받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롬 12:2) 왜 교회가 복잡하고 문제가 될 때는 주님을 본받지 않을 때입니다. 교회인 우리가 영향력을 잃고 빛을 잃은 것은 주님을 따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제자는 남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제발 주님을 따라합시다. 우리의 일상과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우리의 얼굴이 그리스도의 얼굴이 되고, 우리의 언어가 그리스도의 말씀이 되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태도를 닮고, 그리스도의 섬김을 그대로 본받기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 따름은 “따라갔다”(20절)입니다. 희랍어로는 “~을 떠난다, 혹은 버린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과거를 떠나고, 옛 습관을 버리고, 죄를 떠나 생명의 삶으로 들어갑니다. 사도 바울은 죄를 떠난 자신에 대해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 2:20)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결단은 언제나 떠남 곧, 결단과 포기를 요청합니다. 진정한 제자는 떠납니다. 계속 내려놓습니다. 예수님의 처음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기 삶의 방식을 떠났습니다. 의지했던 그물을 버렸습니다. 떠나고 버리고 포기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갈 수 없는 길이 제자의 길입니다.
모세는 평안하고 보장되었던 이집트의 왕궁을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 땅과 친척을 떠났습니다. 바울은 이전에 잡고 있던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버렸습니다. 마틴 루터는 부패한 교권을 떠났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거짓 경건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제자도의 기본입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앞세웁니다. 예수님을 따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떠나고 버리고 내려놓습니다. 앞서 가시는 예수님이 보이십니까? 앞서 가시는 예수님을 본받고 있습니까? 앞서 가시는 주님을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내려놓습니까?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는 주님의 어떤 제자입니까?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가 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무엇일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 나눔/ 소식 나눔/ 헌금찬송 495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