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04장 ■ 복음송 오직 예수뿐이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누가복음 3:1-6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오늘의 본문은 예언자인 세례자 요한이 등장한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1-2절). 당시 유대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 정치 지도자들은 권력 투쟁과 탐심에 빠져 있었고, 과도한 세금과 착취로 백성들은 극심한 곤경에 처해있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조차도 권력과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백성들을 위로하며 희망으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요한에게 임하였습니다.(2절)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드러냅니다. 절망의 시대, 어둠의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을 호령하는 권력자들이나 안나스와 가야바가 종교 권력을 행사하는 화려한 성전이 아니라, 광야에 있는 가난하고 경건한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대면하며 고독하게 살았던 요한처럼,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에 사로잡혀 광야와 같은 현실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낮은 곳에서 들립니다.
회개의 세례
“말씀이 임하였다”는 것은 요한이 예언자임을 드러냅니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이며, 하나님의 입입니다(출 4:12). 요한의 입에서 선포된 말씀은“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3절)였습니다. 누가는 회개를 외치며 나타난 세례자 요한의 등장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이사야 선지자 예언의 성취임을 밝혀주며 이사야 40:3-5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이를 통해 이사야의 예언대로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자임을 보여줍니다. 요한은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함으로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수 있도록 주님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지도록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였습니다.
요한이 선포한 죄 사함의 회개의 세례는 어떻게 주님 오심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회개는 하나님을 떠났던 죄인이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회개는 의지적 결단은 물론 행동의 실천이 뒤따르는 전인적인 인생의 방향 전환입니다. 죄 사함을 통한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 세례입니다. 이스라엘은 홍해와 요단강을 건너 자유와 해방을 맛보았습니다. 물을 통과하는 것은 새로운 나라에 들어가는 문이었습니다. 세례는 새로운 나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감을 의미하는 상징적이고 거룩한 행위입니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인생으로 들어오시는 길이 열립니다. 회개는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에 들어오시도록 마음과 인격의 반듯한 길을 내고, 더럽고 죄악이 넘치는 마음의 골짜기가 메워지며, 교만과 허영의 산이 낮아지고, 뒤틀린 생각과 마음이 평탄하여지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마침내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언자의 삶을 향하여
요한이 준비하였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천국 복음을 선포하시며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예언자적인 삶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는 우리의 삶으로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예언자적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분을 드러내야 하는 삶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언자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며, 그 진리를 세상에 전하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일상의 시간과 공간에서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존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이 세상으로 보내신 존재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은 회개의 삶입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순간마다 진실한 회개의 삶을 삽니다. 매일 자기를 성찰하고 뉘우치고 고치고 개혁하고 혁명하는 삶을 삽니다. 진실한 성도는 정직하게 살려고 애씁니다. 하나님의 눈에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통감하며 슬퍼합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회개의 핵심은 ‘겸손’입니다.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져야 합니다. 성도는 이렇게 겸손한 성품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삽니다. 모든 삶의 자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삶이 됩니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말해줍니다.(눅 3:11-14)
회개는 일상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삶입니다. 남에게 회개하라고 외치기 전에 자신에게 회개하라고 외치십시오. 일상의 예배에서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면서 일상의 삶에서 회개의 열매 맺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한 회개로 돌이키며, 일상에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온몸으로 하나님을 전하게 됩니다. 이것이 타오르는 등불 같은 빛의 삶이며, 소금 같은 성도의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삶,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삶은 타인을 위한 자비와 겸손과 정의를 이루는 삶입니다. 마라나타!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영광의 주님 다시 오실 것입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과 어려움 속에도 빛난 성도로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일상의 모습에서 회개의 삶이 나타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3) 예언자의 삶을 위한 내가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말씀나눔 ■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94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