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9장 ■ 복음송 거룩하신 하나님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누가복음 6:27-38
평지수훈은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을 사도로 세우신 후에 곧바로 주신 말씀입니다. 이는 제자의 삶(제자도)의 황금률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의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는 단어가 있을까요? 저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관계’라는 단어를 뽑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결국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 간의 관계,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계는 결코 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관계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관계는 항상 살아서 움직입니다. 우리의 기쁨과 행복이 관계에서 옵니다. 우리의 슬픔과 아픔도 관계에서 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이 관계를 바르고 복된 관계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이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폭탄선언으로 시작됩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주어라.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라.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네 가지의 명령으로 구성된 이 말씀은 실은 한 명령으로 집약됩니다. 그것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원수가 누구입니까? 바로 미워하는 사람, 저주하는 사람, 모욕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원수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합니까?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저주하는 사람은 축복하고, 모욕하는 사람은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방법으로 사랑하면 됩니다. 너무도 단순하고 분명한 말씀입니다. 이해가 필요 없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대로 살려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이 말씀대로 해보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 순간 이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고 부담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이런 방식의 삶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방식은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사회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의 삶이 이 세상의 수준보다 더 높고 더 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의로운 삶에서 세상의 선한 사람의 수준을 넘어설 것을 기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이 거룩한 부담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의지와 결단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제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삶을 향한 출발선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예수님의 이 말씀을 흔히 황금률(Golden Rule)이라고 부릅니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 곧 그리스도인의 모든 관계의 핵심 원리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면,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삶의 황금률입니다. 우리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삶은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어라.”(36절) 하나님과의 관계가 사람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뿌리입니다. 우리의 기준이 세상보다 높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모든 사랑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랑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존재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경쟁과 적대감과 비판과 정죄의 눈으로 보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과 자비의 눈으로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용서와 사랑의 영역을 넓혀가야 합니다. 보복과 원수 갚음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이런 사랑의 삶에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37절) 예수님의 이 말씀은 모두 현재시제로 선포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영원히 따르고 실천해야 할 거룩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삶의 방식을 요구하십니다. 진정한 사랑의 삶을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순종은 우리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은 미워할 권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저주할 권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비판할 권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보복할 권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미워할 권리 포기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정의로운 삶의 완성입니다. 정의와 사랑,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이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에게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삶의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나눠봅시다.
3) 미워할 권리를 내려놓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 헌금찬송 449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