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570장 ■ 복음송 주사랑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시편 23:1-6
이제 시편 23편의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이 목자가 되어주심으로 누리는 놀라운 평화와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찬송하였습니다. 선한 목자가 있기에 양에게는 어떤 위기와 위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매우 어둡고 절망적인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닙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양들은 어두운 것을 두려워합니다. 위기와 어려움이 있는 곳이지만, 양이 살기 위해서는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야만 합니다. 양이 골짜기를 지나는 것은 양에게 필요하면서 일상적인 일입니다. 왜 그럴까요? 여름이 되면서 건기가 시작되고 찌는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좋은 환경에서 풀을 뜯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이때가 되면 목자는 양들을 이끌고 고지대로 가야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금 가을이 오고 기온이 내려가면 목자는 양을 이끌고 다시 목장으로 되돌아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목자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면서 양에게 좋은 꼴을 먹이며 돌봅니다. 이렇게 양이 이동할 때 반드시 지나는 길이 골짜기입니다. 비록 여러 가지 위험이 있지만, 양들이 고지대의 정상을 향해 이동할 때는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정상에 이르는 가장 좋고 안전한 길이 됩니다.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더라도 사망의 골짜기는 선한 목자를 따르는 양들에게는 생명의 길이 됩니다.
목자를 따르는 양에게도 어두운 골짜기가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목자 되신 우리에게도 역경이 있습니다. 시편 23편을 노래한 다윗 왕도 평탄한 꽃길만을 걷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이 항상 잔잔한 물가와 푸른 풀밭에 눕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31편에서 호소합니다. “주님,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울다 지쳐, 내 눈이 시력조차 잃었습니다. 나는 슬픔으로 힘이 소진되었습니다. ... 내가 죽은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으며, 깨진 그릇과 같이 되었습니다.”(9-12절)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 속에 생명과 천국을 소망하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도 고난과 어려움은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고통을 당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깊은 죽음의 그림자가 깃든 골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경의 때에, 인생의 골짜기를 만났을 때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잠시 목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골짜기를 걷는 것이 인생의 결론이 아닙니다.
목자와 친밀해집니다
사망의 그림자가 깊은 골짜기를 걸을 때 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목자가 절실하며, 그만큼 목자와 더 가까워집니다. 우리는 어둠의 골짜기를 지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귀한지를 새롭게 발견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욥은 인생의 깊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하였습니다(욥 42:5). 부족함이 없고, 푸른 풀밭에 눕고, 쉴만한 물가에 있고, 영혼을 소생시켜주실 때에는 주님을 3인칭으로 부르는 것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위기와 고난과 역경의 어두운 골짜기 인생에서는 그것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주님을 아주 가까이 온몸으로 만나고 경험하고 붙잡지 않고서는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깊은 골짜기 인생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친밀하게 경험하고, 그분을 온몸으로 만나는 기회요 은혜가 됩니다. 이것이 주님을 따르는 양이 누리는 은혜요 행복입니다. 인생의 고난과 위기가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믿음 테스트
비록 다윗은 인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며, 죽음의 그늘이 드리워진 어둠을 만났어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이 놀라운 용기와 평안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 때문임을 노래합니다. 사망의 어둔 골짜기를 지날 때 우리에게 가장 큰 도전과 위험은 바로 목자가 나와 함께하시는지에 대한 확신과 믿음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깊은 골짜기에서도 주님을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골짜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확인하게 됩니다. 다윗은 비록 어둠의 골짜기에 들어갔어도, 때로는 넘어졌어도, 다시금 일어섰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은 골짜기를 지나가게 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 주님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 주님의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믿음이 우리를 지킵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5-39)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요, 확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험한 인생길이라도, 목자이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면 넉넉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주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합시다. 누구나 지나야 할 어두운 골짜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하시는 주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함께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큰 용기와 위로와 소망의 음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삶에서 겪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무엇이었나요? 함께 나눠봅시다.
3)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언제 가장 많이 느끼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 헌금찬송 569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