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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믿음(7) 우물이 터지는 믿음(이삭) (히브리서 11:17-2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65장 ◾ 복음송 주가 일하시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히브리서 11:17-20
히브리서는 이삭에 관해서는 아주 짧은 한 구절로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또한 장래 일을 놓고 야곱과 에서를 축복해 주었습니다.”(20절) 이삭의 믿음을 보여주는 어떤 사건이나, 활동이나, 역사를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가 죽기 전에 쌍둥이 아들들을 축복하였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순종하는 믿음
이삭이 출생한 후에 성장하면서 그에게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은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진 사건일 것입니다. 이때 이삭의 나이는 20세 전후였을까요? 아니면 장성한 30대 중반이었을까요? 이삭은 얼마든지 그 자리를 피하거나, 자신의 힘으로 아버지에게 저항할 수 있었음에도 아버지와 묵묵히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고, 번제단 위에 올라갔습니다. 이는 아버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삭은 자신을 온전히 아버지의 손에 맡겼습니다. 기꺼이 순종하며 희생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의문과 충격까지도 순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삭은 희생적인 순종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아버지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조용하고 신중한 삶
모리아 번제 사건 이후 이삭의 인생은 특별하게 두드러진 것이 보이지 않는 평탄한 길을 걸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나 아들 야곱은 격정의 삶을 살았지만, 이삭의 삶은 대체로 평온하고 조용하며 수동적이었습니다. 이삭은 활동적인 족장이기보다는 조용하게 묵상하는 삶을 살았습니다.(창 24:63) 아마도 MBTI유형으로는 ISFJ의 유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내향적이었으며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죽은 후 블레셋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우물들을 막고 흙으로 메우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의 부함을 견제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지 않고 조용히 다른 곳으로 옮겨 우물을 팠습니다.(창 26:18) 드디어 세 번째 우물을 팠을 때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넓은 곳)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삭은 언제나 조용하고 내향적이며, 스스로 강한 주장을 하기보다는 순종적이고 온유하며 평화를 중시하였습니다.
우물이 터지는 삶
세 번째 우물을 판 후에 이삭은 브엘세바로 갔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이삭에게 나타나서 언약의 말씀을 주셨습니다.(창 26:24) 이삭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습니다. 이삭은 중요한 기회의 순간마다 거주하던 다른 부족들의 견제와 공격과 방해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모를 받으면서도 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그는 신앙의 유산을 회복하고, 언약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이삭은 우물 파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파는 곳마다 우물이 터졌습니다.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이삭이 팠던 것은, 그렇게 신앙의 유산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갈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삭을 주목하여 보았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을 찾아와서 화친을 요구합니다.(창 26:28-29) 이삭은 이들을 맞아들이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행진에 많은 위기와 도전과 역경이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위협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비웃습니다. 그러나 이삭처럼 온유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언약의 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우물을 팝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우물을 팔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우물의 줄기를 터뜨려주십니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마 5:5) “겸손한 사람들이 오히려 땅을 차지할 것이며, 그들이 크게 기뻐하면서 평화를 누릴 것이다.”(시 37:11) 거인의 믿음은 온유합니다. 온유함이 이깁니다. 겸손과 순종의 믿음이 땅을 차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유한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여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이 터지는 승리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축복하는 믿음
히브리서는 이삭을 단 한 구절로 표현합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래 일을 놓고 야곱과 에서를 축복해 주었습니다.”(20절) 이처럼 히브리서는 이삭이 야곱과 에서를 축복한 것을 그의 중요한 믿음의 행위로 기록하였습니다. 이삭이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된 어느 날, 맏아들 에서를 불러 축복하려고 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위대한 언약을 성취할 축복의 기도를 해주는 조건으로 에서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산짐승의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자신의 육적인 생각과 문화와 전통과 방법으로 에서를 축복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려 하였습니다. 인간이 만든 별미로 하나님의 언약과 복을 이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영의 눈이 어두워질 때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무시하게 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육체를 따랐던 이삭은 눈이 어두웠고 분별력이 사라졌던 것입니다.
마침 리브가가 남편이 에서에게 한 말을 들었습니다. 리브가는 부랴부랴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에서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 털북숭이 에서처럼 야곱을 염소 새끼 가죽으로 변장하고 리브가가 만들어준 별미를 들고 아버지에게로 가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대뜸 에서의 목소리가 아닌 것을 알아챘습니다. 에서가 맞는지 확인까지 합니다. 그러나 털이 있는 것만 가지고 에서인 줄로 믿고 야곱에게 축복하였습니다. 리브가의 행동은 속임수로 축복을 가로챈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이삭과 맞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인간적 결단이었을까요?
이삭은 실수로 야곱을 축복했지만, 이후 자신이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축복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거절해왔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달았고,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이삭이 야곱을 이렇게 축복하였습니다. “나의 아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주님께 복 받은 밭의 냄새로구나.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슬을 내려 주시고, 땅을 기름지게 하시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너에게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백성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는 너의 친척들을 다스리고, 너의 어머니의 자손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창 27:27-29) 이삭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보호 속에서 번성하는 삶을 축복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삭은 다음 세대를 축복하며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또한 에서도 축복하였습니다.(창 27:39-40) 이삭은 이때만큼은 자신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축복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삭이 자녀들을 축복한 것을 거룩한 믿음의 행위라고 말씀합니다. 이삭의 믿음은 축복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가 자식들을 축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인간적인 방법과 생각으로 축복하려던 것은 잘못이었으나, 언약을 다시 붙잡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축복하면서 언약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한 것은 거룩한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우리는 세상의 재물이나 성공보다 하나님의 언약과 복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언약으로 축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사랑과 섬김의 삶으로 본이 되고 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바라봅시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어떠하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다음 세대를 축복하고 희망의 나라를 세워갑시다. 축복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우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이루어가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이삭의 삶 전반에 가장 중요한 사건은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진 사건일 것입니다. 이삭은 이는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자신을 온전히 아버지의 손에 맡겼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맡기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며 맡길 문제는 무엇이며, 순종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3) 히브리서는 이삭이 자녀들을 축복한 것을 거룩한 믿음의 행위라고 말씀합니다. 이삭의 믿음은 축복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을 함께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42장 /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잠언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