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7장 ■ 복음송 빛 되신 주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누가복음 10:30-37
예수님의 이야기는 항상 우리를 깊은 감동과 생각으로 이끌어갑니다. 그중에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입니다. 두 번이나 살아날 기회를 놓친 이 절망적인 순간에 또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마친 예수님이 율법 교사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대답합니다.“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가서, 너도 이와같이 하여라.”
오늘 하나님이 성품의 옷장에서 우리에게 입혀 주시는 아홉 번째 옷은 “긍휼”입니다. 긍휼이란 “다른 사람의 절실한 필요를 어떻게든 채워주려는 마음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긍휼의 반대말은 ‘냉담’입니다.
예수님은 긍휼의 주님
신약 성경에서 긍휼이라는 단어에는 동정, 공감, 창자, 자선, 기부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긍휼은 고통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긍휼은 행동하는 사랑입니다. 긍휼과 사랑은 매우 가깝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은 긍휼의 주님이셨음을 잘 보여줍니다(마 9:36, 14:14, 15:32, 눅 7:13, 요 11:33).사마리아 사람이 보여 준 마음이 곧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에게 긍휼은 피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골 3:12, 벧전 3:8)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순종한다면, 우리는 긍휼의 성품을 키워야 합니다. 긍휼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긍휼은 마음으로 다가서는 것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향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34절) 이런 행동은 제사장과 레위인이 보여준 행동과 정반대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모두 “피하여 지나갔습니다.” 긍휼은 다가서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처한 어려움과 필요한 도움을 먼저 보지 않고서는 긍휼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 주는 행동이 긍휼이기 때문입니다. 긍휼은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구체적인 상황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긍휼은 사랑의 성품이 도움이 필요한 구체적인 상황에서 경청의 성품과 하나가 될 때 행동으로 드러나는 성품입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사람의 행동이 이것을 잘 드러냅니다. 때로는 우리가 깨닫기 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겸손하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마 20:30, 막 1:40). 어떤 이유로든 다른 사람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긍휼의 마음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마음을 위한 최고의 코로나 치료제는 다름 아니라 긍휼함의 성품입니다.
돌보아주기
사마리아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니 보였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였습니다. 다가서야 보입니다. 다가서면 보이고, 보이면 돌봐주는 것이 긍휼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보이는 것에 따라 돌봐주었습니다(34절). 사마리아 사람은 필요한 것을 세심하게 챙겨주었습니다. 이것이 이웃 사랑의 실천인 긍휼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불쌍히 여기고, 보고, 가까이 다가가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왔습니다. 긍휼의 성품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도움을 줄 능력을 갖추기
긍휼은 단순한 연민과 동정심을 넘어 구체적인 도움을 베푸는 행동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의 성품을 세우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시면서 구체적으로 행동하실 때마다 거룩한 신적 능력을 사용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돕고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재물와 경험과 인맥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후 9:8, 눅 6:38). 우리가 긍휼의 삶을 살면서 기꺼이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 준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넉넉히 공급하여 주시고 채워 주실 것입니다.
긍휼한 마음 기르기
1) 우리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께 큰 빚을 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긍휼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가로 지불하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신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빚진 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우리는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넓혀주시도록 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이 넓고 너그러운 만큼 긍휼도 많아질 것입니다(시 119:32). 사도 바울의 서신을 보면 그는 구체적으로 많은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3) 우리는 우리의 고난을 다른 사람을 돕는 긍휼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을수록, 환란과 시험을 당할수록 우리는 그만큼 다른 사람의 문제와 아픔을 이해할 수 있고, 동정할 수 있고, 필요한 도움을 주어 긍휼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말씀합니다(고후 1:4-5).
4) 우리는 항상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마디로 선을 행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삶입니다. 긍휼은 참사랑의 실제적인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에,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합시다. 특히 믿음의 식구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합시다.”(갈 6:10) 코로나는 우리를 긍휼의 삶으로 초대하는 요청의 소리입니다. 강도 만난 이 세상에서 진정한 긍휼의 사람, 동수의 사마리아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님, 한 주간 하나님의 옷장에서 입혀 주시는 긍휼의 옷을 입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행복함으로 높이 날아오르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의 삶에서 긍휼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3) 긍휼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말씀나눔 ■ 소그룹: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70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