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1 동수교회 2부 예배 실황 영상 "하나님의 사랑, 성도의 순종"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2-12-31
설교한 날
2023/01/01 일
성경 본문
마태복음 2:13-23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하나님의 사랑, 성도의 순종 (마 2:13-23)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551장    ◾ 복음송  주의 은혜라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2:13-23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은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됩니다. 세상은 메시아 예수님을 맞이할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학살의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요셉이 가족과 함께 급히 이집트로 피난하게 하셨습니다. 

 

참사람이 되신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은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니었습니다. 무고한 아기들이 학살을 당하였고, 예수님 가족은 갑자기 난민 처지가 되어 이집트로 피난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은 철저하고 온전하게 참사람이 되셨고, 사람이 겪는 고초와 위험을 몸소 똑같이 겪는 임마누엘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들의 고통과 슬픔에 함께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이렇게 인간이 되시고 고난을 받으신 것은 죄와 “죽음의 종노릇 하는 사람들을 해방하시기 위함”(히 2:15)이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고 고난받으신 것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주님은 몸소 고난을 당하고 시험을 받으셨으나 승리하셨기에 시험받는 우리를 도우실 수 있으십니다. 주님은 사람과 똑같이 고난을 받으시고, 친히 오셔서 백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고난에 함께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백성들의 고난에 동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저는 고난받는 자녀를 치켜들고 안아 주신다는 이사야의 말씀이 정말 좋습니다. 내가 죄에 빠져있을 때, 내가 고난 가운데 헤맬 때, 일어날 힘조차 없이 절망에 빠졌을 때, 사랑의 하나님은 나를 번쩍 들어서 안아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이것이 성탄절의 은총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되셔서 몸소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 언제나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 자유와 기쁨과 사랑으로 충만한 성탄은 오늘도 우리에게 참 평안과 소망을 줍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이집트로 피난 갔던 예수님의 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간이 흘러 아기 예수를 죽이려던 헤롯 대왕이 죽었습니다. 그때 주님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헤롯이 죽었으니 가족을 데리고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합니다.(19-20절) 요셉은 헤롯의 큰아들 아켈라오가 다스리는 유대로 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꿈에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요셉은 헤롯의 다른 아들인 안티파스가 다스리는 갈릴리 지역의 나사렛 마을로 갑니다. 이렇게 해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이집트에서 피난민 생활을 하고, 나사렛 사람이 되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여정이 완성되었습니다.

 

마태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과 피난의 모든 과정이 놀랍게도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임을 확실하게 밝혀줍니다. 그래서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는 표현이 15, 18, 23절에 반복됩니다. 예수님은 예언대로 베들레헴에 태어나셨으며(미 5:2), 동방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경배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사 2:2, 미 4:1) 예수님으로 인한 유아 학살은 라헬이 자식을 위해 애곡하리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18절) 요셉의 가족이 이집트로 피난하였다 돌아옴으로, ‘이집트에서 아들을 불러 내리라’라고 하신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15절)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이 나사렛에 정착함으로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는 말씀도 이루어졌습니다.(23절)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서, 그리고 고난 중에도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세상이 변하고 사람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여, 한 해를 사는 동안 이것만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시고, 모든 언약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요셉의 순종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의 말씀을 보면서 요셉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메시아 구원의 예언의 성취는 요셉의 헌신과 순종을 통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구원 역사의 여정에서 무거운 사명을 요셉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하여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요셉은 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등장하는 마태복음에서 요셉은 한 마디도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말이 없는 요셉은 예언자가 아니었습니다. 구원의 역사에서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단지 묵묵히 천사의 지시와 인도하심을 따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은 요셉이라는 한 사람의 결단과 헌신과 순종이 아니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요셉은 말없이 순종하기만 할 뿐입니다. 조금도 어긋남 없이 온전히 순종합니다. 

천사(13절) 요셉(14-15절)
일어나  일어나서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으라 거기 있었으니

 

천사(20절) 요셉(22절)
일어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요셉, 도대체 이 남자 누구입니까? 이렇게 우직하고도 듬직한 남자를 세상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요셉은 한 치도 틀림없이 온전히 순종하는 남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을 택하셨고 자기의 주장이나 방책이 없는 요셉은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최고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의 전략은 분명했습니다. 그는 일어나는 모든 일에 수동적이었지만, 순종적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는 언제나 주님의 뜻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순종은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승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순종은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가장 능동적인 반응입니다. 요셉은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는 최고의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순종으로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갑니다.

 

순종의 사람은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언제나 영이 깨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합니다. 요셉은 꿈에 주의 사자를 만났습니다. 꿈을 통해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았습니다. 꿈은 당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음성을 듣는 가장 중요한 방식이었습니다. 순종의 사람은 언제나 부지런히 하나님의 마음을 살핍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중요하며,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없으며, 순종도 없습니다. 순종이 없으면 자기 뜻이 중요해지고 하나님은 멀어집니다. 하나님이 멀어지면 교만해지고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사라집니다. 

 

지난 한 해, 하나님과의 관계는 친밀하였습니까?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와 친밀한 사랑과 믿음의 관계를 맺고 우리와 함께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프로포즈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손을 잡고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건강하게 세워갑시다. 하나님과 친밀해지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 우리는 생명과 구원의 길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믿고 의지하며 그 길을 걸으면 됩니다. 이것이 순종하며 승리하는 삶입니다. 

 

복된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음성을 듣는 일에 힘씁니다. 예배와 기도, 말씀과 사역, 선한 삶에 헌신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놓치고 게을리했던 것이 있지 않습니까? 새해를 시작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회복하고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순종의 삶이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순종의 길을 걷는 우리 모두 한 사람도 낙오자 없이 진리와 생명, 은혜와 복의 나라에 이르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긍휼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안아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주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주님을 구하며 주님을 사랑하기에 힘씁시다. 기쁨으로 주님께 순종하기에 힘씁시다.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이 열어주신 희망찬 새해, 복된 새해 맞이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요셉처럼 순종의 모습은 나에게 가득한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새해를 시작하며 다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이 되어야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449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