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2 동수교회 2부 예배 실황 영상 "당신은 제자입니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1-21
설교한 날
2023/01/22 일
성경 본문
이사야 9:1-4, 마태복음 4:12-23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당신은 제자입니까?(마태복음 4:12-23)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1장     ◾  복음송  나의 맘 받으소서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4:12-23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던 요한이 잡혀갔습니다. 예수님은 유다 광야를 떠나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갈릴리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공적인 활동의 거점이 됩니다.

 

큰 빛을 보았고

마태는 예수님이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가신 것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14절)라고 말합니다.(사 9:1-2)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이 지역은 항상 사망과 그늘이 가득한 소외된 땅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이들과 함께하심은 곧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빛이 비친다는 예언의 응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속세를 떠나 광야에 머물지 않으시고 세상의 한복판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드러내심으로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생명과 구원의 빛이 비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어둠과 죽음의 세력은 물러가고 참 평화와 자유의 빛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천국이 열렸습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

드디어 예수님의 거룩한 입에서 복음의 첫 마디가 선포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17절)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복음을 가져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의 빛이시며, 천국의 왕이시므로 예수님 오신 곳, 예수님이 계신 곳은 천국입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이키면 천국의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과 멀리 떨어진 신비로운 어떤 나라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자라며 고통과 어둠에서도 빛나는 나라입니다.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주님은 본질적이고 혁명적인 회개를 요청합니다. 여기서 회개란 삶의 방향의 대전환입니다. 죄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가치의 전환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천국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단지 좀 더 잘살고, 편하게 살고, 부유해지고, 건강해지고, 유명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주님은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의 삶에 많은 복을 내려주십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천국 백성이 된다는 것은 삶의 완전한 변화입니다. 어둠의 길에서 빛의 길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인생의 방향이 거룩하고 낮은 곳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자신의 왕국을 세우던 삶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치가 생명 중심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성공을 추구하던 삶에서 사랑을 추구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삶은 천국에 가까이 있습니까? 우리는 천국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천국의 백성입니까? 

 

나를 따라오라

천국의 도래를 선포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천국의 가치와 소망으로 살아갈 제자를 택하십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지나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가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예수님이 직접 찾아가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제자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제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소원을 따르지 않고, 부르심을 따르는 사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소원을 따라 살지 않고 사명을 따라 삽니다. 예수님은 제자로 부르실 때 아무런 대가나 이익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보상도 출세도 명예도 제안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사람을 낚는 어부”(19절)로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조금 더 가시다가 세배대와 그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그들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즉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따름”입니다. 따름은 제자도의 핵심입니다. 따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셨을 때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은 그물과 배와 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따른다는 것은 버린다는 뜻입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버려야 합니다. 버리지 않고서는 따를 수 없습니다. 내려놓지 않고서는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내려놓을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우리는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버렸는가?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십니다.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용하십니다. 나를 부인해야 그리스도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버려야 할 나’가 너무나 많습니다. 버리고 또 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오물로 여겨 버렸다고 하였습니다.(빌 3:8) 우리의 믿음은 계속 자신을 내려놓으면서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매일의 헌신과 결단으로 성장합니다. 비록 우리는 부족하며 온전하지 않지만, 자기를 내려놓은 영적 수행을 멈추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천국을 걷는 우리의 행복한 삶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려면 언제나 주님을 앞세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하신 것은 앞장서신다는 뜻입니다. 본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언제나 예수님 뒤에 섭니다. 제자는 스승보다 앞서가지 않습니다. 언제나 스승이 앞서가면 제자는 뒤를 따릅니다. 제자 앞에는 항상 주님이 보여야 합니다. 제자는 앞서서 가시는 예수님을 본받고 배우고 따르면서 주님을 닮아갑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는 것이 제자의 성숙의 목표입니다. 주님을 닮지 않으면 세상을 따르고 닮게 됩니다. 참 제자는 앞서 이끄시는 주님을 보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여 주님을 닮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앞서가시는 예수님으로 뒤덮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뒤덮이십시오. 주님의 사랑으로 뒤덮이십시오. 주님의 섬김으로 뒤덮이십시오. 

 

예수님을 따름은 삶의 중심이 예수님으로 재구성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앞세운다는 것은 삶의 우선순위와 목적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직업을 바꾸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도 같은 일을 하며, 같은 부모요 자녀이며, 우리의 환경과 상황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름은 삶의 목적과 중심을 예수님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여전히 문제가 많으며, 고통과 아픔과 갈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제자는 그 속에서도 천국의 길을 걸으며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삶의 의미와 목적과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빛과 생명이신 구원의 주님을 믿고 따릅시다.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흔들리지 맙시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주님이 보여주시고 인도하시는 생명과 빛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읍시다. 앞서가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천국을 누리고 천국의 완성을 소망합시다. 이 길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1, 4) 주님이 빛이시고 구원이시니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생명이시니 우리는 염려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의 집에 함께 거하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예배하는 제자의 길을 걷는 행복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우리의 사역

제자를 부르신 주님은 마침내 복음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마태는 23절에서 예수님의 복음 사역을 한 문장으로 보고합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23절) 예수님의 사역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면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시는 3대 사역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은 고통과 절망과 죄로 어두운 곳을 두루 다니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찾아가는 사역이었습니다. 소외된 곳을 찾아가셨습니다. 아픔과 두려움이 있는 곳에 함께하시면서 진리의 말씀으로 깨우치시고, 생명의 복음으로 구원하시고, 사랑의 손으로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은 곧 제자가 본받아야 할 일이었고, 이후에는 교회의 사역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자의 일이고, 교회의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며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며, 복음을 전하고, 세상을 치유하며 천국을 세우는 위대한 사명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거룩한 참 제자가 될 때, 우리는 우리의 꿈과 계획으로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꿈을 우리의 꿈으로 삼고 주님의 일을 우리의 일로 삼아 교회가 천국이 되도록 거룩한 삶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서로 사랑하는 행복한 제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제자됨의 모습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나를 제자로 부르신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249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 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장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