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31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성령님이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다(9) 빌라델비아 : 열린 문을 지나가라"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5-08-29
설교한 날
2025/08/31 일
성경 본문
요한계시록 3:7-13
설교
주학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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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 열린 문을 지나가라(요한계시록 3:7-13)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5장 ◾ 복음송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계시록 3:7-13

주님의 모습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거룩하신 분, 참되신 분,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시면 열 사람이 없는 그분”(7절)입니다. 주님은 세상의 통치자와 온갖 우상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이십니다. 참되신 주님은 언제나 신뢰할 만한 분이십니다. 또한, 주님은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사 22:22). 주님이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습니다.

주님의 칭찬과 보장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함께 주님으로부터 칭찬만 들은 교회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안다. 내가 네 앞에 문을 하나 열어두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다. 네가 힘은 적으나,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8절) 주님의 칭찬을 받은 빌라델비아 교회라고 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들에게도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상황이 오히려 믿음을 지키며 승리하며 주님의 인정과 칭찬과 약속을 받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힘이 적은 교회였습니다. 조그만 가정에 모여 예배를 드리던 작고 초라한 이들의 모습은 거대한 디오니소스 신전과 힘을 자랑하던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지켰고,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인내함으로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빌라델비아의 성도들은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힘이 적다고 말씀을 지킬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박해를 승리로

비록 작았지만, 그들은 세상에서 자신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사탄의 무리에 속한 자들이 빌라델비아의 성도들을 흔들었습니다(9절). 성도들에게 박해를 가한 자들은 서머나 교회처럼 그 도시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사탄이라고 칭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로부터도 소외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터와 조합에서도 추방을 당했습니다. 주님은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이야말로 생명의 문, 천국의 문을 여닫는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이심을 말씀하심으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믿음을 지키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사탄의 모임(회당)은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참패를 당하고, 교회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문이 활짝 열린 교회

어렵고 비관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빌라델비아 교회는 계명을 지켰고,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열쇠를 쥐고 계신 주님은 이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내가 네 앞에 문을 하나 열어 두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다.”(8절) 빌라델비아 교회는 문이 열린 교회였습니다. 무슨 문이 열린 것일까요? 열린 문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구원의 길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문이다.”(요 10: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신약에서 “열린 문”은 종종 복음 전파와 선교의 기회를 의미합니다. 주님이 열어 주신 문은 단순히 구원만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할 사명의 기회를 뜻함을 알 수 있습니다. 1세기 로마 제국에는 복음 전파의 열린 문이 많고도 넓었습니다. 그들은 어디를 가나 구원을 열망하는 고통에 빠진 인생과 굶주린 마음을 만났습니다. 목말라하는 수많은 영혼이 생명수를 애타게 찾고 있었습니다.

작고 미약하며, 박해를 받는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은 그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침묵하고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마음은 그들이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살고, 열린 천국 문을 바라보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적개심이 너무나 강했지만 복음의 문을 열어주심으로 승리하게 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9절). 주님이 열어주신 문은 또한 ‘사랑의 문’입니다. 성도가 구원의 천국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랑과 섬김의 문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값없이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전도의 문은 섬김의 문, 사랑의 문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약하고 작은 교회였지만,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리스도를 온전히 예배하며, 사랑의 삶으로 천국의 문을 열어간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약속: 지켜 주신다

“인내하라는 내 말을 네가 지켰으니, 온 세상에 닥쳐올 시험을 받을 때에, 나도 너를 지켜 주겠다.”(10절) 주님은 두려움이 없이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지켜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가 주님께 순종할 때 주님은 성도를 지키시고 잡아주십니다. 성도가 말씀에 순종하려고 결단하며 주님을 의지할 때, 넉넉히 이길 힘과 지혜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리입니다. 성도가 지키면 주님이 성도를 지켜주십니다. 성도가 주님을 높이면 주님은 성도를 높여주십니다. 성도가 드리면 주님은 채워주십니다. 주님이 조건적인 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셨기에 주님은 우리에게 기대하시며 약속해 주신 말씀입니다.

속히 오신다

“내가 곧 가겠다. 너는 네가 가진 것을 굳게 붙잡아서,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여라. 이기는 사람은,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11-12절) 주님은 속히 오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보다 더 힘이 나고 복된 약속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의 생명이며, 소망이며, 능력이며, 기쁨이며, 전부입니다.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이 다가오십니다. 주님이 오시면 모든 것은 성취됩니다. 성도의 믿음이 완성되고, 소망이 성취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며, 모든 약속과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주님이 오셔서 모든 일을 성취하실 때 성도의 면류관은 영광스럽게 빛날 것입니다.

생명의 면류관

주님은 또한 “가진 것을 굳게 붙잡는” 자에게 주어진 생명의 면류관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가진 것”은 곧 주님의 말씀입니다. 진리요 생명이요 소망이요 구원이신 부활의 주님을 굳게 잡는 자에게 주님은 생명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 면류관을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성전의 기둥

주님은 인내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주시며,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주님의 새 이름을 그 사람의 몸에 써 두겠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고, 하나님과 새예루살렘과 주님의 새 이름을 그 몸에 새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거룩한 자녀로 인정되어 주님과 함께 영원히 영광을 누리는 보배로운 존재가 되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우리에게 큰 영적 도전과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미약한 힘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믿음과 인내를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은 세상의 힘과 모양이 아니라, 성도와 교회의 믿음과 헌신을 통해 나타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지만 강한 교회, 작지만 큰 교회, 작지만 승리하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신앙의 삶에서, 우리 교회의 공동체의 삶 속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변명하고 핑계 댈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성령께서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듣고, 벌떡 일어나 믿음으로 반응하며, 믿음으로 일어서십시오. 주님의 이름을 굳게 잡으십시오. 이 시간 열쇠를 가진 주님께,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전능의 주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며 결단합시다. 주님께서 열어주지 않으시면 세상 무엇으로도 문을 열 수 없습니다. 주님께 믿음으로 결단하며 헌신하는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문으로 담대하게 순종하며 승리의 행진을 하는 이기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고 미약했지만,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지키며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삶의 어려움이나 두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야 하는 순간들을 맞이하곤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고 계신가요? 복음을 전하거나, 복음적인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눠봅시다.

3)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해 “인내하라는 내 말을 네가 지켰으니, 나도 너를 지켜 주겠다”(계 3:10)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이 지켜주셨다고 고백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나요? 그때 나는 어떤 순종과 인내의 결단을 했는지도 함께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21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보고, 스스로 검증해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고린도후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