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5장 ◾ 복음송 행복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3:34-35, 요한일서 4:7-10
예수님은 3년간 구원의 복을 선포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고작 120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모든 복음 사역의 미래를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하시고, 세우신 것은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교회는 처음부터 세상의 어떤 조직과 모임과는 달랐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세상과는 구별된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구원하고 유익을 주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면서도,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 같은 유익하고 거룩한 교회입니까?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닮고 순종하는 건강하고 거룩하고 온전한 교회로 성장하고 성숙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진정한 교회의 성공은 무엇일까요?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교회로 세워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요소가 있습니다. 교회를 진정한 교회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도들의 사랑입니다. 초대교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성도들의 사랑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모습은 성도들이 서로 깊이 사랑하는 삶입니다. 사랑은 교회의 원천이며, 교회의 존재 이유이며, 교회가 세워지는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근원이시며 교회의 중심이십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모든 차별과 불의는 사라졌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시민과 외국인, 노예와 자유인 사이의 모든 원한과 차별은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증거가 되었고, 그것이 교회의 참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고, 교회의 가족으로 영접한 것은 오직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헌신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새 계명의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교회가 진정한 교회로 존재할 수 있는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고, 서로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은 교회 안에 있는 다양성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이유도 다양성 때문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다양성들 곧 정치적인 입장, 지역감정, 신앙 배경, 사회적 지위, 지적인 수준, 나이와 성별, 의견과 주장... 그 무엇도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초대 교회 시대에는 오직 교회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교회를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하고,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성도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연합하며, 온전하고 거룩한 한 몸을 이룬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의 사랑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소외되고 버림받고 억눌린 영혼들을 품어주고 세워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 속에서 주변으로 흘려보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일 4:7-8)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다는 것은 정말 어색한 일입니다.
우리가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우리의 주님, 우리의 자랑 예수 그리스도님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사랑하기를 배워야 하고, 훈련해야 하고, 힘써 살아 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가 되면 세상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랑이 실종된 세상에서, 사랑이 실종되어가는 교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온전한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의존적이며, 우리 중에 누구도 가치가 없어서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온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각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골 2:19) 온몸은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건강한 몸은 각 마디와 관절과 힘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온몸이 건강하게 활동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모든 지체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고 협력할 때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에서서도 말씀합니다. “온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엡 4:16) 이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모든 성도는 몸의 각 지체와 같이 서로 연결되고 통할 때, 몸이 건강하게 활동하며 성장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무가치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게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미물도 자기의 역할이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단지 세상이 차별하고 무시할 뿐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소중한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 당신이 행복한 것이 내게 행복이고, 당신 잘 되는 것이 내가 잘 되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르고, 자매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서로 화목하도록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화목하다는 것은 단지 싸움이 없고,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화목이란 우리가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주고,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서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온전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줄로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혼자서는 사랑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는 화목할 수 없습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행복은 어디서 올까요? 많은 재물에서 오지 않습니다. 큰 집에서 오지도 않습니다. 가지고 쌓은 것에서 오지 않습니다. 모든 행복은 좋고 바른 관계에서 옵니다. 서로 사랑하는 관계, 서로 돌보는 관계, 서로 베푸는 관계, 서로 격려하는 관계, 서로 용납하고 품어주는 관계... 이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성도는 서로 사랑하기에 행복하고, 행복하기에 서로 사랑합니다. 서로 사랑하기를 멈추면 행복도 멈춥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결된 서로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며, 사랑하기에 힘씁시다. 서로 사랑하기를 배웁시다. 서로 겸손하며 낮아지기를 배웁시다. 서로 품어주기를 배웁시다. 서로 기도하며 사랑하는 건강하고 거룩한 우리 교회, 행복한 교회, 행복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서로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서로 사랑할지 구체적으로 말씀합니다.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라.”(요한 13:14) “서로 다정하게 대하십시오.”(롬 12:10)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십시오.”(롬 12:10) “서로 한 마음이 되십시오.”(롬 12:16)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오.”(롬 14:13) “서로 화평을 더하십시오.”(롬 14:19)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십시오.”(롬 14:19, 살전 5:11) “서로 받아들이십시오.”(롬 15:7)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엡 4:2, 골 3:13) “서로 문안하십시오./인사하십시오.”(롬 16:16, 고전 16:20, 고후 13:12, 벧전 5:14) “서로 기다리십시오.”(고전 11:33) “서로 격려하십시오.”(고후 13:11, 살전 5:11 * 롬 1:12) “서로 섬기십시오.”(갈 5:13)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 6:2) “서로 용서하십시오.”(엡 4:32, 골 3:13) “서로 순종하십시오.”(엡 5:21)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빌 2:3)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빌 2:4) “서로 가르치고 권하십시오.”(골 3:16, 히 3:13, 히 10:25) “서로 위로하십시오.”(살전 4:18)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살전 5:13)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히 10:24) “서로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살전 5:15)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약 4:11)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히 13:1)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벧전 1:22, 벧전 4:8) “서로 사랑합시다.”(요일 4:7, 11)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약 5:16) “서로 동정하며, 사랑하며, 자비로우며, 겸손하십시오.”(벧전 3:8)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벧전 4:9) “서로 봉사하십시오.”(벧전 4:10) “서로 서로 겸손의 옷을 입으십시오.”(벧전 5:5)
성경은 사랑의 삶을 말씀하면서 신약 성경에서만 “서로”라는 단어를 48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서로 사랑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우리 교회가 얼마나 행복해질지 기대해 봅시다. 주님의 간절한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 13:34)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행복한 성도란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서로 사랑하기 위한 나의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218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