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9장 ◾ 복음송 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누가복음 21:25-36
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화와 소망이 가득한 복된 믿음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축복합니다. 대림절은 새로운 시작이면서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이 세상에 오신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고(성탄절),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재림) 준비의 시간입니다. 유다 왕국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 시기에 예레미야 예언자가 활동하였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유다가 망하는 것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일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니 헛되이 대항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과 유다 멸망 예언에 이어 놀라운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약속한 그 복된 약속을 이루어줄 그 날이 오고 있다. 그때 그 시각이 되면, 한 의로운 가지를 다윗에게서 돋아나게 할 것이니, 그가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그때가 오면 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예루살렘이 안전한 거처가 될 것이다.”(렘 33:14-15) 비록 나라가 망하고 절망에 빠지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때가 되면 반드시 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희망의 말씀으로 인하여 그때 나타날 구원자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다윗의 후손 곧 다윗의 가문에서 한 의로운 가지가 돋아나 그들의 죄를 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기대하였습니다. 이렇게 은혜로운 약속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가 오시면 그분은 그들에게 구원과 회복을 베풀어 주실 뿐만 아니라,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고 평안과 안식을 베푸실 것을 기대하며 소망하였습니다. 이 약속은 “복된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복된 약속은 이루어졌을까요? 그렇습니다. 예레미야와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 다윗의 후손인 메시아가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복된 약속’을 성취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맺은 언약(구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죄와 배반으로 파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새 언약을 세우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렘 31:31)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 구세주 메시아로 오셨으며,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눅 22:20) 예레미야가 예언한 ‘그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한 새로운 약속의 ‘그 때’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날의 약속을 성취하신 성탄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이 성탄절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대림 절기를 살면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이 놀라운 성육신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성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고 경배하는 우리는 또 다른 ‘그때’를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띠고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27절) 인자가 큰 영광으로 오는 그날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입니다. 그때가 오면 세상과 우주에는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며, 사람들은 고통과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현상이 징조(sign)이라고 하십니다.
때를 알고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징조를 압니다. 세상은 징조로 가득합니다. 징조가 없는 시대는 없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혼란과 두려움과 고통을 보면서 그때를 바라고 기다립니다. 성도는 징조를 보며 주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그날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징조를 알고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그날의 시간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28절) 징조를 아는 성도는 일어서서 머리를 들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전쟁과 기근과 고통의 자리에 파묻히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오시는 주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고통이 심할수록, 절망이 짙을수록 성도는 머리를 높이 들고 다시 오시는 주님을 열망하며 기다립니다. 주님의 오심은 곧 구원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고통과 절망과 어둠에서 구원을 완성하는 승리와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메시아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구원을 완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빌 1:6, 2:12)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는 때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놀라운 세상이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입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완성의 때에 대한 확신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완성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도래의 확신입니다. 의의 최후 승리에 대한 확신입니다. 우리는 이 확신과 믿음으로 말세의 때를 이깁니다. 끝까지 인내합니다.
그때를 준비하기
마지막 때의 징조를 알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확신하는 성도는 머리를 들어 오시는 주님을 바라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항상 그때를 준비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준비합니까? “너희는 스스로 조심해서, 방탕과 술취함과 세상살이의 걱정으로 너희의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고, 또한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게 하여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늘 깨어있어라.”(34, 36절)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아는 성도는 조심합니다. 조심한다는 것은 주의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삶의 태도와 행동을 주의해서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특히 대표적인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방탕, 술 취함, 그리고 세상살이의 걱정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것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이런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짓누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짓눌리면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그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둔감해집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약해집니다. 그때를 준비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심판의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다면 그것은 큰 낭패이며 영원한 실패입니다. 구원의 완성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놓친다면 우리의 모든 삶은 헛된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가 하면,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면서 늘 깨어있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의 환란을 피하고, 인자 앞에서 설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기도와 깨어있음은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살아 있는 생명의 호흡이며, 하나님과 깊은 영적 소통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며, 기도를 통하여 영적 분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마지막 때에 온전히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주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성도가 어떻게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바울은 주님 오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 거룩함에 흠 잡힐 데가 없게 해주시기를”(살전 3:13) 기도하였습니다. 성도는 심판의 주님 앞에서 거룩함에서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 세상과 구별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도 거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고전 3:16-17)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 몸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몸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몸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 몸을 쓰고 활동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saints)는 성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성인입니다. 우리가 구별되었다는 것은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과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마지막 때가 가까웠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에게는 모든 시간이 마지막 때입니다. 우리는 성도이기 때문에 깨어서 기도해야 하고, 성도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심판주로 오시는 그날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에 힘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마지막 날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끼리 서로 나누는 사랑과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여러분의 사랑을 풍성하게 하고, 넘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살전 3:12) 마지막 때를 알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바라며 사는 성도의 삶은 언제나 믿음의 형제자매를 향한 사랑과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다윗의 기도와 확신은 우리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시편 25:1-10) 마지막 때를 위해 우리가 특별히 무엇인가를 더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없기에 언제나 한결같이 서로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겸손하게 순종하면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 심판을 믿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마음을 굳게하여 일상을 거룩하게 살기에 힘쓰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는 주님이 언제 오시든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는 성도는 마지막 때가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초대 교회의 성도들과 같이 힘차게 외칠 수 있습니다. 마라나타! 주님 오셨다! 마란아타! 주님 오신다! 주님 오심을 기대하고 바라는 우리의 삶에 기쁨과 소망과 새 힘이 넘치는 복된 대림절기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대림절은 새로운 시작이면서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이 세상에 오신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고(성탄절),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재림) 준비의 시간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예수님은 특히 대표적인 세 가지 방탕, 술 취함, 그리고 세상살이의 걱정을 조심하라 말씀하십니다. 대림절을 시작하며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어떻게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는지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바울 사도는 성도는 심판의 주님 앞에서 거룩함에서 흠이 없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하며,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거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거룩한 성전으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변화되어야 하는지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98장 /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