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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에(마태복음 11:2-11, 이사야 35:1-8, 야보고서 5:7-10)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3장 ◾ 복음송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1:2-11, 이사야 35:1-8, 야보고서 5:7-10
하나님이 보내신 메신저인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포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요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요한은 예수님이 약속된 메시아이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더 놀랍습니다.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11절) 요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요한은 지금 옥에 갇혀 있습니다(2절). 감옥에 갇힌 요한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두려움 속에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 조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약해지기 쉽습니다. 흔들리기 쉽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위기와 역경과 아픔과 고난이 올 때도 흔들림 없이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례 요한도 흔들렸습니다. 우리는 요한이 흔들릴 때 그냥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께 묻고 확인하였음을 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기다림의 시간에 겪는 위기와 고통과 두려움과 아픔 중에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는 기다리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확인하고 믿음을 더욱 굳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에 중요한 것은 누구를 기다리는지, 오실 그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눈 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하게 되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5절) 예수님의 오심으로 천국이 다가왔고, 복음이 선포되며, 기존의 낡은 세계는 폐지되고 복음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을 전해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옥에 갇혀 있는 요한에게 이 놀라운 사실을 전하여 상기하게 함으로 예수님이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사명을 제대로 이루었음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사실 세례 요한은 얼마 후 비극적인 참수형을 당합니다. 하지만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였고 메시아의 오심으로 새 시대가 열렸음을 기뻐하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였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이는 없을 것이지만, 예수님은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작은 이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1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아무리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큰가요? 요한은 하늘나라가 오고 있음을 선포하며 준비하게 외친 큰 자였습니다. 그러나 요한 이후에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옛 시대의 마지막이었고, 하늘나라 백성은 복음의 새 시대에 살기 때문입니다. 대림절을 사는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동안에 주님을 더욱 알고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확신하며 반드시 오신다는 믿음으로 절망과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야 합니다. 기다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의 확신입니다. 주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새로운 세상, 하늘나라를 열어주십니다. 눈먼 사람이 보고,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고, 못 듣는 자가 듣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회복과 치유와 은혜의 세상을 열어주십니다. 주님이 오시면 억압과 불의와 부정과 고통의 옛 시대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시대가 다가옵니다. 빛과 생명의 시대가 열립니다.
강하고 굳세게 하십시오
예언자 이사야는 이사야 35장에서 주님이 오심을 “그때”와 “그곳” 곧 시간과 장소로 선포합니다. ‘그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때에는 광야와 메마른 땅이 풍요의 땅으로 바뀝니다. 사막에 꽃이 무성하게 핍니다.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 시내가 흐릅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그때는 궁극적으로 구원의 날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불의한 자들에게는 두려움의 심판이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오실 때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거기에는 큰 길이 생겨서 “거룩한 길”이라 불릴 것입니다. 그 거룩한 길에 악한 사람은 다닐 수 없습니다. 그 길에는 사자도, 사나운 짐승도 없을 것입니다.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걷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그 길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며 시온에 이를 것입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거룩한 길, “구원의 대로”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길이신 예수를 따라 구속함을 얻은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세상의 안락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한 길을 소망하는 성도의 삶은 때로는 외롭고 척박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인내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인내로 구원을 이루는 성도는 ‘그때’와 ‘그곳’의 희망을 품고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가 고난과 위기와 시험과 아픔을 겪는 ‘그때’와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와 통치하심이 임하십니다. 주님은 성도가 기다리며 살아가는 삶의 시간과 그 자리에 오십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이 그때가 되고 그곳이 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바로 그곳이 기쁨과 노래와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됩니다. 바로 그곳에 거룩한 길이 열립니다. 죽은 땅에 시내가 흐르고 생수가 가득한 은혜의 땅이 됩니다. 우리의 눈이 밝히 뜨이고 귀가 열려 능력을 얻게 됩니다.
성도에게 광야와 가나안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그곳이 약속의 땅이며 가나안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는 메마른 광야에서도 천국을 바라봅니다. 주님 오시면 천국이 됩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용서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인내하며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놀라운 은혜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사 35:3-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오심을 믿으십니까? 주님의 다스리심을 믿으십니까? 주님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실 것을 믿습니까? 그러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광야는 믿음과 소망으로 걸어야 하는 길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충만한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광야를 한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크게 외칩니다. 광야의 메마름을 인내하고 기다리는 성도는 온전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길이 참으며 서로 격려하십시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외롭지 않습니다. 주님을 맞으려면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약 5:7). 주님이 다시 오실 때를 알 수 없기에 조급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길이 참고 견뎌야 합니다. 고난 중에 오래 참음은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최후 승리를 바라보는 성도가 갖추어야 할 성품입니다. 인내는 자신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는 것입니다. 믿음의 성도는 겸손하게 주님의 시간표에 순종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때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다. …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약 5:8-9) 기다리는 마음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는 서로를 격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은혜를 입고 구원을 받아 영원히 하늘나라의 기쁨과 평화를 누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 땅에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가 가득한 은총의 시간입니다. 성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삶에 소망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합시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갑시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합시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우리의 손과 발을 강하고 굳세게 합시다. 예배와 기도의 삶에 힘씁시다.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집시다. 길이 참으며 서로 힘써 격려합시다. 우리의 기다림이 고독한 싸움이 아니라, 행복한 사랑의 나눔과 기쁨의 소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오시옵소서.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기다림의 삶은 때론 외롭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인내하며 기다리는 우리의 삶을 붙잡아준 말씀/기도/찬양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이번 주,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가는 가운데 내가 선택할 ‘하나님의 시간표에 순종하는 작은 한 걸음’의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다만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거룩하게 대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온유와 두려운 마음으로 답변할 수 있게 준비하십시오.(베드로전서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