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61장 ◾ 복음송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28:1-10
우리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부활의 은혜 안에서 기뻐합시다! 할렐루야! 안식일이 지난 후 첫날 곧 한 주간의 시작인 주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습니다. 그들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큰 지진이 나더니 번개처럼 빛나고 눈같이 흰옷을 입은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을 막았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이를 본 여인들은 두려워하였으며, 경비병들도 떨면서 죽은 사람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지진과 불은 무엇이든 흔들고 무너뜨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교만과 음모로 쌓아 올린 거대한 바벨탑을 무너뜨리십니다. 인간이 만든 거대한 장벽을 깨뜨리십니다. 지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던 시간에도 일어났고(마 27:51), 부활하실 때도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세상의 불의와 죄악과 거짓의 장막을 찢으셨고,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의 교만과 술수의 장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무덤은 주검을 안치하는 곳입니다. 인간은 거대한 돌로 무덤을 봉쇄함으로 죽음을 감추고 은폐합니다. 빛의 진리를 가로막고 어둠의 불의를 감추려고 합니다. 종교지도자들과 세상의 권력자들은 빛이며 진리이신 예수를 죽이고 무덤을 만들어 그 안에 가둠으로 승리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막아 놓은 무덤의 돌을 굴려버리셨습니다. 절망과 어둠의 무덤을 열고 생명과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활입니다. 부활은 단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불의와 교만과 음모의 무덤을 해체하고 절망의 장벽을 무너뜨리신 종말론적인 생명의 승리입니다. 진리의 승리입니다. 빛의 승리입니다. 사랑의 승리입니다. 자신을 가둔 무덤이 무엇입니까? 자신을 감춘 어둠의 장벽이 무엇입니까? 이 시간 부활의 능력으로 절망의 무덤이 열리며, 어둠의 장벽이 무너지며, 자신의 인생을 얽매던 사슬이 끊어지는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과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은 똑같은 장면을 목도했지만 이들은 서로 다르게 증언합니다. 같은 빈 무덤을 두고 여인들의 말과 경비병의 말 중에서 누구의 말을 믿을 만할까요? 만약 여인들과 경비병들이 법정에 섰다면 경비병의 말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성은 이 시대에 증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오직 남성만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군인들이라면 누구나 신빙성 있는 증인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법정의 증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여인들이 부활의 첫 증인이라고 말하기에 성경은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저 변방 갈릴리에서 온(마 27:55-56) 보잘것없는 여인들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여인들로부터 부활의 생명과 진리는 전파됩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고 소외된 자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곳을 보아라.”(5-7절) 여인들은 두려움과 함께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납니다. 예수님이 열어젖히신 빈 무덤은 이제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곳에 머물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더는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빨리,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제자들에게로 달려갑니다. 절망과 슬픔으로 찾아왔던 여인들은 희망과 기쁨으로 달립니다.
그런데 달려가는 여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평안하냐?”(9절) “샬롬!”입니다. 주님의 음성은 놀라운 하늘의 참 평화를 줍니다. 주님은 샬롬과 함께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인들은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채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천사의 말에 슬픔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제 주님을 만남으로 두려움은 평화가 됩니다. 사랑의 주님이 함께하시는 곳에 평화와 기쁨이 넘칩니다. 지금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불안함에서 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승리와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부활의 주님을 따르십시오. 주님 안에서 참 평화와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생명의 삶이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날 때 우리의 슬픔은 기쁨이 되고, 우리의 두려움은 평화가 되며, 기쁨과 평화는 영광의 예배가 됩니다. 여인들은 예수님께로 나아가 “발을 붙잡고 경배”합니다.(9절)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한 첫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경배는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께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큰 절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 드린 경배는 이후의 모든 교회가 드리는 예배의 의미와 방향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이고 시간이며 사건입니다. 주일은 곧 부활의 날이며, 모든 주일은 곧 부활절입니다. ‘안식후 첫날’인 주일이 ‘주님의 날’이 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이날의 주인이 되셨다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일에 예배함으로 부활의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이며, 부활의 종교인 기독교는 주일에 모여 주님을 예배하고 떡을 뗐습니다. 우리 예배의 중심에는 언제나 부활의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예배할 때마다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여인들의 경배를 받으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10절)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켜서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외면하였습니다. 지금도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이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들을 용서하셨고, 받아들이셨고,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용서와 회복은 부활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놓치기 쉽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최고의 은혜가 바로 용서와 회복입니다.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으로 우리는 회복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이 이것을 확증해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의 사랑도 용서도 없을 것입니다.
이 시간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용서하시고 회복하시는 부활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십시오. 두려움의 무덤을 깨뜨리십시오. 절망의 어둠을 물리치십시오. 우리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 살아계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를 널리 전파하십시오. 이제는 우리가 부활의 증인입니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사랑할 수 있고, 섬길 수 있습니다. 온 누리에 부활의 소망을 전합시다. 부활의 기쁨을 전합시다. 부활의 생명을 전합시다.
우리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님 살아계십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무엇이 걱정입니까? 활짝 웃으십시오.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기쁨의 춤을 추십시오.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영광, 부활의 기쁨, 부활의 생명, 부활의 소망이 우리 삶과 가정과 일터와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내 안에 기쁨이 가득한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부활의 기쁨을 전한 경험이 있나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64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