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19 동수교회 2부 예배 실황 영상 "눈이 열려야 인생이 열립니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3-19
설교한 날
2023/03/19 일
성경 본문
요한복음 9:1-41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눈이 열려야 인생이 열립니다 (요한복음 9:1-41)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66장    ◾ 복음송  빛 되신 주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9:1-41

 

어느 날 길을 가시던 예수님과 제자들이 날 때부터 시각장애인 사람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이 묻습니다. “이 사람이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기의 죄 때문입니까?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의 죄 때문도 아니고, 그의 부모의 죄 때문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드러내시려는 것이다.”(3절) 예수님은 고난을 보는 다른 눈을 말씀하십니다. 곧, 고난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자리이며,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거룩한 일을 드러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시각장애인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고 진흙을 이겨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 바르시더니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7절)고 하십니다. 이 사람은 말씀대로 실로암 못으로 가서 눈을 씻었습니다. 놀랍게도 눈을 씻음과 동시에 그의 눈이 밝아져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소.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소.”(11절) 사람들이 눈이 밝아진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에게로 갑니다.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묻자, 예수님이 진흙을 이겨 자신의 눈에 발랐고 물로 눈을 씻자 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15절)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예수님이 시각장애인을 고쳐주신 날은 안식일이었고, 안식일에 흙을 반죽하여 눈에 바른 것은 명백히 안식일을 범한 ‘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 법을 위반하면서 시각장애인을 고쳐주셨습니다. 게다가 “진흙을 이겨” 눈에 발라 치료하신 것은 오늘 본문이 유일합니다. 예수님의 행동은 의도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행위를 두고 어떤 바리새인들은 이처럼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을 보니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다른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죄인이라면 어떻게 이런 표적을 행할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결국 눈을 뜨게 된 사람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너는 그를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느냐?” “선지자입니다.”(17절)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이 대답이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의 부모를 불러내어 물어보지만 아들이 아이도 아닌 성인이니, 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합니다. 사실 부모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내쫓기로 결의하였기 때문입니다.(22절)

 이렇게 되자 바리새인들은 눈을 뜨게 된 사람을 다시 불러 말합니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가 알기로, 그 사람은 죄인이다.”(24절) 그러자 이 사람이 대답합니다.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아는 것은, 내가 눈이 멀었다가, 지금은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25절) 당황한 바리새인들이 다그칩니다. “그가 네 눈을 어떻게 뜨게 하였느냐?”(26절) 이 사람은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 곧이듣지 않으면서 어찌하여 다시 들으려고 합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고 합니까?”(27절)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욕설을 퍼붓습니다. 이 사람이 말합니다.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하였다는 말은, 창세로부터 이제까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32-33절) 결국 바리새인들은 참지 못하고 이 사람을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얼마 후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을 내쫓았다는 말을 들으시고 그를 찾아가십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35절) “주여,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36절)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지금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이다.”(37절) “주님, 내가 믿습니다.”(38절)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 보게 하려는 것이다.”(39절) 예수님은 곁에 있던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차라리 눈이 먼 사람들이라면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41절)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본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율법을 밝히 알고 분별하며, 자신들이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다고 하면서도 전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눈이 열려 보게 된 시각장애인을 바르게 보지 못합니다. 시각장애인이었다가 눈을 떠서 보게 되었다면 얼마나 기쁘고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이 젊은이를 몰아세웁니다. 그의 부모까지 위협합니다. 결국 젊은이를 바깥으로 쫓아냅니다. 이게 본다는 사람의 행동입니까? 아닙니다. 이들은 보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전혀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장차 올 메시아에 관해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끌어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사 42:6-7)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은 메시아가 보여줄 대표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시각장애인을 치유하신 기적은 곧 메시아의 표적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안식일 법을 어긴 예수님이 시각장애인을 치유하여 온전하게 하였으니 이 기적을 부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안식일 법을 어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예수는 안식일을 어겼으므로 죄인이고, 죄인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하였으니, 예수님으로 인해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 사람을 추방한다.” 바리새인들이야말로 진리를 보지 못한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는 정반대로 못보다가 보게 된 한 사람이 예수님 곁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그의 이름을 모릅니다. 이 사람은 시각장애인으로 소외되었고, 가족들은 정죄 되었고, 무관심에 방치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찾아오시면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과는 달리 이 사람은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고쳐달라고 소리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나가다가 이 사람을 보았고, 예수님이 다가오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인생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시작됩니다. 복음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이 사랑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다가오신 주님을 만날 때 우리의 인생은 변화됩니다. 

 시각장애인은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다가오신 예수님의 은혜로 인생의 대전환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은혜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계나 물건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시각장애인은 다가오신 예수님께 자신을 맡기고 순종했습니다. 실로암 물로 눈을 씻는 순간, 그의 눈은 밝아졌고 이제는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고, 부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바꾸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 우리 인생이 치유되고 구원받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눈이 밝아집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5절) 예수님은 구원의 빛이시고, 생명의 빛이시고, 소망의 빛이십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거룩한 삶으로 변화되며 살길은 은혜로 다가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빛이시며 태양이십니다. 인생이 막막하고 깜깜할 때 빛이신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고, 인생의 선한 길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눈을 뜬 이 사람은 자신의 눈이 떠지는 기적이 일어난 후에 그는 예수님을 찾지도 않았고,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어디에 계신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 묻자 “예수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한 일과 실로암에 가서 눈을 씻어 보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입으로 예수님을 말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뜻밖의 어려움을 만납니다. 바리새인들은 눈을 뜬 사람을 종용하여서 예수님이 죄인임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말합니다.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바리새인들은 청년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청년은 말합니다.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33절) 결국 그는 회당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이 청년은 은혜로 다가오신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눈이 뜨고 인생이 변화되는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그에게는 오히려 역경이 찾아왔고, 쫓겨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빛이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인생이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할 때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헌신하려고 하면 어려움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길에서 우리가 겪는 고난과 역경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회가 됨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이 청년이 쫓겨났다는 소식을 듣고 청년을 찾아와 심방하시면서 물으십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선생님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이다.”(37절) 청년은 주님이 열어주신 그 눈으로 예수님을 감격스럽게 보면서 엎드려 절하여 고백합니다. “주님, 내가 믿습니다.” 우리는 이 청년의 점진적인 영적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그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십시오. “예수라는 사람”➡ “선지자입니다.” ➡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33절) ➡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36절) ➡ “주님, 내가 믿습니다.”(38절) 이 청년은 고난의 시간을 통해서 믿음이 생기고, 자라고, 깊어져서 확신하며 고백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는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영의 눈도 열렸습니다. 

 누구든지 빛이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이렇게 변화됩니다. 눈이 열립니다. 인생이 열립니다. 천국이 열립니다. 우리의 예배가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으로 눈이 열리는 실로암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고 새벽의 동이 틀 때 온 세상이 밝게 드러나고 생명이 약동하듯이, 빛이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우리의 인생이 밝아지고, 치유되며, 주님 앞에 엎드려 예배하는 빛의 자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은 것은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졌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안에는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두려워 떨지 말고 일어나 빛을 발하십시오. 선하고 정의롭고 진실하게 살기에 힘쓰십시오. 날마다 걸음마다 빛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 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시각장애인처럼 하나님이 내게 찾아오신 은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시다.
   3)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과정 중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02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