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9 동수교회 2부 예배 실황 영상 "참된 행복의 길"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3-01-29
설교한 날
2023/01/29 일
성경 본문
마태복음 5:1-12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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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행복의 길 (마태복음 5:1-12)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6장      ◾ 복음송  심령이 가난한 자는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5:1-12

 

사랑하는 성도님, 행복하신가요? 행복하기를 원하시나요? 복 받기를 원하시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바른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30세에 세례를 받으시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드러내시고 복음의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성령님에게 이끌려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고 물리치셨습니다. 천국의 복음을 전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은 산 위에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앉으신 곳에는 제자들이 나아왔고, 그 뒤에는 무리가 모여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리고 무리를 향해 마침내 산상수훈의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말씀을 팔복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최고의 복, 지고한 복이라고(Beatitude) 부릅니다.

 

팔복의 말씀은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3)로 시작하여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10)로 끝납니다. 곧 예수님이 가져오신 천국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을 따르고 믿는 모든 성도가 누릴 최고의 복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우리는 팔복의 말씀이 천국 백성의 삶의 최고의 기준이며,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취해야 할 최고의 법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팔복의 말씀은 좀 다른 방향에서 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팔복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들과 앞으로 믿고 따를 제자들에게 실제로 주신 복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너희가 이렇게 하여라, 그러면 이런 복을 받게 될 것이다”라가 아니라, “나를 따르는 너희가 지금 이렇구나. 그럼 너희는 복된 존재가 될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팔복의 첫 번째 말씀은 이렇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3) 일반적으로 우리는 “아, 그렇구나. 우리의 마음이 가난해야 천국을 복으로 받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으로 본다면 이 말씀은 “나를 따르는 너희는 마음이 가난하구나. 괜찮다. 그런 너희는 복된 자다. 천국이 바로 그런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약속의 말씀이 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주님을 따르는 제자는 천국을 차지할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4,5)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되고,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울며 슬퍼하는 자들아, 너희 가슴 치며 그저 당하기만 하고 역경 중에 삶아갈 기운조차 없는 자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너희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너희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고 희망을 버리지 말아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6,7) 하나님과 바르고 친밀한 관계를 사모하며, 세상의 모든 관계와 질서가 바르고 정의롭기를 갈망하며 굶주린 제자는 복된 제자라고 하십니다. 그는 배부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것으로 삼고 함께 울어주고 사랑으로 품어주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자신도 그런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8,9) 언제나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을 닮기에 힘써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거짓과 욕망과 죄로부터 자신을 지켜 더럽히지 않은 마음에 하나님이 보일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참 화평을 누리게 하시고, 사람과 온 세상이 평화를 누리게 하셨으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랑과 용서와 관용으로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의 아들이며 딸이라 불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10)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며, 선하고 바른 삶을 살려 하므로 박해와 고난과 버림을 받는 제자는 복되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구하고 바라던 천국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팔복은 천국으로 시작하여 천국으로 끝나는 복의 선언입니다. 결국, 천국이 복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언하셨으며, 다가온 천국의 백성이 되는 것이 참된 복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복의 선언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가난하고 슬프고 배고픈 것이 복입니까? 어떻게 의에 굶주리고 박해를 받는 것이 복이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완전히 뒤바꾸시기 때문입니다. 가난을 천국으로, 애통을 위로로, 온유함을 땅을 차지함으로, 굶주림을 배부름으로 바꾸시기 때문입니다. 겸손히 평화를 전하는 자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박해를 받는 자가 천국을 얻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들은 천국을 얻으려고 특별히 한 일이 없습니다. 크게 성취하거나 이룬 업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이 복되다고 하시며, 모든 것을 뒤바꾸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은혜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겸손히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로 복을 주십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여전히 작고 미미하지만, 주님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상급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받을 자격과 업적을 묻지 않으십니다. 단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누가 복된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우리에게는 보여줄 업적도 성취도 없고, 그저 함께 울며 기도하고, 받은 상처로 아파하고, 비난받고, 겨우겨우 어려움을 버텨냈을 뿐인데 주님은 그런 우리에 복되다고 하시며, 천국이 우리의 것이라고 위로하시고 소망을 주시니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닮은 이런 삶이 세상에서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여기에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담겨 있다고 말씀하면서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고전 1:25)라고 말씀합니다. 육신의 기준으로는 약하고, 어리석고, 보잘것없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이런 것들을 택하셔서 세상을 부끄럽게 하시고 보잘것없는 우리를 거룩하고 복된 존재가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복의 삶을 사는 것은 세상의 가치와 방법과 흐름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세상에서는 인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데 힘씁니다. 자신의 생각과 편견을 넘어서서 기꺼이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자신이 생각하기에 지혜롭고 좋은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길을 걸으라는 말씀입니다. 송아지를 번제로 드리고, 천 마리의 숫양을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으라고 하십니다.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형식적인 제물이 아니라, 온유하고 겸손한 가난한 마음입니다. 

 

교회 역사와 전통에서 팔복의 말씀과 함께 읽는 시편이 있습니다. 바로 시편 15편입니다. 예배할 자가 누구이며, 누가 천국의 복을 누릴 자인지를 노래하는 다윗의 시편입니다. “주님,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시 15:1-3)

 

사랑하는 성도님, 행복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행복하십니까? 참된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행복하려고 경쟁하고, 다투고, 힘쓰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참된 행복은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참된 행복을 누리는 천국의 백성이 될 수 있는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참된 행복의 길은 세상의 길과는 다릅니다. 세상의 가치와 지혜로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어 보이는 길이 참된 행복으로 인도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함께 참된 행복의 길을 걸어갑니다. 오늘도 이 길을 걷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의 선물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참된 행복의 길을 걷는 성도임을 생각하며 이 놀라운 복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담아봅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행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나의 삶에서 참된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01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역대상 2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