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1 동수교회 1부 예배 실황 영상 "기다리는 동안에"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2-12-11
설교한 날
2022/12/11 일
성경 본문
마태복음 3:1-12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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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에 (마 11:2-11, 사 35:1-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05장      ◾ 복음송  예수 예수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1:2-11, 이사야 35:1-8

 

오늘 우리는 또다시 세례 요한을 만납니다. 그런데 요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묻습니다.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세례 요한의 모습이 당혹스럽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요한이 보낸 제자들에게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11절) 말씀하신 것입니다. 흔들리고 있는 요한이지만, 예수님은 그를 가리켜 “그보다 더 큰 이가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지금 옥에 갇혀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요한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두려움 속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요한의 약함과 의심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약해지기 쉽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흔들리기 쉽습니다. 우리의 삶에 위기와 역경과 아픔과 고난이 올 때도 흔들림 없이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도 흔들렸으니까요.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가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한은 흔들릴 때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묻고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알고 확신하십시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는 그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고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5절) 예수님의 오심으로 천국이 다가왔고, 복음이 선포되며, 기존의 낡은 세계는 폐지되고 복음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렸음을 전해주라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을 강력하고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통하여(1-2장), 세례 요한의 선포를 통하여(3장),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하여(5-7장), 예수님의 놀라운 이적을 통하여(8-9장)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새로운 시대를 여시고, 하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옥에 갇혀 있는 요한에게 이 놀라운 사실을 전하게 함으로 예수님이 약속된 그리스도이시며,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자신의 사명을 이루었음을 확인해주셨습니다. 

 

세례 요한보다 더 큰이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늘나라에서는 아무리 작은 이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1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하늘나라가 오고 있음을 선포하며 준비하게 외친 큰 자였지만,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옛 시대의 마지막이었고, 하늘나라 백성은 복음의 새 시대에 살기 때문입니다. 

 

대림절을 살아가는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에 주님을 더욱 알고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확신하며 반드시 오신다는 믿음으로 절망과 포기를 이겨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기다리는 우리는 소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입니다. 확신 없이는 끝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만큼 주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고 의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새로운 세상, 하늘나라를 열어주십니다. 눈먼 사람이 보고,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고, 못 듣는 자가 듣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놀라운 세상이 됩니다. 주님이 오심으로 하늘나라의 본체가 드러날 것입니다. 억압과 불의와 부정과 고통의 옛 시대는 물러가고 모든 곳에 하나님의 사랑의 가득한 시대가 다가옵니다. 빛과 생명의 시대가 열립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확신하며 기다리는 성도는 오시는 주님을 향해 담대하게 길을 내며 걸어갑니다.

 

강하고 굳세게 하십시오

예언자 이사야는 이사야 35장에서 주님이 오심을 “그때”와 “그곳(거기)” 곧 시간과 장소로 선포합니다. ‘그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때에는 광야와 메마른 땅이 풍요의 땅으로 바뀝니다. 사막에 꽃이 무성하게 핍니다.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 시내가 흐릅니다. 사막이 변하여 호수가 되며 메마른 땅이 생수로 가득 찹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 기뻐 외치며, 즐겁게 노래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입니다. 그때 그들의 눈이 밝아지며, 귀가 열릴 것입니다. 그때는 궁극적으로 구원의 날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이 누구에게는 두려움의 심판이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너희의 하나님께서 복수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보복하러 오신다. 너희를 구원하여 주신다.”

 

그렇다면 주님이 오실 때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거기에는 큰 길이 생겨서 “거룩한 길”이라 불릴 것입니다. 악한 사람은 다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곳에 악하고 어리석은 자는 서성거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사자도, 사나운 짐승도 없을 것입니다. 오직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걷는 길이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그 길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며 시온에 이를 것입니다. 그 길을 걷는 백성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입니다. 거룩한 길, “구원의 대로”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길이신 예수를 따라 구속함을 얻은 자들이 영원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세상의 안락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한 길을 소망하는 성도의 삶은 때로는 외롭고 척박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인내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인내로 구원을 이루는 성도는 ‘그때’와 ‘그곳’의 희망을 품고 주님을 기다립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가 고난과 위기와 시험을 받는 그때와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와 통치하심이 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성도가 살아가는 삶의 시간과 그 자리에 오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그때와 그곳은 바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삶의 자리였습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이 그때가 되고 그곳이 됩니다.

 

비록 광야와 메마른 땅에서 고난과 두려움과 고통을 겪는다 해도, 비록 우리의 삶의 자리가 척박하고 거친 땅이어도 주님이 오시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바로 그곳이 기쁨과 노래와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됩니다. 바로 그곳에 거룩한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광야라 할지라도 생수가 넘쳐나고, 하나님이 거하시면 고난 중에도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죽은 땅에 시내가 흐르고 생수가 가득한 은혜의 땅이 됩니다. 우리의 눈이 밝히 뜨이고 귀가 열려 능력을 얻게 됩니다. 주님이 다스리시는 영광의 그때와 그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광야와 가나안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그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면 그곳이 약속의 땅이며 가나안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는 메마른 광야에서도 천국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사 35:3-4)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진 성도,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성도, 주님의 구원하심을 기다리는 성도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합니다.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합니다. 굳세게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그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오심을 믿으십니까? 그러면 두려워하지 말고 강하고 굳세게 하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물러서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환경이 어둡더라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성도의 강한 손과 굳센 무릎은 곧 경건한 기도와 순종의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의와 경건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의 손과 무릎으로 맞이합니다. 광야의 메마름을 인내하고 기다리는 성도는 온전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길이 참으며 서로 격려하십시오

야고보 사도는 말씀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보십시오, 농부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땅에 내리기까지 오래 참으며, 땅의 귀한 소출을 기다립니다.”(약 5:7) 우리는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동안 오래 참아야 합니다. 주님을 맞으려면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인내는 자신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는 것입니다. 농부가 그렇습니다. 농부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인내는 겸손입니다. 믿음의 성도는 겸손하게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때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약 5:8-9) 기다리는 마음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는 서로를 격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우리는 함께 은혜를 입고 구원을 받아 영원히 하늘나라의 기쁨과 평화를 누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가 가득한 성탄의 은총의 시간입니다. 성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열망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삶에 소망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합시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우리의 손과 발을 강하고 굳세게 합시다. 예배와 기도의 삶에 힘씁시다.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집시다. 기다리는 동안 길이 참으며 서로 힘써 격려합시다. 우리의 기다림이 고독한 싸움이 아니라, 행복한 사랑의 나눔과 기쁨의 소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대림절 기간 동안 무엇을 기도하고 계신가요?

    3) 다시 오실 주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계신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242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