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8 동수교회 2부 예배 실황 영상 "행동하는 믿음(9), "지혜가 으뜸이다"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2-08-28
설교한 날
2022/08/28 일
성경 본문
야고보서 3:13-18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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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믿음(9) 지혜가 으뜸입니다 (야고보서 3:13-1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04장      ◾ 복음송  주님 말씀하시면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야고보서 3:13-18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깊어지고 성숙한 성도가 된다는 것은, 지혜로운 성도가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말씀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지혜와 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삶으로 보여주십시오.” 지혜(소피아)는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발휘하는 슬기로움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드러나는 많은 문제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지혜로운 성도는 착한 행동을 하며, 교만이 아닌 온유함으로 행동한다고 말씀합니다.

 

땅에 속한 거짓 지혜

야고보 사도는 오늘 말씀에서 지혜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땅에 속한 지혜와 하늘에 속한 지혜, 곧 거짓 지혜와 참된 지혜입니다. 먼저 거짓 지혜에 관해 말씀합니다. 거짓 지혜의 실체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마음속에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거슬러 속이지 마십시오.”(14절) 거짓 지혜는 지독한 시기심입니다. ‘시기심’은 남이 잘되는 것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것입니다. 시기심(젤론)이라는 단어는 열심과 질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기심은 자기 사랑과 자기주장을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까닭에 다른 사람의 성취와 성공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적으로는 많이 배우고, 뛰어나고 지혜롭게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말도 잘하고 전문가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자기중심적이어서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것은 거짓 지혜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식과 열심이 참 지혜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거짓 지혜는 경쟁심으로 가득합니다. 여기서 ‘경쟁심’은 이기적인 야망에 가득 차서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주장과 뜻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하여 관계를 깨뜨리고 갈등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이런 사람은 항상 관계를 힘들게 합니다. 공동체의 유익함보다 자기의 주장을 앞세웁니다. 자기 의로움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습니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서는 성공하고 큰 성취를 이룹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성취가 목적입니다. 세상적으로는 지혜롭게 보이겠지만 이것은 거짓 지혜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거짓 지혜는 위로부터 온 지혜가 아니라 땅, 육신, 악마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위에서 오는 지혜

야고보 사도께서 이렇게 땅의 지혜를 말씀한 이유는 위에서 오는 지혜, 곧 하늘의 지혜를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져야 할 하늘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1) 순결합니다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17절) 순결하다는 말은 ‘오염되지 않고 순수하고 진실하다’라는 말입니다. 순결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진실하다면 순결한 모습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남을 속이지 않습니다. 남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순결한 지혜로 사는 사람은 겉과 속이 같고 깨끗한 삶을 살기에 신뢰와 존경으로 인간관계를 맺습니다. “흠 없이 살면 앞길이 평안하다.”(잠 10:9) 하늘의 지혜는 순결합니다.

2) 평화를 사랑합니다
“다음으로 평화스럽고.”(17절) 하늘의 지혜로 사는 사람의 삶은 평화스럽습니다. 다툼 거리를 찾지 않습니다. 논쟁을 즐기지 않습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갈등을 피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평화를 갉아먹는 분노를 잘 다스립니다.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인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나 쉽게 다툰다.”(잠 20:3) 어떤 상황에서도 비교하지 마십시오. 비교하는 말은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며 평화를 깨뜨립니다. 어떤 일이 생길 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비난하지 마십시오. 누군가를 탓하는 것은 평화를 파괴하고 갈등을 악화할 뿐입니다. 탓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이다. 그러나 성미가 급한 사람은 자기의 어리석음을 나타낼 뿐이다.”(잠 14:29) 하늘의 지혜는 평화를 가져옵니다.

3) 사려가 깊습니다
“친절하고”(17절)라는 단어는 남을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배려한다는 뜻입니다. 사려 깊은 지혜는 다른 사람의 느낌과 감정에 공감할 줄 아는 것입니다.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상대방의 작은 부분이라도 과소평가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애쓰며, 사려 깊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압니다. 매사에 배려하며 사려가 깊은 것이 지혜입니다.

4) 온순합니다
“온순하고”(17절). “온순”은 ‘합리적인 생각을 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긍정적이고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잘 받아들이고, 잘 배웁니다. 잠언에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행실만이 옳다고 여기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에 귀를 기울인다.”(잠 12:15) 바로 이것이 온순한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권고를 잘 듣습니다, 항상 배우려고 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누가 자신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줄 압니다. 

5)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합니다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합니다.”(17절) 자비는 긍휼한 마음입니다. 긍휼함은 다른 사람의 실수, 아픔, 고통, 어려움 등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품어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긍휼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을 기억하고 마음에 쌓아두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약점과 잘못을 계속 끄집어내고 떨쳐버리지 못하면 모든 인간관계가 힘들어질 뿐입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주님을 닮아 자비로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허물을 덮어 주면 사랑을 받고, 허물을 거듭 말하면 친구를 갈라놓는다.”(잠 17:9) 이런 삶에는 선한 열매가 가득합니다. 선한 열매는 하늘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서로 자비로우며 긍휼의 마음으로 살 때 온갖 좋은 열매가 풍성해집니다.

6)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17절) 편견은 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생각입니다. 우리의 삶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공정하지 못하면 삶의 폭이 좁아집니다. 다양함과 풍성함을 누릴 수 없습니다. 편견에 빠진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며, 바른길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보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지혜로 편견을 덮을 수 있어야 합니다. 위선은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것입니다. 위선은 가면을 쓴 것과 같아서 겉과 속이 다른 것입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자신을 가장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과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하늘의 지혜를 얻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하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지식은 교육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이 지혜는 아닙니다. 지식은 지혜로 깊어져야 합니다. 지식은 이성을 통해 오지만, 지혜는 마음의 감동과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옵니다. 하늘의 지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지혜의 선물을 받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이 됩니다.(잠 1:7) 성경은 지혜를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말씀을 잘 먹으십시오. 말씀의 우물에서 지혜를 길어 올리는 행복한 성도가 되십시오. 

다음으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얻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아낌 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약 1:5) 부족함 없이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면 됩니다. 우리가 구할 때 하나님은 지혜를 풍성하게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 2:3) 그리스도 안에 모든 지혜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혜의 근원이십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감추어진 지혜를 찾는 기쁨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의롭고 평화로운 삶입니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18절) 지혜의 씨를 많이 뿌립시다. 정의와 평화의 열매를 풍성히 거둡시다. 주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하늘의 지혜로 정의와 평화가 풍성한 삶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혜가 으뜸이니, 지혜를 얻어라.”(잠 4:7)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내게 지혜 없음을 느낀 경험이 있으신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하늘의 지혜를 구하며 한 사람씩 한 문장으로 기도해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 나눔/ 소식 나눔/ 헌금찬송 212장/ 주기도문